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튜 전도사님 간증 - L.A. 에서의 새로운 출발
메튜 전도사님 간증 - L.A. 에서의 새로운 출발
  • 영문홈
  • 승인 2001.03.23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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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홈 게시판 No. 362에 실린 메튜전도사님 간증을 번역하여 올립니다.



◀ L.A.에서의 새로운 출발 ▶


작년 11월, 나는 내 아내와 함께 선교학교 훈련을 계속하기위해
L.A.로 가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10월에 결혼해서 그 형편에 적응하며 안주하려는 나를, 하나님께서는 또 다시 새로운 삶으로 인도하신 것이다. 뉴욕 대전도집회를 마치고, 바로 L.A.로 가게 되었는데, 마침 L.A. 집회 마지막 날이었다.
어릴 때에 L.A. 에서 4년 동안 살았던 적이 있었다. 우여곡절 끝에 주님께서는, 어릴 적에 살던 이 곳에 예전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새로운 목적을 가지고 오게 하셨다. 나는 내가 전도자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한 적이 없기 때문에, 이 소식을 듣고 매우 많이 놀랐었다. 처음에는 기쁘다기보다는 부담스러운 이야기였다. 대부분의 선교학생들이 사역을 위해 파송되는 날을 기다리며 사는 것과 달리, 나는 내가 전도자가 되는 부분에 많은 두려움과 부담이 있었다. 아내 역시 약 한달 동안 선교학생으로 지낸 경험이 있기 때문에, 많이 부담스러워했다.
얼마 후에 박목사님 사모님께서, 우리 마음이 무엇인가 열심히 해야한다는 생각에 잡혀 있는 것을 보시고는 교제를 해주셨다. 사모님께서는 주님이나 교회에서 우리에게 무언가를 기대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매우 교만한 마음이라고 말씀해 주셨다. 우리는 먼지와도 같은 사람이고, 어떤 능력도 없는 인생이기 때문에, 우리를 변화시키는 것은 전적으로 주님의 책임이라고 하셨다. 단지, 마음을 낮추고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시고자 하는 그 은혜를 받기만 하면 된다고 이야기 하셨다. 교제를 마친 후에, 나는 부담에서 벗어나게 되었고, 이곳 L.A.에서 복음을 위한 삶을 살도록 인도해 주신 주님의 은혜에 감사가 되었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시간이 흐르면서, 사단이 내 마음을 교회로부터 점점 멀어지게 했다. 처음에는 작고 사소한 불평으로 시작되었는데, 이것이 내 마음에서 점점 자라게 되면서 결국 나의 마음은 불신으로 가득차고 모든 것을 판단하는 위치에 이르렀다. 내 마음에 불평과 불만을 일으키는데, 사단은 언어의 장벽을 사용하기도 했다. 내 생각은 끊임없이,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은 마음으로 나를 이끌어 갔는데, 내게는 이 마음을 끊어버릴 능력이 없었다. 누구보다도 은혜를 입은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나는 그것을 볼만한 눈이 감겨 있었다. 나는 외형적인 형편만을 보기 시작했고, 선교학교를 떠나기로 마음먹었다.
하루는 아침 예배시간에 평소처럼 졸고 있었는데, 목사님으로부터 심한 책망을 듣게 되었다. 책망을 들으면서, 내 마음에서는 분이 올라왔다. 결국 목사님과 교제를 하게 되면서, 나는 내가 가졌던 생각들과 복음을 위해 살 수 없는 나의 마음을 이야기하게 되었다. 목사님께서는 내 마음에 가졌던 생각들이 누구의 생각인지 하나씩 보여주시기 시작했다. “너의 아버지이신 주님께서는 네가 복음을 위해 사는 것을 좋아하시겠나? 아니면 세상에서 복음과 상관없이 사는 것을 좋아하시겠나?” “뉴욕교회의 김목사님은 또 무엇을 원하시겠나?” “박목사님은?” “너의 예전 친구들은?” “그리고 메튜, 너는?”
대답은 너무나 분명했다. 나는 사단이 내 마음에 생각을 심어놓았음을 발견할 수 있었다. 주님이 나를 얼마나 축복하셔서 이 귀한 복음을 듣게 하셨는지, 그리고 당신의 손으로 친히 나의 삶을 붙들고 계심을 생각할 때, 비로소 나는 사단에게 속아서 이제까지 얼마나 잘못된 생각에 잡혀 있었는지를 깨달을 수 있었다. 나는 한없는 은혜를 부어주시는 주님 앞에 가졌던 나의 악한 마음을 생각할 때, 그리고 나같이 가치없고 천한 인생에게 이곳 L.A.의 잃어버려진 심령들을 위해 복음을 전하도록 허락하심을 생각할 때,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 없었다. 내 주위에 말씀을 함께 나눌 수 있는 15명 가량의 사람들이 생각되면서, 주님이 나를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한 도구로 사용하기 원하시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 영혼들이 말씀을 접하는데, 나는 오히려 해만 끼치는 사람이었다.
동방박사들이 아기 예수를 만나기 위해 가던 도중에, 그들의 생각을 좇아 헤롯왕이 거하는 왕궁으로 갔던 것 처럼, 나도 나의 생각을 따라서 살아왔다. 동방박사들의 생각의 결과는 두 살 이하의 모든 사내아이가 죽임을 당한 것이었다. 주님이 나를 사용하시기 위해서는 나는 부서지고, 버려져야 할 사람이라는 마음을 허락해 주셨다. 나는 이제까지 내 마음이 깨어지고 부인되어야 하는 이유를 이해하지 못했었다. 그런데 이번 일들을 통해서, 내 마음이 깨어져야 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할 뿐 아니라, 그것이 내 영혼을 살리는 것임을 분명히 알게 되었다.
근간에는 주님이 교회 안에서 나의 마음을 붙들어 주심에 너무나 감사한 마음이 있고, 주님께서 날마다 교회 안에 새로운 영혼도 허락하고 계신다.
올 여름에 있을 국제청소년 수련회에서 많은 형제자매님들을 만나서 주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귀한 간증들을 함께 나눌 시간들이 기다려진다.

L.A. 교회를 위해 형제자매님들의 기도를 부탁드리며,
메튜 형제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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