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사 수기>를 읽고
<선교사 수기>를 읽고
  • 함소현, 우경자
  • 승인 2013.06.15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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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호에서 ‘선교사 수기’가 가장 좋았다. 나는 2011년에 카메룬에 단기선교를 다녀왔다. 그때 김영삼 선교사님이 이따금 간증을 들려주셨는데, 단순한 경험담으로 들었지 그 속에서 하나님의 마음이나 목사님의 마음을 느끼지는 못했다. ‘저분은 목사님이니까 저런 선택을 하며 살 수 있었지’ 하며 지나갔다. 사모님이나 목사님 아들들을 보면서도 그런 식으로만 생각했다. 2년이 지나 <기쁜소식>에서 카메룬에서 들었던 간증을 읽는데 그때와는 다르게 다가왔다. 글을 찬찬히 읽어내려가니 목사님과 사모님의 마음이 느껴졌다.
‘내가 부모였다면 자녀의 교육을 포기할 수 있었을까? 만약 우리 아버지가 나에게 학교를 그만 다니라고 했다면 아버지와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을 수 있었을까?’ 나는 아니었다. 목사님과 나 사이에 믿음이 차이가 느껴졌다. 그분들도 인간적인 고뇌가 없었던 것이 아니지만,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있었기에 그 길을 갈 수 있었던 것이다. 카메룬에서 배웠던 “믿음은 머무르는 게 아니라 발을 내딛는 거야”라는 이야기와 “의인은 믿음으로 산다”는 성경 구절이 다시금 생각되었다. (안산시 단원구 함소현)
5월호에서 전도자 훈련 과정 글을 읽고 전도하고 싶은 마음이 불같이 일어났고, 김영삼 선교사님의 간증도 아주 은혜로웠다. 특별히 성도들이 삶에서 겪은 간증들이 재미있다. 매달 오는 <기쁜소식>을 기다리는데, 앞으로는 성경을 잘 모르는 사람도 쉽게 알 수 있는 이야기들, 시골 교회의 순박한 이야기들, 형제 자매들이 어려움 속에서 하나님을 경험한 이야기도 많이 실어주면 좋겠다. (울산시 언양읍 우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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