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 "마음의 눈이 달라지면" 파라과이 목회자 모임 및 개막식 소식
[파라과이] "마음의 눈이 달라지면" 파라과이 목회자 모임 및 개막식 소식
  • 박상호
  • 승인 2012.02.15 20: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파라과이에서 처음 보는 도로 한 켠에 큼지막하게 걸려있는 숫자판에 표시 된 숫자는 43도,
한국과의 기온차가 50도가 육박하는 파라과이에서 에어콘이 안 되는 차안에서의 느낌은 사우나 안에 있다고나 할까,





한국과 정반대인 나라 남미의 파라과이 아순시온에선 현지 기성교회 목회자들과 모임과 레셉시온(시청극장)에서 월드캠프 개막식이 있었다.

파라과이에서의 첫 번째 일정은 현지 기성교회 목회자들과의 모임 이였다.
작년에 이어 올해 2번째로 모인 모임의 계기는 한국에서 온 기성교회 선교사들이 기쁜소식 선교회는 이단이라고 비방을 많이 하고 있는데 이곳의 ‘교파를 초월한 교회 목회자 협회’의 총무인 목사님이 ‘도대체 왜 이단이라 하냐? 우리가 가서 들어보기나 하자’ 그런 계기로 작년에 목사님의 말씀을 듣게 되었다.

1년이 지나고 ‘다시 목사님의 말씀을 듣고자 해서 왔습니다.’ 라고 웃으며 말씀하시는 목사님들의 표정은 현지 한낮의 제일 더운 시간인 3시, 현지인들도 잘 다니지 않는다는 시간에 레셉시온 리셉션실로 모였다.
많은 분들이 모이진 않았지만 협회 차원이 아닌 개인적으로 목사님의 말씀을 듣고 싶어 목사님을 찾았고 박옥수 목사는 “마음의 눈이 달라지면...” 여러분의 삶이 달라집니다 하시며 복음을 전하셨다. “내 생각이 중요한게 아니라 하나님이 의롭다고 하시면 의롭다! 아멘!” 모임에 참석하신 목사님들은 박옥수 목사의 말씀 한마디 한마디를 그대로 받아들이고 있었다.





또한 목사님의 말씀을 들으며 목사님을 사모하고 내년 캠프에는 자기 교회의 학생들을 월드캠프 참석 시키고 싶어 하는 목사님들도 몇분 계셨다. 모임이 마친 후에는 대화 중
“언제 우리가 이런 말씀을 들을 수 있습니까” 우리가 언제 또 만날 수 있습니까?”
다시 만나 말씀을 듣기를 사모하는 마음을 볼 수 있었고 목회자 협회 총무이신 목사님은 캠프가 마치면 우리 사무실에 와서 꼭 좀 이야기하고 싶다고 청을 하는걸 보면서 말씀이 이들 마음에 들어가서 이끄심을 볼 수 있었다.





저녁 7시 600석의 레셉시온(시청극장)에서 월드캠프 개막식이 있었다.
이번 월드캠프 장소인 시청극장에서 행사를 하게 된 것은 Clootilde Cabral(끌로띨데 까브랄) 극장장이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칸타타 DVD를 보고 굉장히 큰 감동을 받아 성사되었다.
처음 장소를 임대 할 때는 굉장히 회의적이고 가격도 비싸게 요구했었으나 칸타타 DVD를 보고 난후 “이런 훌륭한 공연이라면 우리가 무료로 해줘야 마땅한데 우리가 무료는 힘들고 최소한의 경비만 받고 장소를 임대 해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목사님과 합창단을 모시고 월드캠프와 칸타타를 유치하는 것에 큰 감동을 받아서 시청주관으로 기자 회견도 하며 적극적으로 우리 행사에 필요한 부분들을 도와주었다.





파라과이 라이쳐스 스타즈의 댄스공연으로 개막식의 막이 열리고 각 국의 문화, 전통공연이 이어졌다. 볼리비아의 또바스, 아프리카의 투마이니, 파라과이 민속춤 바제미가 이어졌다. 그리고 부채춤까지 파라과이에서 한국까지 지구 한 바퀴를 돌 듯 다양한 문화공연은 참석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환영사로 알레한드라 뻬냐 아순시온 시장대행 문화부 부장의 축하 메시지 이후, 축사로 끌로딜데 까브랄 극장장은,
“이런 자리를 마련해 주신 IYF에게 정말 감사를 드립니다. 파라과이에서 이런 행사를 주최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청소년 참석자들이 이 자리를 더욱 빛나게 해서 감사합니다.”





드디어 그라시아스 타임,
어렵고 부담스러울 수 있는 클래식을 그라시아스가 부를 때는 더욱 친근하게 들리고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Gracias’ 이곳의 언어인 스페니쉬로 ‘감사’ 라는 말과 같이 그들의 마음에 담긴 감사의 마음이 그대로 전달되어 듣는 이들의 마음을 마구 열고 있다.
이번 남미 행사에서 유독 그라시아스가 더 큰 사랑을 받는 듯하다. 어느 나라를 가던 그 나라의 전통곡을 현지어로 그라시아스 화해서 부를 때마다 현지의 반응은 환상적이다.
'in paraguay'가 불려질 때는 예상대로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마인드 강연시간 박옥수 목사는, “여러분 아버지와 어머니와 마음의 이야기를 해보세요. 그냥 마음의 이야기를 하세요. 다음 시대의 훌륭한 사람은 머리가 좋은 사람이 아니라 마음의 세계를 아는 사람입니다. 여기 있는 동안 마음의 이야기를 하루 한 번씩만 해보세요. 그럼 마음이 살아나기 시작할겁니다. 그럼 너무 행복해 질 겁니다.”

남미 대부분의 나라가 가톨릭을 믿고 있고 정상적인 가정보다 미혼모가 많은 이곳에서 마음을 나눈다는 것, 마음의 이야기를 한다는 것은 정말 찾아보기 힘든 일이다.
하지만 이번 캠프를 통해서 마음의 세계가 번져가고 전달되어 진정한 행복의 마음이 이곳에 뿌려지길 소망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