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강의 왕인 예수님
평강의 왕인 예수님
  • 박옥수목사
  • 승인 2013.02.07 1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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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은 우리를 죄에서, 어둠에서, 병에서, 절망에서 건지시는 분이십니다.

그래서 우리가 예수님의 다스림 안에 있으면 죄에 빠질 수 없고

절망에 빠질 수 없습니다. 여러분 모두 평강의 왕이신 예수님의 다스림 안에,

예수님의 뜻 안에 들어가서 복되고 아름다운 삶을 살기 바랍니다.

 

예수님을 만난 사울

사도 바울이 구원받기 전에는 이름이 사울이었습니다. 그때 사울은 그리스도인들이 예수님이 부활하셨다고 하는 이야기를 듣고 곧바로 ‘이 사람들은 사기꾼이야! 착하고 순진한 사람들을 속이다니! 어떻게 죽은 사람이 살아났다고 거짓말을 해?’ 하는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그 생각이 사울을 사로잡아서 사울은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을 핍박하는 일에 앞장섰습니다. 사울은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을 잡아 죽이는 일을 하면서도 그 생각이 사단으로부터 온, 하나님을 대적하는 생각이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어느 날, 사울이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을 잡으려고 다메섹으로 가다가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사울은 깜짝 놀랐습니다.

‘예수님이 다시 사셨는데, 그 사실을 알아보지도 않고 내 생각만 믿고 있었구나! 내가 내 생각에 속아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핍박하고 감옥에 가두었는가!’

사울은 뉘우치며 돌이켰습니다. 그리고 그때부터 자기 속에서 일어나는 생각을 따르지 않고 예수님의 인도를 받아 살았습니다. 사울이 전에는 사람들을 괴롭히고 죽이는 일을 했는데 이제는 수많은 생명을 살리는 일에 쓰임 받는 하나님의 귀한 종이 된 것입니다.

 

 
아람 진으로 간 네 명의 문둥이

열왕기하 7장에 보면, 사마리아 성문 어귀에 네 명의 문둥이가 있었습니다. 그들은 먹을 것이 없어서 주린 나날을 보내며 죽음에 대한 두려움에 떨었습니다. 사마리아 성을 에워싸고 있던 아람 군대에는 먹을 것이 많았지만 그곳에 갈 수 없었습니다. ‘아람 진에 가면 군사들이 우리를 죽일 거야.’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거기에 간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네 명의 문둥이에게 새로운 마음이 일어났습니다.

“우리가 왜 여기 앉아서 죽기를 기다리지? 우리가 성에 들어가도 성 안에 있는 사람들도 굶주리고 있으니 거기 가도 죽을 것이고, 여기 앉아 있어도 죽을 거잖아. 그러니 우리가 가서 아람 군대에게 항복하자. 아람 군사들이 우리를 살려두면 사는 거고 죽이면 죽는 거지.”

네 명의 문둥이는 아람 진을 향해 발걸음을 옮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이 전에는 자기 생각을 따라 살았지만, 이제 하나님이 주신 마음을 따라 앞으로 나아간 것입니다. 그렇게 나아가는 그들 앞에 상상할 수 없던 축복의 세계가 열렸습니다.

 

하나님의 인도를 따라간 요셉과 마리아

마태복음 1장에 보면 요셉은 자기와 결혼하기로 약속한 마리아가 아기를 잉태한 것을 알고 마리아와의 관계를 끊으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꿈에 하나님의 사자가 나타나서 “다윗의 자손 요셉아, 네 아내 마리아 데려오기를 무서워 말라. 저에게 잉태된 자는 성령으로 된 것이라.” 하고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여태까지 요셉이 가지고 있던 생각과 다른 하나님의 인도가 나타난 것입니다. 그때부터 요셉은 자신이 품고 있던 생각이나 계획을 따라가지 않고 하나님의 인도를 따라갔습니다.

마리아 역시 자신이 결혼도 하지 않았고 남자와 동침한 적도 없는데 아기를 잉태한다는 것은 정말 상상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렇지만 마리아는 지금까지 가지고 있던 자기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가는, 하나님의 인도를 따라가는 삶을 살았습니다.

 

누구의 다스림을 받느냐?

우리는 ‘내가 얼마나 선하냐, 악하냐?’를 따질 것이 아닙니다. ‘내가 누구의 다스림을 받느냐?’가 중요합니다. 우리 속에서 일어나는 생각을 따라 사는 것은 보기에는 좋고 친숙할지 모릅니다. 하지만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다’는 예수님의 말씀대로 우리는 오랫동안 마귀에게 이끌림을 받아왔기 때문에, 우리 마음과 생각을 따라서 살면 망하고 슬픔에 빠지며 결국 저주를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반대로 우리가 예수님의 다스림을 받으면, 그때부터 어떤 사람이든지 놀랍게 변합니다.

나는 지금까지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만나서 변하는 모습을 보아왔습니다. 병에 걸려 괴로워하던 사람이 예수님을 만난 뒤 병에서 벗어나고, 자살하려던 사람이 예수님을 마음에 모시고 난 뒤 삶이 밝아지고, 절망 속에 있던 사람이 소망이 넘치는 사람으로 변하는 것도 숱하게 보았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예수님의 인도를 기다려야 합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뜻을 좇아서 예수님의 마음을 가지고 살 때 하늘로부터 오는 수많은 축복과 은혜를 입을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다스림 안에서 살자

예수님은 우리를 죄에서, 어둠에서, 병에서, 절망에서 건지시는 분이십니다. 그래서 우리가 예수님의 다스림 안에 있으면 죄에 빠질 수 없고 절망에 빠질 수 없습니다. 우리가 간교한 사단에게 속아서 깨닫지 못할 뿐이지, 예수님이 우리를 다스리시지 않으면 우리는 절대로 평강을 얻을 수 없습니다. 기쁨을 얻을 수 없으며, 만족을 얻을 수 없습니다.

예수님은 평강의 왕이시기 때문에 그분의 다스림 안에 있을 때 우리는 평안하고 건강하고 복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여러분 모두 예수님의 다스림 안에, 예수님의 뜻 안에 들어가서 복되고 아름다운 삶을 살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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