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캠프로 후끈 달아오른 케냐에 8월 7일부터 8일까지 태권도 대회가 개최되었다.
케냐 선수들 뿐만 아니라 브룬디, 우간다, 르완다등 각지에서 모여 이번 태권도 대회를 빛냈다.
60명이 넘는 선수들이 참여해 Light, Middle, Heavy 그리고 여자부로 나뉘어 대회를 치뤘다. 한국에서 국제심판 전란희 심판이 참석해 좀더 정확하고 공평한 경기가 되었다.
이번 대회에는 전갑길 국회의원과 케냐의 청소년부 장관, 케냐 총리비서가 참석해 대회를 빛내주었다. Middle급 우승과 MVP를 받은 Moses Mairanga는 “태권도는 정말 힘들어요 하지만 하면서 행복하고 몸과 마음까지 튼튼해지는거 같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한국대회에도 참여하고 싶습니다.” 라며 대회때와 다른 순수한 아이같은 미소를 지었다.
참가자 모두 대회때는 정말 아프리카의 한 마리의 야수처럼 보였지만 끝난 후에는 서로 웃으며 경려해주고 걱정해주었다.
정말 멀고 낳설게만 느껴지는 아프리카에서 새하얀 도복을 입은 아프리카 사람들이 태권도라는 한국의 전통 문화를 배우면서 몸의 한계를 넘고 힘들다는 생각을 부인하며 마음의 세계를 배우고 사람을 사귀는 법을 배워가고 있었다.
글 / 10기 굿뉴스코 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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