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GNC 10기 단원 워크샵
[유럽] GNC 10기 단원 워크샵
  • 최세호
  • 승인 2011.11.29 05: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0개월여 간의 굿뉴스코 단원의 활동을 마치고 한국에 돌아갈 날을 짧게는 1주일 남겨둔 유럽 굿뉴스코 단원들의 마지막 워크샵이 지난 주 폴란드 바르샤바 교회에서 있었습니다. 귀국을 앞두고 유럽 GNC 단원들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다는 자체가 모두에게 큰 기쁨이었고, 또 지난 1년간 하나님께서 개인에게 또 활동했던 도시에 또한 교회에 일하셨던 간증과 감사와 기쁨을 서로 나누고 발표할 수 있는 시간이 되어서 더욱 뜻 깊은 모임이었습니다.



1300 Km를 자동차를 타고서, 더 먼 곳에선 비행기로 또 기차로 속속들이 30 명 남짓 유럽 GNC 단원들이 지난 월요일날 폴란드 교회로 도착했습니다. 예배당을 구입한 후 이런 유럽 전체 행사를 처음 가진 폴란드 교회에도 유럽 GNC 워크샵은 큰 기쁨이 되었습니다. 오전과 저녁으로 각 단원들의 지난 일년간 활동 보고(세계대회 준비, 대학홍보, 한글교실, 무전전도여행, 집회 준비 등등)를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보았고 또 그 안에 하나님께서 세밀하게 도우셨던 간증들, 또한 마음에 어려움을 통해서 얻은 세계들을 내 놓으면서 우리 단원들은 함께 웃고 울고 또 마음의 공감대를 가졌습니다. 아울러 오전 그룹교제를 통해 지난 일년간 단원들 마음의 구석구석 있었던 이야기들을 끄집어 내놓으면서 다시 말씀으로 우리의 마음을 채우게 되었습니다. 한국 갈 날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상태에서 한국에서의 생활을 놓고 막연한 걱정과 고민을 조금씩 가지고 있었는데, 새벽과 저녁마다 전해진 말씀을 통해 소망으로 채울 수 있었습니다. 특히 요셉의 생애를 통해 전해진 말씀은 단원들 모두의 마음에 임마누엘이란 글자를 진하게 새겨주었습니다. 감옥과 같은 형편에 있어도 여호와께서 함께 하시면 형통한 것이란 말씀은 임마누엘 하나님이 우리 앞길도 이끌어 주시겠다는 믿음을 주었습니다.







오후엔 명랑운동회, 스케빈져 헌터,성경퀴즈를 하며 더없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마지막날엔 하루 시간을 내어 바르샤바에서 300 Km 떨어진 600만 유대인 학살의 현장, 아우스슈비츠 수용소 견학을 하였습니다. 이미 반세기가 훨씬 지난 역사의 현장이지만, 그 당시 오직 유대인이란 이유만으로 아무런 죄목 없이 수용소에서 노동과 굶주림속에서 죽어간 사람들의 사진들이 그들의 짧은 인생의 기록과 함께 건물 곳곳에 걸려 있었습니다. 고문실, 체벌실, 생체실험실, 총살의 벽 그리고 가스실 등 이 모든 학살의 자행을 극우민족주의(아리아족 우월주의)란 이념 하나가 정당화 시켰다는 자체가 믿어지지 않았지만, 인간의 생각 그 옳음이 사단에게서 와서 우리를 멸망으로 끌어간단 말씀을 절감하도록 해주는 현장체험이었습니다.



마지막 날 밤늦게까지 서로 교제를 하고도 남은 아쉬움을 뒤로 한 채 한국 자원자 워크숍에서 다시 만나자는 약속을 하고 다시 소속 도시로 향해서 출발을 했습니다. 또 내 년 베를린에서 열릴 세계대회에 다시 유럽에 모이자는 약속과 함께…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