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복히 눈이 내리는 2월 3일 오후.
기쁜소식인천교회 합창단은 ‘구세군남동평강의마을’에서 '찾아가는 음악회'를 열었다.
이번 음악회는 다가오는 명절을 병원에서 지내야하는 노인들을 위해 합창단이 준비했다.“처음에는 그냥 음악회하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한곡 두곡 부르면 같이 따라부르기도 하시고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니까 이분들에게 이런 노래를 들려드릴 수 있는게 감사했구요. 그분들이 기뻐하시고 감사해 하는 마음이 오히려 제 마음에 기쁨과 감사를 주셨어요.” (안주이, 기쁜소식인천교회 합창단)김재홍목사는 운명이 뒤바뀐 ‘두 형제’ 이야기를 말하며, 사형선고를 받은 동생의 죄값을 판사인 형이 대신 받으며 동생이 살 수 있었던 것처럼 예수님이 우리 죄를 위해 죽어주심으로 우리의 죄를 다 사해 주셨다는 것을 받아들이면 천국에 갈 수 있다며 천국에 소망을 갖고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기를 전했다.
♬♪ 까치까치 설날은 어저께고요 우리우리 설날은 오늘이래요~♩
설날 동요와 찬양으로 이루어진 전체합창은 참석자 모두가 한마음이 되었다.
2013년의 시작을 의미 있는 공연으로 열게 된 인천교회합창단의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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