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 마음의 세계를 배운다. '제12기 굿뉴스코 1차 워크샵'
[대덕] 마음의 세계를 배운다. '제12기 굿뉴스코 1차 워크샵'
  • 이지혜
  • 승인 2012.05.13 23: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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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1일 ‘제12기 굿뉴스코 1차 워크샵’이 대덕IYF센터에서 열렸다. 560여명의 12기 지원자들은 2박 3일의 타이트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모든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이번 워크샵 기간동안 굿뉴스코 지원자들은 라이쳐스 댄스과 아프리카 아카펠라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처음 접해보는 라이쳐스 건전 댄스이지만 학생들은 굳어있던 몸과 마음을 활짝 펴고 즐겁게 따라했다. 아카펠라를 배우는 시간에는 ‘하쿠나 밍기네 텐나’와 함께 ‘퀠렐레’ 등 아프리카 추임새도 배웠다. 아프리카 언어가 생소했지만 학생들은 열심히 따라 부르며 아프리카 분위기를 한껏 느꼈다.




굿뉴스코 선배의 성공담시간. 작년 한해 말라위로 해외봉사를 다녀온 장재훈 단원이 굿뉴스코 해외봉사이 실질적으로 삶에 어떤 변화를 주었는지 발표했다. 평범한 대학생에 불과했던 장재훈 단원은 현실도피를 목적으로 간 말라위에서 IYF 월드캠프, 아카데미 운영 등을 진행하며 도전하는 리더의 자세를 배웠다. 한국에 귀국한 뒤, 말라위에서 배운 도전정신으로 전부터 입사하길 희망하던 회사에 지원했고, 장재훈 단원의 정신을 높게 평가해 입사를 하게 되었다. 12기 굿뉴스코 지원자들은 선배단원의 체험기를 들으며 놀라워했고, 훗날 제 2의 장재훈이 되길 소망했다.

둘째 날 오전시간에는 도기권 IYF 회장의 명사초청 강연이 있었다. 도기권 회장은 주식회사 운화바이오텍을 설립하게 된 배경과 줄기세포 ‘또별’의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평범한 한 사람이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면접과 미니 올림픽 시간. 긴장된 마음으로 면접에 임한 지원자들은 해외봉사를 지원하게 된 동기, 마인드 강연을 듣고 느낀 마음 등을 이야기하며 다시 한 번 봉사를 향한 자신들의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면접 후 시작된 미니 올림픽. 학생들은 팀을 나누어 다양한 경기와 미션을 수행했다. 반 친구들과 경기를 하는 동안 훨씬 더 가까워질 수 있었고, 도전 정신을 발휘할 수 있었다.






저녁엔 중남미 ‘엘솔’ 문화공연을 시작으로 직접 몸으로 다른 나라를 느껴보는 시간을 가졌다. 라틴 아메리카를 비출 빛들을 표현한 공연으로 밝은 미소와 열정적인 공연이었다. 이어 아프리카의 ‘트웬데’ 는 더 이상 가난과 절망의 나라가 아닌 희망의 새싹이 자라나는 아프리카로 가자는 의미처럼 박동 넘치는 동작을 선보였다. 12기 굿뉴스코 지원자들은 선배단원들과 함께 아프리카 추임새를 넣으며 하나가 되어 무대를 즐겼다.




‘나를 끌고 가는 너는 누구냐’ 중 한 에피소드를 극화해서 눈으로는 볼 수 없는 마음의 세계를 표현한 IYF극단의 ‘고립.’ 바쁜 일상생활에 묻혀 아무 소망 없이 고립되어 살아가던 사람들이 고마운 일을 말로 표현하고, 섭섭했던 일들을 이야기하면서 마음이 하나가 되어가는 이야기다. 학생들은 공연을 보며 마음을 연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 번 느꼈다.




워크샵 기간 동안 박옥수목사는 누가복음 15장에 나타난 마음의 세계에 대해 전했다. 또한 하나님과 마음을 연결하면 하나님 능력이 된다며, 어느 나라에 가든 새 마음으로 큰 일꾼이 되어 봉사하길 바란다고 했다.

“반 선생님이 마음을 열고 마인드 강연을 들어보라고 하셨어요. 그런데 정말 신기하게도 어렵게만 느껴졌던 성경 이야기가 마음을 열고나니까 조금씩 이해되기 시작하는 거예요. 마음의 세계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해외봉사 뿐 아니라 제 삶 전체에도 너무 필요한 교육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장혜원 / 우송대 2학년-






마지막 날, 지원자들은 선배 멘토들과 만남시간의 가졌다. 각 나라 선배단원들은 나라별로 티를 맞추어 입기도 하고 자신들이 가져온 전통물건과 음식들을 공유하며 각 나라를 홍보했고, 지원자들이 궁금해 하는 정보들과 현지에서 받은 마음을 나누었다.

“어느 나라에 갈지 확실히 정하지 못하고 이리저리 돌아다녔는데, 세 군데를 돌아다니면서 똑같이 느낀 것은 모든 멘토들이 그 나라를 정말 사랑하고 있다는 것이에요. 제가 하는 질문도 막힘없이 설명해주고 너무 행복해하는 모습이 신기했습니다.”
 -김영란 / 동아대 1학년-

“지원 국가를 결정할 때 막막하기만 했는데, 멘토와의 만남시간을 통해 각 나라의 구체적인 정보를 얻어서 나라를 결정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어요. 선배단원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멀게만 느껴졌던 나라가 조금은 가까워진 것 같아서 좋아요.”
 -고은비 / 부산대 1학년-




친구의 권유로, 삶의 전환점을 찾기 위해, 다른 사람에게 행복을 전해주고 싶은 마음에,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고 많은 사람들과 교류하기 위해서. 해외봉사를 지원한 이유는 다양했지만, 모두가 한 마음으로 훈련에 임하며 IYF 속에 흐르는 마음의 세계를 배워나갔다. 앞으로 이들이 전 세계에 흩어져 자신이 배운 마음의 세계를 전하며 각국에 희망을 심겨줄 것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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