2011 자메이카 컬쳐 소식
2011 자메이카 컬쳐 소식
  • 노정아
  • 승인 2011.06.23 1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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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째 내리던 비가 걷히고 자메이카의 뜨거운 태양 아래 드디어 뉴저지에서 오신 박주평 목사님을 모시고 3차 GNC 웤샾및 2011 culture expo가 16일, 17일에 Emancipation Park에서 열렸다. 이번 컬쳐는 5개 대륙별 부스와 함께 Good News Corps, 마하나임 대학교, 또별부스도 많은 관심을 끄는 가운데 시작되었다.. 총 67명의 자원봉사자들이 각 대륙별 부스및 진행 본부팀에 소속되어서 단기선교사들이나 형제 자매들과 함께 컬쳐를 진행 해 나갔다.

 

컬쳐 한 달 전에 가졌던 제 2차 GNC 웤샾이후 IYF Center에서 18명의 자원봉사자들과 단기선교사들이 함께 숙식하며 아침 저녁으로는 말씀을 듣고 오전과 오후에는 각 나라의 대사관을 방문 하기도 하고 부스를 장식도 하고 컬쳐에 대한 홍보활동을 하면서 더러는 밤을 샐 때도 있었고 섬나라에서 자료나 전시물을 구하지 못해 막막 할 때 도 있었지만 매일 매일 하나님이 도우시고 길을 여는 것을 볼 수 있어서 모두 다 힘드는 줄 몰랐다.

 

많은 문화 공연을 위한 의상을 준비하는 일이 막막 했는데 5년전에 복음을 들었지만 교회에 머물 진 못했던 “산드라”를 우연히 시장에서 만났다. 그동안 세상살이에 지치고 괴로워서 못견딜만큼 어려었던 순간에 문화공연용 의상 천을 사면서도 “어떻게 이 많은 의상을 만들지?...”하고 염려하던 사모님을 만난 그 다음날 부터 모든 것을 다 잊고 아침부터 밤 늦게 까지 말씀 듣는 시간만 빼고는 한 맺힌 사람처럼 옷만 만들었는데 무슨 요술을 부리는 것 처럼 매일 매일 인도의상, 남미의상 심지어는 수퍼맨, 원더우먼 의상까지 만들어 댔다.  이번에 산드라 자매는 복음도 다시 들으면서 마음에 심겨져 구원도 받고 제 3차 웤샾이 시작되고 컬쳐 행사가 진행 될 때에는 그렇게 속썩이던 딸도 워크샾에 참석했다.



 

이번에 우리가 예상 했던 것 보다 훨씬 많은 대사관에서 적극적인 반응을 보이며 특히 남미와 아시아 쪽의 대사관에서 적극적으로 도와주었다. 베네수엘라, 멕시코, 에콰도르, 콜롬비아, 한국등 10여명의 대사님들은 직접 컬쳐에 오셔서 자리를 빛내 주셨다. 몇몇 대사님들은 대사들은 이틀 연속 컬쳐를 참석하셨고 특히 에쿠아도르 대사님은 직접 부스 장식, 의상에도 마음을 쏟고 사진을 찍으시면서 에쿠아도르에도 IYF가 마음껏 활동 할 수 있도록 이런 내용을 자세히 보고 하고 정부의 지원을 요청하겠다고 하면서 웤샾 기간 중에도 IYF 센터를 방문하면서 깊은 관심을 보이셨다.

 

낮에는 각급 학교에서 단체로 컬쳐에 학생들을 인솔해서 행사장에 찾아 왔는데 학생들을 위해 따로 준비한 각종 이벤트를 통해서 각종 선물및 상품도 받고 돌아갔는데 저녁에 가족들과 같이오는 학생들도 많았다.

6시 반에 메인공연이 시작될 때에는 10분이 넘는 외교관들, 문화 청소년부 장관 대리인등 귀빈들이 참석 하셨다.  라이쳐스 댄스를 시작으로 각 대륙별로 협찬받은 전통의상을 입고 퍼레이드를 했는데 각 나라의 전통의상을 선보인 자원 봉사자들의 반짝이는 재치와 신선한 표정이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야외 공연장이었는데도 공연을 할 때 마다 청중들이 거의 숨도 쉬지 못할 정도로 몰두하고 때로는 사람들이 기립박수를 보내면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저녁 행사에 문화청소년부 장관 대리인으로 참석한 Mr. Bartly (문화부 장관 자문위원/예능국장)는 연 이틀 계속 참석하시고 몇번을 IYF를 위해서 알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다짐을 하셨다.  첫날 공연이 끝나고 밤 9시30분이 넘었는데 사무실에 다시 돌아 가야 할 만큼 바쁜 분이 둘째 날에는 자메이카에서 가장 유명한 여배우를 데리고 와서 IYF를 소개 하셨는데 올 해 자메이카에서 있었던 가장 엄청난 충격적인 사건을 보게 되었다고 하며 기뻐했다. 

 

김진희 선교사님은 이틀 계속 골로새서 1장 21절~22절 말씀을 인용하시면서 우리의 악한 행실 때문에 우리 마음속에서 하나님의 또는 하나님과 원수 된 위치에 머물러 있었지만, 하나님은 그런 우리를 거룩하고 흠없고 책망할 것이 없은 자로 세우시기 위해 십자가에 못박히기를 원하셨다는 복음을 전하셨는데 자리를 뜨는 사람이 없이 메시지까지 경청을 하며 들었다. 이 모습을 보며 하나님께서 사람들의 마음을 붙잡고 계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이틀간의 컬쳐가 끝나고 공연이 끝난 후 계획에는 없었지만 6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모두 무대위로 올라가 under the sea와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 댄스를 췄는데 IYF 학생들의 마음이 모아지고 함께 흐르는 것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도대체 저 학생들에게 어떻게 했길래 저런 마음을 가질 수 있지?”라고 하며 감탄을 하였다.  다음 날 행사장 정돈을 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헤어졌는데 몇몇 봉사단원은 그 큰 덩치로 눈물을 흘리며 아쉬워 했다

 

컬쳐를 하면서 한 부분 한 부분씩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우리는 말씀을 따라 구하고 나아갈 때에 이미 길을 예비해 놓으신 하나님을 만날 수 있었다. 무엇보다도 컬쳐를 하면서 연결된 6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복음 앞에 마음을 열고 예배도 나오고, 뉴욕 세계대회를 거쳐 각 봉사 활동 국가로 가려고 비행기 삯, 비자를 두고 기도 하고 있는 모습이 너무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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