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정부의 행사로 진행된 캄보디아 월드캠프 개막식
[캄보디아] 정부의 행사로 진행된 캄보디아 월드캠프 개막식
  • 박상호
  • 승인 2012.11.19 15: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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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1일 캄보디아 I.T.C(Institut of Technology of Cambodia) 대학교에 있는 대강당에서 2천석을 가득 메운 가운데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캄보디아 IYF 월드캠프 개막식이 있었다.

캄보디아 시내에서 자동차를 보기보단 오토바이를 보는 게 더 쉽다. 자동차의 가격이 너무나 비싸고 중고차 가격도 보통 천만 원대로 일반인이 자동차를 소유한다는 것은 쉽지 않다.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오토바이를 이용하며 도심곳곳에서 오토바이 주차장을 보게 된다. 

 
 
 

캄보디아 교육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치뤄지다.

올해 캄보디아 월드캠프의 특징은 작년과 다르게 월드캠프가 교육부의 행사로 진행되어 교육부의 적극적이 지원이 있었다. 월드캠프를 홍보할 때도 캄보디아에서는 학생들을 모으는 것이 쉽지 않은데 교육부 직원이 동행하여 대학교의 총장이나 담당자에게 월드캠프의 취지를 설명하며 교육부에서 해야 할 일을 IYF에서 하고 있기 때문에 돕고 있다며 신뢰를 주었고 대학교측에서는 적게는 오백여명에서 천여명의 학생을 모집해주어 한달동안 마음껏 홍보할 수 있었다.

이번 월드캠프에는 대학생 1,100여명과 고등학생 700여명 그 외 일반인 200여명이 참석하였고 특별히 방학기간이 아니라 학교수업을 빠져야하는데 그 부분도 교육부에서 모든 학교에 공문을 발송하여 월드캠프에 참석하는 것이 교육부의 행사에 참석하는 것이기에 전혀 문제가 되지 않도록 세심한 배려를 해주었고, 월드캠프 행사장으로 공립학교인 I.T.C(Institut of Technology of Cambodia) 대학교의 시설을 모두 사용할 수 있도록 무료로 제공해 주었다.

IYF와 MOU 체결한 벨티그룹 리체잉 회장의 적극적 후원

또한 지난 4월 벨티그룹과 IYF의 MOU체결식이 있은 이후 벨티그룹의 리체잉 회장은 캄보디아 IYF의 고문으로 위촉되어 이번 월드캠프에 적극적인 지원을 하였다.
벨티그룹은 캄보디아에서 초, 중, 고, 대학교까지 교육할 수 있는 사립학교를 11곳을 운영하며 교육부분에 일하고 있고, 관광회사를 가지고 있어 이번 월드캠프에는 버스와 승합차를 지원하여 진행부와 한국의 공연팀이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였다. 

 
[캄보디아 월드캠프에 많은 도움을 준 씨은보랏 교육부차관과 함께한 박옥수 목사]

개막식전 이번 월드캠프에 가장 많은 도움을 준 씨은보랏 교육부차관과 박옥수 목사의 면담자리에서

"정부에서는 청소년들이 마약에 빠지지 않고 우리 사회에 악이 되지 않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또한 교육부에 청소년들의 교육을 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후원한다고 했습니다. 목사님이 캄보디아에서 하시는 활동은 우리 교육부가 하고 싶은 활동이었습니다. 캄보디아의 IYF를 한국처럼 만들고 싶습니다. 많이 도와주십시요."

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문화공연과 음악 그리고 마인드 강연이 있는 개막식

저녁 6시 드디어 캄보디아 월드캠프 개막식이 시작되었다.
캄보디아 전통 공연팀의 공연이후 캄보디아 한국대사관 1등 서기관의 축사가 있었고, 씨은보랏 교육부차관은 개회사에서 지금은 정부가 청소년에게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고 청소년들은 한나라의 기둥이라며 청소년기의 중요함을 강조하였고 IYF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하였다. 

 
 
본격적으로 월드캠프의 문화공연이 이어졌다.
캄보디아 학생들과 전주 링컨하우스스쿨 학생들이 준비한 한국의 아름다운 미를 나타내는 부채춤과 남미의 엘솔, 아프리카의 투마이니가 공연될 때마다 참석자들의 환호성은 귀가 아플 정도로 열정적이었다.
캄보디아에는 월드캠프와 같은 큰 행사가 없고 이런 행사를 진행하는 곳도 없다고 한다.

마인드 강연전 칸타타 준비로 참석하지 못한 그라시아스 합창단을 대신하여 그라시아스 음악학교 학생들의 공연이 있었다. 그라시아스 합창단 만큼 다듬어지고 숙성된 소리는 아닐지라도 캄보디아어로 부르는 서툰 노래에 참석자들은 뜨거운 박수로 화답했다. 

 
 
마인드 강연시간 박옥수 목사는, 특별하게 마음을 이야기 하려고 하지 말고 그냥 마음애 있는 이야기를 하면 된다며, 마음으로 사람을 대하고 마음의 이야기를 하면 행복해질 것이라고 하였다.
또한, 캠프를 통해 마음의 세계를 배우고 마음을 나눈다면 캄보디아를 이끌어갈 지도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생소한 마인드 강연인데도 참석자들은 너무나 진지하게 작은 미동도 없이 강연에 집중하였다.

 
 
음악학과가 없는 캄보디아 대학에 음악학과 개설 추진 중

IYF 안에는 항상 음악이 있다.
음악이 상처받은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품어준다는 것을 믿기에 IYF 행사에는 항상 음악이 함께한다.
캄보디아 대학에는 음악을 전공하는 학과가 없다고 한다.
그래서 IYF설립자 박옥수 목사는 캄보디아 대학에 음악학교 신설을 진행 중에 있다.

이번 캄보디아 월드캠프를 통해서 보다 많은 사람들과 접하며 서로 다른 마음의 세계를 접하고 자신이라는 틀에서 벗어나 남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마음의 세계를 배우고 경험하길 소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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