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캠프] 솔밭으로 떠나요
[월드캠프] 솔밭으로 떠나요
  • 월드캠프취재팀
  • 승인 2013.07.17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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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솔밭에서 전하는 월드캠프 학생들의 이야기

 
솔밭에서의 둘째 날, Passion팀과 Challenge팀은 오늘도 맑은 날씨 속에서 월드문화캠프를 맞았다. 아침시간은 해외에서 오신 선교사님의 말씀을 들었다. 우간다에서 온 김형진 선교사는 ‘너희 속에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가 확신하노라’ 빌립보서 1장 6절 말씀을 통하여 말씀에서 아버지의 것이 다 내 것이라고 전했다. 내 자신의 모습이 어떠한지가 중요한 게 아니라 내가 어떤 영역 안에 있는지가 중요한 것이다. 김형진 선교사는 우간다 대통령이 복음을 듣고 난 후 박옥수 목사와 내한접견이 이루어지고 현지 초청을 받아 IYF와 운화가 우간다에서 일하게 된 간증을 했다.

전 ‘나는 아무것도 못해’라는 생각에서 벗어나려고 수도 없이 애썼습니다. 밥도 못 먹고 불면증까지 앓았습니다. 엄마는 제가 마음을 열고 하나님으로부터 새로운 힘을 얻기를 기도했습니다. 사람이 고통하는 이유는 환경이 아니라 자기 생각에 매이기 때문이라는 박옥수목사님의 마인드 강연에 제 모습을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복음반에서 예수님이 세상 죄를 씻으셨다는 말씀을 들으며 구원을 받게 되었습니다. 월드문화캠프에 참석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구원도 받게 되어 너무 기쁩니다. 앞으로도 하나님이 나의 길을 이끌어 주시고 내 마음에 진정한 행복이 계속 유지되기를 바랍니다.

(왕징, Passion C2반)

 
오전에 아카데미를 마친 학생들은 운화 진영우 사장의 명사초청 강연을 들었다. 이 날 오후에는 외국인 노래자랑이 있었다. 한국어로 노래를 하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저마다 갈고닦은 무대를 선보였다. 가창력이 뛰어난 학생들, 선생님과 함께 재치만발한 공연을 준비한 단체 팀 등 저마다 실력은 달랐지만 한국문화에 열린 마음으로 모두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1등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어요. 처음엔 가사도 잊을 뻔해서 그 상황을 벗어나고 싶었고 참여하고 싶지 않았어요. 하지만 선생님께서 참여해보라고 용기를 주셔서 한계를 넘을 수 있었어요. 정말 감사해요. 멕시코에 있는 가족에게 당장이라도 전화해서 기쁨을 나누고 싶어요.

(이첼 감보아, Passion A10반)

 
저녁에는 라이쳐스 스타즈의 공연을 시작으로 각국의 문화공연과 리오몬따냐의 주옥같은 노래가 학생들의 마음을 울렸다. 리오몬따냐의 노래를 함께 부르면서 모두가 일어나서 노래를 부르는 광경은 처음 학생들의 경직된 모습을 기억하기 어려웠다. 그야말로 활짝 열린 마음, 겹겹이 쌓인 마음의 층을 걷어내고 전하려는 이의 마음이 그대로 받는 순수한 모습이었다.

 
저녁 마인드 강연에서 박영준목사는 사무엘상 15장 말씀을 통해 내게 맞지 않아도 하나님의 이끌림을 통해 발을 내딛으면 하나님이 참되게 일하신다고 했다. 사무엘상 20장에서 므비보셋을 위하는 것 같은 유모의 소리는 달콤해 보이지만 오히려 그를 어둡게 하고 자기 스스로를 지켜야 하는 고립 속에 빠뜨린다. 나를 위하는 생각이 나를 더 어렵게 만든다. 그러나 생각 하나를 바꾸고 마음을 돌이키면 행복을 느낄 수 있다. 박영준 목사는 학생들에게 하나님으로 인해 모든 일을 해쳐나가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 솔밭에서 맑은 날씨의 둘째 날을 보내며

 ▲ 외국인 노래자랑에 나가는 친구를 위해

처음 솔밭에 도착하면서 '고생하지 않을까?'라고 걱정하던 학생들의 모습은 푸른 나무와 하늘, 그리고 우리의 마음을 활짝 열게 하는 말씀을 들으면서 사라졌다. 매 시간마다 말씀을 들으면서 하나님이 주시는 소망을 듣고 반 친구들도 구원을 받았다고 행복한 표정으로 구원간증을 하고 있다. 변화의 배에 오른 마음이 어느새 기쁨으로 가득찼다. 남은 이틀동안 하나님이 어떤 보물을 말씀 속에 숨겨두셨을 지 기대된다.  

 
글/사진: 월드문화캠프 학생기자팀 (김보배, 고솔이,한승민,이은지,Jesamine Pe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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