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잊을 수 없는 감동" World Camp in Mannheim
[독일] "잊을 수 없는 감동" World Camp in Mannheim
  • 신혜숙
  • 승인 2012.06.09 0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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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휴일은 조용하다. 대부분의 상점이 문을 닫고 전철이나 버스도 30분에 한 대씩 다닌다. 
오늘은 Corpus Christi(성체 탄일), 성체에 대한 신앙심을 고백하는 가톨릭의 큰 휴일이어서 평소 같으면 거리에 아무도 없는 쓸쓸한 휴일일텐데 IYF World Camp가 독일 만하임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월드캠프 3일째, 이제 캠프에 적응이 된 참가자들은 장소와 시간의 헷갈림 없이 아카데미에 참여하고 있다.



Chiropractic와 Aroma therapy 는 여전히 인기가 좋다. 전문가의 손길을 믿고 그대로 몸을 맡겨야 몸의 균형을 잡을 수 있는 킬로프라틱은 평소에 자세가 안 좋거나 몸이 피곤한 사람들에게는 어디 가서 쉽게 접할 수 없는 놓칠 수 없는 기회이다. 마스터의 말 한마디 한 마디에 집중을 하는 모습이 진지하기까지 하다.왼쪽 손등에다 오일을 발라 향을 맡으며 피로를 풀고 안정을 취하는 아로마 테라피 참가자들은 이젠 수준급 아마추어의 모습이다.
 


'GNC 프로그램' 부스에 유럽의 많은 대학생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 선배단원들은 과거에 자신이 어땠는지, 그리고 지난 한해 동안 굿뉴스코를 통해 자신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체험담을 했다. 나도 모르게 그 이야기에 빠져들어가는 학생들은 점차 굿뉴스코 프로그램 소개에 더욱 귀를 기울였고 많은 질문과 대화를 통해 IYF에 대해 알아가는 학생들의 표정이 밝다.





라이쳐스 스타즈의 미소를 볼때면 나도 모르게 그들과 비슷한 미소가 띄어진다. 라이쳐스의 미소에는 그들의 행복한 마음이 보는 이들에게도 전해지는듯 하다. 또한 그들의 댄스는 즐거울 뿐 아니라 배우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한다. 세상에서 볼 수 없던 멋진 건전댄스는 누구라도 따라하고 싶은 매력이 있다.



이어 문화공연으로 원주 링컨학교 학생들의 인도댄스 '마이베'가 공연되었다. 원주 링컨학교 학생들이 이번 월드캠프를 위해 마음을 많이 썼다는 것을 모든 공연을 통해 느낄 수 있다. 어떤 동작도 세심하게 신경쓰지 않은 부분이 없었고 어떤 자세도 그냥 하는 것이 없었다. 하나님안에서 자라나는 학생들을 바라보니 소망스러웠다.



요즘 많은 학생들이 클래식 음악을 듣질 않는다. 접할 기회도 많지 않고 관심을 가지고 있는 학생도 만나보기 드물다. 그러나 IYF 학생들은 다르다. 그라시아스 합창단과 함께하는 IYF 속에서 수많은 클래식 음악을 듣게 되고 음악속에서 마음이 차분히 가라앉게 되는 것을 경험한다.

이번 공연도 우리의 마음을 말씀에 귀기울일수 있게 마음의 쉼을 주는 음악들로 구성되었다.
바이올리니스트 Chingiz Osmanov는 바이올린 솔로로 "Kreisler"와 "Chinese Tambourine Opus. 3", "I Hear Thy Welcome Voice"를 들려주었다. 그의 바이올린 소리에 우리는 숨을 죽일 수 밖에 없었다. 너무나 아름다운 선율이다.



소프라노 박진영과 바리톤 박경수 듀엣의 "Beauty and the Beast"는 보는 이로 하여금 미소를 짓게 한다. 토너 Julio Gonzales 토너 솔로 무대로 "O del mio amato ben"을 노래하였고, 소프라노 박진영은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의 Ost "Ah, je veuz vivre"을 불렀다.





박옥수 목사는 하나님과 마음을 어떻게 같이 하는가에 대해 이야기하였다.
"만약 한 남자가 한 여자에게 고백을 하였고 그 여자가 그 마음을 받아주면 둘은 한 마음이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한 마음이 되면 마음이 흐릅니다. 예수님과 마음을 같이 해야 합니다. 눈 먼 소경을 고치신 예수님, 38년 된 병자를 고치신 예수님인데 그럼 내 마음도 고치시겠구나. 그렇게 예수님과 한 마음이 되면 우리 마음에 예수님이 들어와 일을 하실 것입니다."

하이델베르크는 독일의 인기있는 명소이다. 그렇기에 내국인에게도 인기가 좋은 독일이 손에 꼽히는 명소이다. 세계대전 당시 독일에 폭탄을 투하하러 온 미군도 너무나 아름다운 하이델베르크는 폭파대상에서 제외할 정도이다. 학생들은 아름다운 풍경과 성, 그리고 자연에 심취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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