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키수무) 제 2차 워크샵 소식
케냐(키수무) 제 2차 워크샵 소식
  • 오미애
  • 승인 2012.07.05 23: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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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일 케냐의 3의 도시 키수무에서 제 2차 봉사자 워크샵이 3일간의 여정으로 막을 내렸다. 각기 다른 문화와 환경 속에서 사는여러 족의 수많은 젊은이들이 한곳에 모여,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 마음에 복음이 하나하나 물들어 가는것을 볼 때에 마치 누군가의 손길로 인해 변화 되어진다는 사실을 금할 수가 없다. 그 3일간의 짧고 굵었던 현장의 이야기가 지금부터 시작된다.


워크숍은 6월 29일 오후 2시부터 접수를 시작해 한 사람 한 사람 각 반에 배정되었다.

1차때와 마찬가지로 많은 학생들이 참가 하였고 워크샵을 시작하기에 앞서 오리엔테이션으로 개막을 알렸다. 라이쳐스스타즈의 공연과 폴리안 오치엥 아냥고 (현지국회의원)의 축사로이어 마인드 강연까지 임하는 학생들의 표정에는 사뭇 진지함이 묻어났다.



특히 목사님의 마인드 강연 시간에 학생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집중하는 모습을 볼수가 있었다.



둘쨋날, 우리의 기상시간 05:20분

라이쳐스 스타즈의 댄스로 덜 깬 잠을 몰아내고 맑은 정신으로 새로운 아침이 시작되었다. 새벽마인드 강연 시간에 목사님께선 스피커와 전기가 연결됐을 때 스피커가 힘을 발휘하는 것처럼 힘은 우리 스스로에게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마음과우리의 마음이 연결되었을 때 힘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셨다.


 
마인드 강의가 끝난 후 각자의 담당 파트로 나눠져서 미팅을 가졌다. 이 미팅은 월드캠프준비를 위한 미팅으로 크게 3파트(GNC, 퍼포먼스, 아카데미)로 나누고 또 세부적으로 파트를 나누어 월드캠프에 대한의논을 하였다.


 오후에는 다양하고알찬, 재미와 흥미를 일으키는 미니 올림픽, 성경 퀴즈, 스포츠 게임과 텔런트쇼 시간이 이어졌다.  푸짐한 상품과 선물들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기에 엄청난 참여도를 보였다. 100명 가까이 되는 학생들이 마치 어린이들이 뛰어 노는 듯한 순수한 모습을 보는 것 같았다. 너무 열정적으로 참여했기에, 두 팀이 싸우기도 하고 물건들이 다부서지는 재미있는 에피소드도 있었다.

오후시간이 자유롭지만 느슨하지는 않았다. 한 시간 한 시간이 철저한 도전이며 눈부신약진이었다.


마인드 강연이 끝난 후 학생들은 하나같이 “원더풀, 베리굿” 이라며 IYF 마인드 강연에 대해 높이 평가했고, 이시대 청소년들에게 꼭필요한 강연이라고 입을 모아 말을 했다. 아침 모임에 참석하기 위해 새벽 5시 20분에 일어나 저녁까지 말씀을 들으면서 불평 한마디 하는 사람없고, 말씀 속으로 쏙쏙 빠져들어가는 모습은 아름답기만 했다..


어느덧 워크샵이 끝날 무렵, 워크샵에 참석했던 이들은 저마다 가족에게, 친구에게 복음을 전하겠노라며 소망을 품는다. 자신이 얻은 참된 기쁨과행복을 가족과 친구에게 꼭 전해주고 싶은 것이다.



키수무 월드캠프를 열어야만 하는 이유는 작년 2011년 나이로비 월드캠프에 참가한학생들이 키수무에도 월드캠프를 열어달라고 요구했기 때문이다. 상세히 말하자면 이곳 키수무는 지난 선거에있었던 부족간 문제에 청소년들이 주가 되어 많은 문제를 일으켜 약 5000명의 무죄한 사람들이 살해당한사실이 있다. 돌아오는 선거기간은 2013년 바로 내년이기때문에 많은 키수무 사람들이 청소년들을 걱정하고 있다.

 

 이번 키수무 월드캠프를 통해 청소년들이 변화 되어질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준비하는 물질이나 여러 가지 장애사항이 없지 않아 있지만 하나님이 종에게 약속으로 주신 열왕기하 7장 말씀을 받아 우리도 힘입어 준비하고 있다.

사마리아 성문 앞 네 명의 문둥이는 죽이면 죽고 살려주면 산다는 마음으로 적진인 아람 진을 향해 힘없이 걸어갔다. 그러나 그 발걸음 소리를 하나님이 무수한 군대의 소리로 들리게 해서 아람 군사들은 정신 없이 도망 쳤다. 문둥이들이 아람 진에 이르러 보니 한 사람도 없어 그들은 양식을 보고 먹고 마셨다.

마치 우리가 월드캠프를 준비하는 부분에 있어서 이 네 명의 문둥이와 같다는 생각이 든다. 누구하나 특별히 잘하는 것이 없는 문둥이 같은 우리들이었지만, 하나님께선 그 발걸음 소리를 무수한 군대의소리로 들리게 하셨다. 지난 3일 동안, 그리고 앞으로 있을 키수무 월드캠프에 말씀으로 모두에게 부족함이 없이 차고 넘치게 역사하실 것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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