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정병국 의원, 나이로비 교회 방문
[케냐] 정병국 의원, 나이로비 교회 방문
  • 정현숙 기자
  • 승인 2013.04.13 01: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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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대통령 취임식에 대한민국 특사로 참석한 새누리당 정병국의원이 10일(현지시간) 기쁜소식 케냐 나이로비 교회와 산하기관 마하나임 국제고등학교 및 GBS 방송국을 방문했다.

9일부터 12일까지 케냐를 공식 방문한 정병국 의원은 새벽에 조모 케냐타 공항에 도착, 곧바로 케냐 제4대 대통령 우후루 케냐타의 취임식에 참석해 당선 축하 메시지를 전달하였다.

신임 대통령 우후루 케냐타는 지난 3월 8일 대선에서 50.07%의 득표율로 대선 승리를 거두었으며, 3월 30일 케냐 대법원이 당선을 확정 지으면서 대통령 자리에 올랐다. 우후루 케냐타 대통령은 케냐 독립을 이룬 초대 대통령 조모 케냐타의 아들이다.
케냐는 대한민국의 전통적인 우방국으로서, 최근 양국 총리와 외교 장관의 교환 방문으로 우호협력 관계가 진전되는 가운데, 특히 2012년 6월 인천-나이로비 대한항공 직항 노선의 개통으로 양국 간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고 있다. 내년에는 케냐와의 수교 50주년을 맞이한다.

▲ 마하나임 국제고등학생과 악수하는 정병국 의원

취임식 다음날, 케냐 대통령과의 면담을 하고 정 의원은, 10일(수) 오후 5시경 본 교회를 방문하였다. 가랑비가 촉촉이 내리는 컴파운드에 도착한 정 의원 일행은 형제자매들의 따뜻한 환대를 받으며 건물로 들어섰다.

 

▲ 마하나임 국제고등학생의 인도댄스 마히베 공연

 

▲ 마하나임 아카데미 학생들의 태권도 공연

마하나임 국제고등학교 학생들의 인도 댄스 마히베를 시작으로 마하나임 아카데미 태권도 팀의 장엄한 태권도 시범, 일본문화댄스 주닝토이로가 이어지는 가운데 공연을 지켜보던 정 의원은 연신 환한 미소로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 공연을 보며 박수로 호응하는 정 의원 일행

곧이어 단상에 오른 의원은 4년 전, 가나 월드캠프에 참석하고 돌아오는 길에 케냐에 들렸던 날을 회상하며, 4년 전에는 한창 건물을 짓고 있었는데, 지금은 이렇게 완공되고, 국제고등학교가 있다며 놀라워했다.

 

▲ 문화교류의 중요성에 대해 연설하는 정 의원

정 의원은 따뜻한 눈길로 학생들을 바라보며, 케냐 학생이 한국의 태권도를 하고, 한국 학생이 인도나 일본 댄스를 한 것에 강한 인상을 받았다고 표현했다, 한국이 교육 덕택에 다른 나라가 200년, 300년에 걸쳐 이룬 경제 성장을 20년, 30년이라는 단기간에 이루었지만, 필요한 지식을 찾아서 이용하는 스마트 시대인 오늘날까지 대량의 지식을 축적하는 아날로그 교육방식을 계속 고수하다 보니 여러 가지 문제가 생기고 있다며, 그러한 교육 방식에서 벗어나 각국의 친구들과 문화를 교류하며 성장하는 마하나임 국제고등학교 학생들이 행복해 보인다고 말하였다.

 

▲ 마하나임 국제고등학생과 정병국의원

마하나임 국제고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사진 촬영을 마친 정병국의원은 아래층에 위치한 GBS 방송국에 방문하였다. 방송국 구석구석을 돌아본 정병국의원은 GBS에서 현재 방영되고 있는 한국 사극 드라마도 보며, 진지한 표정과 미소로 방송국 사장 허 용 장로의 설명을 들었고, 놀라움과 함께 격려와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 GBS 방송국을 둘러보는 정 의원

 

▲ GBS에서 현재 방영중인 한국 사극을 지켜보는 정 의원

이번 케냐 대통령 취임식 특사로 지금까지 IYF 대학생들과 각별한 관계를 가져온 정병국의원이 방문한 것과 대통령과의 면담 내용은 차후 청소년 지도 부분에 많은 투자를 계획한 케냐 새 정부와 케냐 IYF 와의 협력관계의 열린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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