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의지하여 어려움을 이기는 사람들
하나님을 의지하여 어려움을 이기는 사람들
  • 박옥수 목사
  • 승인 2013.02.12 16: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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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이 예수님을 믿음으로 거듭났다면 여러분은 예수님의 사람입니다. 여러분이 어디에 있든지, 어떤 어려움을 당하든지 예수님이 함께 계시며 어려움을 대신 해결해 주십니다. 2013년 새해는 예수님이 도우셔서 어려움이 기쁨으로 바뀌고 복으로 바뀌는 귀한 삶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어서 자라서 이 세상을 아름답게 이끄는 귀한 일꾼이 되기를 바랍니다.

 

누구나 어려움을 만나지만

2012년을 보내고 2013년 새해를 맞게 되어 너무나 기쁩니다. 사람들은 한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는다는 뜻으로 송구영신이라고 하는데, 이 말 속에는 여러 가지 일로 어려웠던 지난해를 보내고 밝고 새로운 시간을 맞이하길 원하는 마음이 들어 있습니다.

이 세상 누구든지, 어떤 사람이든지 겉으로 볼 때는 평온해 보여도 속으로 들어가 보면 어려움이 없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여러분도 부모님 밑에서 행복하게 자라는 것 같아도 알고 보면 공부가 잘 안 되거나 몸이 약하거나 친구들과 갈등이 있거나 하는 어려움이 있기 마련입니다. 성경을 보면 사람들은 그런 어려움을 만났을 때 두 가지로 나뉩니다. 한 가지는 자기 능력으로 문제와 어려움을 해결하려는 사람들이고, 또 다른 하나는 하나님을 의지하여 어려움을 이겨내는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들

다윗은 수없이 많은 핍박을 받았습니다. 골리앗과 전쟁도 했고, 사울 왕이 죽이려고 해서 도망을 다녔고, 그 밖의 여러 나라 사람들이 죽이려고 해서 쫓겨 다녔습니다. 그런데 다윗은 하나님을 의지해 모든 어려움을 이기고 큰 은혜를 입었습니다.

 
요셉도 역시 그랬습니다. 형들의 시기를 받아 애굽으로 팔려가 종살이를 했고, 보디발의 아내의 모함을 받아 억울하게 감옥에 갇혔습니다. 보통 사람 같으면 이러한 어려움을 겪을 때 절망해서 자살하고 싶었을 텐데, 요셉은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께 힘을 얻어 이겨냈습니다. 결국은 총리가 되어 가족들과 애굽의 죽어가는 사람들을 기근에서 구하는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이 되었습니다.

여러분이 학교에 다니다 보면 좋은 일만 있지는 않을 겁니다. 때때로 친구들과 말다툼을 할 때도 있을 것이고, 아니면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하거나, 억울한 일을 당할 때도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억울한 일을 당하거나 분한 일을 당했을 때 어떤 사람들은 한평생 그 일을 잊지 못하고 늘 분해하고 괴로워합니다. 또 어떤 사람들은 자기를 괴롭히는 사람들 때문에 늘 괴로워하다가 더 큰 어려움에 빠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은 다릅니다. 그런 어려움을 당할 때 자기가 그 어려움을 당할 만한 힘이 없고 이길 만한 힘이 없기 때문에 하나님 앞에 기도하며 나아갑니다.

 

어려움이 큰 기쁨으로

사도행전 8장에 보면 스데반이 복음을 전하다가 죽임을 당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 뒤에 큰 핍박이 일어나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예루살렘에 있지 못하고 유대와 사마리아로 흩어졌습니다. 그 중에는 빌립도 있었습니다. 빌립은 사마리아 성으로 갔을 때 ‘복음을 전하다가 어려움을 당하지 않을까? 나도 스데반처럼 죽임을 당하면 어떡하지?’ 하는 생각을 많이 했을 것입니다. 자신의 마음을 가지고는 복음을 전하기 싫었지만 빌립은 하나님의 이끌림을 받아서 복음을 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참으로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사람들이 빌립의 말을 듣고 빌립이 행하는 표적도 보고 모두 한마음으로 빌립의 말을 따랐습니다. 말씀을 듣고 변하는 사람들이 일어나고 더러운 귀신들렸던 사람이 낫고 중풍병자와 앉은뱅이가 나아 사마리아 성은 기쁨으로 가득했습니다. 이렇듯 하나님의 사람들은 자신은 작고 지혜가 없고 약하지만, 힘이 있고 지혜롭고 능력 많은 하나님을 의지해 어떤 문제든지 이겨내는 사람들입니다.

내가 복음 안에서 50년을 지내는 동안, 사단이 내가 복음 전하는 것을 싫어해서 비난하는 사람도 일으키고 나를 대적하고 핍박하는 사람도 많이 일으켰습니다. 그러나 그때마다 내가 혼자가 아니라 예수님이 늘 같이 계셔서 그 모든 어려움을 이기고 복음을 전할 수 있는 힘을 주셨습니다. 특히 지난 2012년 한 해 동안은 굉장히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반대로 굉장히 큰 기쁨도 있었습니다. 여러 나라 대통령이 구원받고 영부인이 구원받고 장관들이 구원받고 아이티의 불쌍한 사람들이 구원받는 역사가 있었습니다. 이런저런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런 중에서도 높고 낮은 많은 사람들을 구원하신 하나님을 볼 때 얼마나 감사한지 말로 다 할 수 없습니다.

 

늘 함께하시는 예수님을 바라보자

사랑하는 어린이 여러분, 여러분이 예수님을 믿음으로 죄 사함 받고 거듭났다면 여러분은 예수님의 사람입니다. 아무도 없는 깊은 산속에 혼자 있어도 여러분 혼자 있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여러분과 함께 계시고, 여러분을 어렵게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어도 여러분 혼자 당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함께 계시며 어려움을 대신 해결해 주십니다. 여러분이 아플 때나 약할 때나 예수님은 항상 여러분과 함께 계십니다. 그러기 때문에 여러분이 힘겨울 때 예수님을 바라보고 예수님을 찬양하고 높이면, 예수님께서 빌립과 함께하셔서 큰 핍박 속에서도 복음의 역사를 일으켜 큰 기쁨을 주셨던 것처럼 여러분에게도 나타나셔서 모든 일을 아름답게 이루실 것입니다.

이제 2013년 새해가 됐습니다. 어린이 여러분 나이도 한 살 더 많아졌지요. 여러분이 지금까지 어떻게 살았든지 2013년은 예수님과 함께 살면서 어떤 어려움이 닥치든지 예수님을 바라보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도우셔서 그 어려움이 기쁨으로 바뀌고 복으로 바뀌는 귀한 삶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어서 자라서 이 세상을 아름답게 이끄는 귀한 일꾼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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