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25 2012년 러시아 월드캠프. 3차 워크샵 소식
D-25 2012년 러시아 월드캠프. 3차 워크샵 소식
  • 한은지
  • 승인 2012.04.17 12: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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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4월 12일부터 4월 14일까지 러시아 월드캠프를 위한 3차 워크샵이 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서 열렸습니다. 첫째날 저녁, 라이쳐스 스타즈의 신나는 댄스로 워크샵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자원봉사 학생들은 밝은 미소의 라이쳐스 댄스에 눈을 떼지 못했고, 그들의 춤에 맞춰 박수를 치면서 무대가 끝날 때까지 함께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라이쳐스의 순수하고 건전한 댄스는 낯선 땅 러시아의 청소년들에게 무엇보다도 가까이 다가가 그들의 마음을 열어주었습니다.


워크샵을 위해 교회의 학생들과 단기선교사들이 오랫동안 준비한 볼레리아, 태권무, 아프리카 아카펠라 등 다양한 문화공연에도 큰 호응을 보여주었습니다.


박양수 목사님의 강연시간에는 자기 자신을 정확히 볼수 있는 사람은 없으며, 누구든지 항상 자기를 높이고 잘하려는 마음을 가진다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박양수 목사님은 예레미야 17장 9절의 만물보다도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사람이라는 말씀처럼, 떡 한덩이 조차도 하나님께 굴복하는데 오직 인간만이 하나님을 받지 않는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보시는 우리의 모습과 자신이 보는 모습은 다르기 때문에 내 자신의 힘으로 아무리 노력을 해도 근본적인 우리 죄의 씨앗은 바뀌지 않는다는 말씀이, 죄로 말미암아 죽을 수 밖에 없는 우리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게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인생을 통해 우리가 할 수 없다는 것을 가르쳐 주십니다.”
또한 자신의 열심과 수고로 노력하는 모습이 아니라, 하나님 속의 내 모습을 보고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것이 진정한 회개라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탕자의 마음의 변화의 시작은 아버지를 돌이켜 본다는 것입니다.”

 


4월 14일 토요일 오후 레크레이션 시간에는 모든 학생들이 게임에 직접 참여하여, 진행자와 참여자의 마음이 하나로 모아지는 은혜로운 시간이 되었습니다. 단체 줄넘기, 퍼즐 맞추기, 성경 퀴즈 등 게임을 하는 학생들의 얼굴에는 연신 웃음이 가득했습니다.

“모든 게임이 한 마음 한 몸으로 협동을 해야 했다. 그래서 조원들과 가까워 질수 있어 좋았다. 특히 다같이 앉아서 성경퀴즈를 풀 때가 가장 재미있었다.” -Шулякова Елена Юревна



레크레이션을 통해 자원봉사자 학생들은 낯설었던 마음을 털고 서로에게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는 계기를 얻었습니다. 특히 2차 워크샵부터 우리와 함께 했던 리자라는 학생이 박양수 목사님과의 개인교제를 통해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동안 들었던 말씀들이 퍼즐처럼 하나하나 맞춰지는 것을 느꼈다고 합니다.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의인이 되었다며 기뻐했습니다.

나흘 동안의 이번 워크샵을 통하여 월드캠프를 함께 준비할 자원봉사자들의 마음을 모으는 복된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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