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료봉사설명회 -내 것을 나누는 것이 행복의 시작
[대구]의료봉사설명회 -내 것을 나누는 것이 행복의 시작
  • 임윤희
  • 승인 2012.06.03 1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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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것을 나누는 것이 행복의 시작

- 6.2 (토) 굿뉴스의료봉사회 참가자 및 후원자 초청 설명회 열려

  해마다 여름이 되면 나눔과 봉사의 정신으로 검은 대륙 아프리카를 찾는 이들이 있다. 올해로 5년째 아프리카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굿뉴스의료봉사단이 그들이다.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는 사람들을 위해 올 여름에도 어김없이 많은 의료인들이 의료봉사를 준비하고 있다.

  6월2일 토요일 저녁 6시에는 영남대학교 의료원 이산대강당에서 이들을 위해 굿뉴스의료봉사회 참가자 및 후원자초청설명회가 열렸다. 굿뉴스의료봉사회 대구경북지부가 주관하는 이번 설명회에는 의사, 간호사, 약사, 의과대학 학생 등 평소 아프리카와 의료봉사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약 40명의 의료인들이 참석했다.


 링컨하우스스쿨 학생들의 아프리카댄스 와카티를 시작으로, 굿뉴스의료봉사회 홍보영상과 전홍준 회장의 인사말이 이어졌다.

<아프리카 댄스 "와카티">


 굿뉴스의료봉사회 전홍준 회장(하나통합의원 원장)은 짧은 시간이지만 많은 사람들을 살릴 수 있는 의료봉사를 통해 조건없이 주는 봉사에서 얻는 행복을 이야기했다. 그리고 그 곳에서 얻은 감동을 한국에서 전할 때 더욱 기쁘고 행복했다며 소감을 전했다. 


<굿뉴스의료봉사회 전홍준 회장>


 이어서 지난 2010년 아프리카 의료봉사를 다녀온 정만진 경북의사회 전 대의장(현 경북북부 제3교도소 부속의원장)은 의료봉사 체험담을 통해 절대로 후회하지 않는 값진 경험이 될 것이라며 굿뉴스의료봉사를 적극 추천했다.


<정만진 경북의사회 전 대의장>


  “평소 의료봉사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얼마전 우연히 굿뉴스의료봉사회에 대해 홍보를 하시는 분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인터넷을 통해 굿뉴스의료봉사회를 알아보고 꼭 한번 아프리카 의료봉사를 가고 싶어서 케냐로 신청했습니다. 오늘 와서 듣고보니 저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동참을 많이 해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15년 가까이 의사생활을 하고 있지만 의사로서 병원을 비우고 봉사하러 가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저희 세대는 그렇다 하더라도 우리 자녀 세대들은 봉사에 많이 관심을 가지고 많이 해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번에 중3인 딸과 함께 가려고 합니다. 다녀오면 많은 것을 느끼고 얻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구미플러스치과 권혁용 원장

  “아프리카에 꼭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이번에 아버지를 따라가게 됐어요. 재미있을 것 같아서 기대가 돼요” 딸 권순정

<IYF대학생들의 아프리카 아카펠라>  


  “아프리카에 꼭 한번 가고싶어서 여러 기회를 알아봤지만 일정이 맞지 않아서 안타까워하고 있었는데 어느 날 치과의사이신 아버지께서 제안을 하시더라구요. 어느 단체에서 아프리카로 의료봉사를 가겠냐는 제안이 왔는데 아버지 대신 가줄 수 있겠느냐고 하셔서 너무 기뻤어요. 정말 좋은 기회라는 생각이 들어서 바로 아프리카 가나로 지원했어요. 오늘 설명회에 와서 직접 보니 신청하기를 정말 잘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마음을 더욱 굳히게 됐어요.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수 있다는 설레임에 빨리 가고싶어요” 오클라호마 주립대학 미생물학과 서빛나

   

  꾸준하고 정기적인 활동으로 해를 거듭할수록 큰 성장을 보이고 있는 굿뉴스의료봉사에 참가하는 의사와 간호사들은 아프리카 6개국과 중남미 2개국으로 봉사를 떠난다.

  가장 낮은 마음으로 가장 낮은 곳을 찾아가는 굿뉴스의료봉사단. 이들은 마음을 여는 것이 변화의 시작이며 내 것을 나누는 것이 행복의 시작이라고 말한다. 올 여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휴가를 보낼 이들의 행보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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