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휴스턴, “오직 여호와의 뜻이 완전히 서리라.”
[미국] 휴스턴, “오직 여호와의 뜻이 완전히 서리라.”
  • 북미 칸타타 투어
  • 승인 2013.10.08 13: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3 북미 크리스마스 칸타타 투어 특집-휴스턴 류상록 선교사 간증

 

 

저희가 원래 Texas Southern University 에서 공연하려고 가계약을 해놨었는데 뉴욕 월드캠프가 끝나고 돌아와보니 그 학교에서 일방적으로 계약을 취소한 상태였습니다.

 

단기선교사 5명이 와 있었는데 아무 것도 할 수가 없었어요. 그때 바쁘게 Stafford Centre Performing art Theatre 라는 극장을 알아봤는데 쉽지가 않았습니다. 

 

 


우리가 칸타타를 해야 하는 날에 공연은 비어있었지만 시청이 관할하는 건물이고, 담당자가 휴가를 가면서 10일 동안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굉장히 어려워졌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이 극장에 와서 계속 부탁을 했어요. ‘다른 담당자라도 만나게 해 달라’ 그래서 랜디라는 다른 담당자를 만나게 됐고, 담당자와 이야기를 하면서 10일 정도 계약하는 게 빨라졌어요.

 

 
 

그러면서 우리가 행사 3주 전에 정확하게 이 건물에 최종 계약을 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그 전에 그 대학에서 행사가 취소됐기 때문에 거기 이벤트 담당자에게 부스를 하나 내달라고 해서 그 곳에서 홍보를 자유롭게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희는 도네이션, 홍보, 자원봉사자 세 파트로 나눠서 칸타타 준비를 했는데요. 자원봉사자들이 굉장히 많이 모여들기 시작했어요. 지금 약 40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와서 일을 돕고 있습니다. 공연 장소를 계약하기 전에 이미 3만 6천장의 편지를 만들었는데, 그걸 자원봉사자들을 뽑아서 같이 뿌렸습니다. 도네이션이나 자원봉사자 모집도 같이 했습니다.

 

 
 


200명의 학생들이 자원봉사자 지원을 했는데, 그 중에 40명 정도의 학생이 연결된 거에요. 시간이 늦었기 때문에 3주를 남겨놓고 편지를 뿌리기 시작했는데요. 날씨가 너무 더워서 낮에는 도네이션, 자원봉사자 모집하고 새벽에는 편지를 뿌리러 나갔습니다. 편지에 ‘티켓을 문의하면 우리가 티켓을 보내겠다.’고 써서 발송했는데 1000장 정도의 티켓이 문의가 들어왔습니다.

 

도네이션은 여태껏 4000불 정도 받게 됐어요. 상점마다 돌아다니면서 칸타타를 홍보하고 포스터 붙이고 티켓을 나눠줬습니다. 물질도 도네이션이나 형제, 자매들 통해서 넉넉하게 채워주시고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대학교에 있는 장소가 취소되면서 마음이 어려웠었는데 하나님이 더 좋은 걸 주시려고 막으셨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또 그때 말씀을 주셨는데요. 잠언 19장 21절에 ‘오직 여호와의 뜻이 완전히 서리라.’라는 말씀이었습니다. 그 말씀을 보고 ‘이 칸타타가 내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인데 하나님의 뜻이 완전히 서겠다.’ 하는 마음이 들면서 일이 풀리기 시작했어요.
합창단 식사 장소도 극장 측에서 할 수 없게 돼서 주위에 빌리러 다니던 중 한 중국교회를 만나게 됐어요.처음에는 밥만 먹으려고 부탁을 했는데, 체육관을 빌려준다고 해서 가보니까 너무 좋은 식당 장비들이 있는거에요. 그래서 우리가 식사 준비도 거기서 할 수 있게 되고 요리를 오랫동안 했던 그 교회 분들이 와서 식사 준비도 해주시고요. 우리가 합창단 식사 준비를 정말 쉽게 하고, 식사도 따뜻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됐어요.

 

 
 

어느 것 하나도 우리로 되어진 것이 없고 하나님의 뜻이 서는걸 보면서 처음 하는 칸타타지만 각 도시마다 동일하게 역사하시고 도우시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실제로 사람들이 넘치게 와서 복음을 듣고 기뻐하는 걸 볼 때 감사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이 칸타타를 통해서 4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을 얻을 수 있어서 좋았고, 앞으로 젊은 사람들이 이런 행사를 도우면 좋겠다 싶었습니다. 자원봉사자들 중에는 매주 5명씩 예배에 참석해서 복음을 듣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칸타타가 끝난 후 워크숍을 할 예정인데, 워크숍을 통해 복음을 자세히 전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지금 저희가 두 군데의 대학교에 IYF 클럽을 신청해놓은 상태에 있습니다. 클럽이 만들어지면 많은 학생들이 영어캠프까지 연결 될 수 있도록 더 많은 활동을 해야겠다는 마음이 듭니다.

 

 
 

이번 칸타타를 준비하면서 그 시간들이 너무 빨리 갔고 또 행복했습니다. 더운 날씨에 하나님이 우리 마음을 붙잡아줘서 이런 일들을 기쁜 마음으로 할 수 있도록 허락해주신 것이 감사하고요. 칸타타를 하면서 형제 자매들, 사역자들, 단기 선교사들, 자원봉사자들 모두가 정말 소망스러워하고 힘을 얻고 감사해하는 걸 보면서 감사했습니다. 내년에는 더 큰 곳에서 칸타타를 또 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