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간다] 온천하만민들에 복음을! / 세계대회 초청 무전전도여행 소식
[우간다] 온천하만민들에 복음을! / 세계대회 초청 무전전도여행 소식
  • 박나래
  • 승인 2012.06.20 19: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월 5일부터 9일까지 4박5일 동안 우간다 교회에서는 6개의 조로 나뉘어 진자(82km), 이강가(121km), 음발래(225km), 글루(339km), 음바라라(263km), 소로티(340km) 지역으로 월드캠프 초청을 위한 무전전도 여행을 갔습니다. 각 팀마다 각 지역의 군수, 시장 및 청소년 지도자 등 각 지방 도시의 높은 분들을 만나 월드캠프홍보 및 초청과 그 지역의 복음을 전하라는 미션과 함께 시작되었습니다.


1. 전도여행 코스 : 모코노(25km), 진자(82km)

   팀원 : 이영은(11기 GNC단원) , 아프리카(선교학생),                 레이첼(케냐GNC 단원)


처음하는 무전전도여행이라서 걱정반 기대 반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차를 잡아서 모코노까지 갔는데 생각과는 다르게 사람들이 도와줘서 잘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날 LC5, RDC등 높은 리더들을 만나기 위해 찾아 다녔습니다. 하지만 길도 잘 모르고 헤매서 많이 걷고 또걸었습니다. 그래서 너무 힘들어서 힘이 빠지기도 했습니다. 그날 저녁 시스타 시실리아 집에서 잤는데 시스타가 월드캠프를 홍보하는 동안 자기는 너무 행복하고 기쁘고 하나님께서 항상 우리와 함께 하신다고 하셨습니다. 이 이야기를 들으면서 “ 왜 나는 저런 마음을 가지지 못하고 불평만 할까? ” 라는 생각이 들면서 나도 마음을 바꾸면 기쁘고 행복해질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음을 바꾸니 진자를 가는 동안에는 하나님께 바로 가는 사람을 만나게 해달라고 기도했는데 바로 편하게 갈 수 있게 응답해주셨습니다. 그리고 LC5, RDC 등 높은 리더들께서 월드캠프에 흥미를 가지고 도와주고 싶어 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마음을 바꾸니깐 더 기쁘고 무전전도여행이 재밌어 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무전여행을 통해서 내 마음 가짐에 따라 형편이 중요한 게 아니라 마음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하나님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2. 전도여행 코스 : 이강가(121km), 마유개(150km)

    팀원 : 박나래(11기 GNC 단원, 헬렌(선교학생),                        알렉스(IYF 학생)


4박5일 동안 머니레스로 이강가와 마유개로 가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모든 것이 걱정되었지만 이 여행을 통해 하나님을 많이 경험할수 있는 기회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처음 이강가로 갈 때 모슬렘에서 높은 분의 차를 얻어타게 되었는데 모슬렘 사람들은 기독교인을 싫어하기 때문에 성경이야기를 하는게 쉽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내 생각과는 다르게 성경 속 에 관심을 가지고 잘 들어주셨습니다. 또한 점심을 먹지 못한 우리들에게 점심도 사주셨습니다. 이런 모습을 볼 때 내 생각은 이런 사람은 안되! 저런 사람은 될 수도 있겠다. 하며 내 속에서 판단하고 가능한길을 찾아 살아왔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내가 보는 형편과 다르게 하나님의 뜻대로 인도하시면서 내 한계에서 벗어나게 되는 여행이 되었습니다. 또 이 여행을 통해 평소 만나지도 못할 분들을 만나면서 월드캠프 홍보도 하고 IYF을 알 릴 수 있는 시간이 되어 기뻤고, 부족하고 나약한 나를 어디가도 품어주고 보살펴주고 반겨주는 우간다 사람들을 보며 나라면 나같은 사람을 품어줄수 없는데 우간다 사람들은 이런 부족한 나를 품어주는 걸 보며 우간다 사람들의 사랑을 느낄수 있었던 여행이 었습니다.



3. 전도여행 코스 : 음발래(225km)

    팀원 : 황상현(11기 GNC 단원, 리차드(IYF 학생),                    그레이스(IYF 학생)


이번기회를 통해 값진 경험을 많이 했습니다. 솔직히 처음에 제가 예상했던 것과 달리 같이 가는 현지인들 간의 의견도 맞지않고, 첫걸음부터 삐걱거렸습니다. 첫날 도착하자마자 신분이 의심되는 저희에게 모슬렘이 경찰서로 인도해줬습니다. 덕분에 조사도 받고, 시간도 낭비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 기회를 통해 하나님이 어떻게 일하시는지, 어떻게 가르치시는에 대해 경험했습니다. 이런 힘든 상황 일수록 저의 기도가 하나님과 가까이 있는 듯 했습니다. 그 다음날부터 작년 월드캠프에 참가한 한 젊은이가 하나둘씩 문제를 해결해 주었습니다.“ 아! 하나님이 이 젊은이를 통해서 우리에게 일하고 계시는 구나! ” 심각한 문제가 하나씩 풀려나가는 것을 보고 참으로 놀라웠습니다. 아무리 힘든일이 닥치더라도 저의 곁에서 항상 일하시는 하나님을 느꼈고, 힘들지만 많은 경험을 한 소중한 여행이 었습니다.


4. 전도여행 코스 : 글루(339km)

    팀원: 박규옥(11기 GNC 단원), 조지(선교학생)


교회에서 오래 살았지만 무전전도여행을 해보지 못한 저는 그저 많은 간증들을 들을 때마다 내가 가겠다는 생각은 해보지도 않았고 상상도 못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무전전도여행을 가라는 소리를 들었을 때 그저 어이없고 멍해졌습니다. 나는 과연 은혜를 입을 수 있을까? 339km나 되는 글루를 어떻게 가고 잠은 어디서 자나? 등 여러 가지 생각이 올라 왔습니다. 그렇게 갈 때까지 믿음이 없었고 걱정에 사로잡혔습니다. 마지막 모임때 선교사님께서 저의 표정을 보시더니 “ 왜 믿음이 없냐? 우간다 우리가 다 얻을 수 있어! 규옥아 너 제일먼저 와라. 믿어! ” 그 말씀을 듣고 갑자기 저를 믿고 있던 마음이 내려놓아졌습니다. 그리고 말씀이 믿어지고 힘이 났습니다. 그래서 무전전도여행을 감사한 마음으로 출발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시작된 무전전도여행은 정말 감사했습니다. 글루까지 가는 교통편이나 잠잘 장소들이 하나씩 준비되고 전혀 걱정할 필요 없이 무전전도여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가는 길 배가 고프면 모든 음식을 사먹을 수 있을 정도로 돈도 많이 얻었고 지역의 많은 높은 사람들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무전전도여행으로 하나님이 살아계셔 역사하시는 걸 똑똑히 볼수 있었습니다. 한걸음 한걸음이 하나님이 미리 준비하신 퍼즐처럼 맞춰지는데 신기하고 내 믿음으로 이것들이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런 은혜가 내 마음이 좋아서 오는 것이 아니라 그저 말씀을 믿는 믿음이 그런 은혜를 불러 왔습니다. 정말 감사한 무전 전도여행이 었습니다.



5. 전도여행 코스 : 마사카/음바라라(263km),

    팀원 : 홍성운(11기 GNC 단원), 이미(IYF 학생),                      다니엘(케냐 GNC 단원),


가기 전부터 저의 코스는 음바라라는 비교적 큰 도시인 그곳에 가기로 되어있었습니다. 여러 현지인들이 너희는 우유의 대도시로 가게 될 것이고, 우유로 샤워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우유를 좋아하기 때문에 무척이나 은혜를 입을 생각에 소망스러웠습니다. 그러나 첫발걸음부터 삐꺽거리기 시작했습니다. 첫날에 먹은 길거리 음식이 탈이 되어 화장실을 계속 가야만 했습니다. 게다가 엎친데 덮친 격으로 예전에 걸렸던 말라리아 증상이 겹쳐와 온몸이 쑤시고 춥다가 덮다가 그런 고생을 하면 하나님이 어떻게 이 시련을 주셨을까 하는 마음과 부디 돌보아달라는 기도를 했습니다. 원망하기도하고 기도를 드리기도 하고 엉망진창이었습니다.. 여행 첫 걸음부터 휘청거리더니 일행과의 마찰도 있었고 우리가 만난 리더들의 비난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일들을 겪으면서 제 모습을 돌아보게끔 만들었습니다. 조금 힘들다고 불평하고 불만스러워 하는 제 모습을 보면서 너무나 나약하고 오만한 제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게다가 몸까지 나약해지니깐 더욱 더 쉽게 제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그 중간도시 마사카에서 우연히 만난 경찰아저씨가 기억에 남습니다. 처음 만난 우리에게 고기도 사주시고 특히 잠자리도 주시고 게다가 주인인데도 집을 비워서 편하게 잠들라고 배려해주시는 모습에 과연 내가 저분의 입장이라면 이렇게까지 배려해 줄 수 있을까? 저는 그럴 수 없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얼마나 제 마음이 좁고 악한 사람인지 깨닫는 경험이 되었습니다. 이 여행을 통해 여러 가지를 느끼고 여러 사람을 만나고 너무나 신기하고 감사했던 경험이었습니다.



6. 전도여행코스 : 소로티(306km), 아무리카/카타퀴                                                          (342km)

    팀원 : 홍용빈(11기 GNC 단원), 엠마(선교학생)


저는 우간다 캄팔라에서 문발래-소로티-아무리아-카타퀴 코스였습니다. 처음엔 얼마나 어디로 어떻게 갈지 막막 했습니다. 가기 전날 밤. 내가 가면 어떻게 갈까 어디서 잠을 잘수 있을까 혼자 많은 고민에 잠이 오지 않았지만 내일을 위해 잠을 청하게 되었습니다. 다음날출발하는데 발걸음이 정말 무거웠습니다. 그치만 다하는데 나도 한번 해보자! 하나님이 날 죽이시겠나? 하는 마음으로 출발했습니다. 첫날 음발래에 은혜를 입어 무사히 도착을 하였고 맛있는 저녁과 잠을 잘 곳도 제공을 받았을 때 하나님이 내 길을 인도 해주시는 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날 저녁 카타퀴지역이 얼마나 먼 곳 인줄 듣고 잠시 좌절에 빠졌지만 기도를 했습니다. “ 하나님 저는 할 수 없는 자입니다. 하나님께서 제 길을 인도해주셔서 은혜를 입을 수 있게 해주세요 ” 매일 일어나자마자 기도 했습니다. 그때마다 오늘은 어떤 은혜가 있을까? 기쁜마음이 있었고, 하루하루가 즐거웠고 제자신을 봤을 때 절 때 카타퀴까지 갈 수 있는 사람이 아니지만 정말 하나님의 은혜로 무사히 잘 다녀왔습니다. 이 여행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게 되어 소중한 여행이 되었습니다.


이번 전도여행을 계기로 여러 지역 청소년 리더들이 그 지역 청소년들과 함께 세계대회에 참가하고자 연락이 왔고, 아무리아 지역 청소년 리더들이 IYF를 초청하여 말씀을 듣고, 세계대회를 참가하고자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번 무전전도 여행을 통해 항상 부족함 없이 풍족하게 살아온 우리들에게 밥한 끼 먹는 것, 잠잘 곳이 있다는 것에 대해 감사함을 느끼게 해주었던 여행이었습니다. 또한 전도여행동안 여러 사람들은 만나 복음을 전하고 각 지역의 높은 리더들을 만나 world camp를 초대하고 IYF을 알릴 수 있는 시간이 되어 참 뜻깊고, 감사했던 여행이 되었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