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나를 끌고 가는 너는 누구냐? 부산 학생캠프 셋째 날 소식
[부산] 나를 끌고 가는 너는 누구냐? 부산 학생캠프 셋째 날 소식
  • 이소영
  • 승인 2012.08.09 1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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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학생캠프의 그룹 교제 시간. 박옥수 목사 저서인 ‘나를 끌고가는 너는 누구냐’를 주 교재로 하여 자신들의 생각을 발표하고, 선생님의 이야기를 듣습니다.

학교폭력, 게임중독, 인터넷/스마트폰 중독, 스스로의 고립, 부모님들과의 불화...
순수해 보이기만 하는 이 어린 학생들의 뒤에는 자신들도 모르게 그들을 이끌어 가는 이상한 힘이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그런 학생들에게 밝고 깨끗하게 살아가기 위해 어떻게 강한 마음을 가지게 되는지, 어떻게 그 어두움에서 벗어날 수 있는지를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자신의 마음에 대해 한 번도 생각해 보지 않았던 학생들이 이곳에서 매일 성경과 ‘나끌너’ 책을 읽으며 자신들의 마음을 이끌어 가는 실체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파악해 갑니다.

“나끌너 ‘고립’파트에 나오는 한 여자가 생각 때문에 남편을 죽이고 자신의 아이를 죽이고 자기 목숨마저 끊으려고 하는 이야기를 읽으며 처음엔 저랑 아무런 상관이 없는 이야기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선생님과 교제를 하면서 나도 다른 사람들을 내 생각 속에서 판단하고 단정지을때가 많은데 그 여자랑 나와 똑같다는 생각을 처음 하게 되었어요.” -(김유리/누가2반/경산)

‘참된 지혜는 자신의 부족함을 아는 것이다’. 학생들은 자기들도 몰랐던 자신들의 모습을 하나씩 발견해 가며 그곳에서 벗어날 지혜를 얻어갑니다.


저녁 모임시간. 부산지역 대학생들이 준비한 여러 공연들은 학생들에게 인기 만점입니다.

그 중 학생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든 꽁트 ‘나를 끌고 가는 너는 누구냐’.

쉬는 시간엔 뛰어 놀다가 말씀 시간만 되면 잠이 오는 학생, 핸드폰을 한시도 손에서 떼지 못하는 학생, 음란한 마음에 빠져 온종일 생각에 사로잡힌 학생..

대학생들의 익살스런 연기와 재미있는 전개가 학생들을 깔깔 웃게 만들지만, 실은 이 모든 이야기가 자신들을 뒤에서 끌고 가는 어두운 영의 세력인 것을 알고는 사뭇 진지한 모습을 보입니다.

“말씀시간만 되면 자는 학생의 유형이 저랑 똑같았어요. 내 행동에 대해 별로 큰 생각을 해본적이 없는데, 오늘 꽁트를 보면서 사단이 뒤에서 조종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소름끼쳤어요. 졸음이 오면 그냥 잤는데, 이젠 졸음을 이겨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류주희(마가8/합천), 최단비(마가12/울산)





저녁말씀시간, 강사인 안태형 목사님은 로마서 8장 말씀을 전하시며 죄/율법/죄사함의 복음을 풀어 주셨습니다.

“사단이 아담에게 한 일은 자기가 보고 느끼는 감각을 믿게 한 것입니다. 여러분이 지금 느끼고 생각하는 것들은 실제가 아닌 사단이 속인 허상입니다.”

목사님은 율법이 세상에 들어온 것은 죄를 더 하기 위함이고, 율법으로는 절대 죄를 안짓게 하는 능력이나 천국에 갈 능력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을 사람의 형상으로 이 땅에 보내시고, 예수님에게 우리 모든 죄를 담당하셔서 한번에 죄를 사하여 우리의 죄가 모두 씻겼다는 복음을 전했습니다.

말씀을 통해 학생들은 사단에, 죄에 묶인 자신의 모습이 실제가 아닌 허상임을 깨닫고 이미 거룩하게 된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캠프가 중반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캠프를 통해 많은 학생들이 자신을 끌고 가는 ‘너’의 정체를 알아가고 있는데요, 남은 시간동안 이제 더 이상 그 악한 세력에 끌려 가는 것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에 이끌려 복된 삶을 살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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