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에세이
무전전도여행을 떠난 6명의 굿뉴스코 단원들. 도로를 따라 걸으며 히치하이킹을 하려고 했지만 좀처럼 차가 오지 않는다. 한참을 걷고 있는데 문득 차 오는 소리가 들려 모두가 뒤를 돌아보았다. 그러나 그 차는 돈이 있어야 탈 수 있는 택시였다. 단원 하나가 쓴웃음을 짓는다. 생전처음 하는 히치하이킹이라 많이 어색했지만, 한국과 달리 무거운 배낭을 메고 걷다 손을 흔들면 선뜻 차를 세워준다. 콩고 사람들의 은혜 속에서 무전전도여행은 계속되었다.무전전도여행 셋째 날 아침, 우리는 도시에서 조금 떨어진 곳으로 향했다. 흙으로 지어 비가 오면 금방 무너질 것 같은 어느 집을 방문했다. 콩고에서 사용하는 프랑스어를 모르고 현지어밖에 할 줄 모르는 아주머니 한 분을 만났다. 현지어를 할 줄 아는 플로리 자매가 복음을 전했다. 아주머니는 연신 ‘무지한 나를 위해 돌아가시고 내 죄를 깨끗하게 씻어주신 예수님이 정말 감사하고, 이 먼 곳까지 와서 프랑스어도 못하는 내게 복음을 전해준 여러분이 고맙다’고 말씀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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