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수양회 및 성경세미나 소식
[몽골] 수양회 및 성경세미나 소식
  • 유호열 기자
  • 승인 2013.11.08 0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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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의 몽골의 날씨답지않게 따뜻하고 포근한 가운데 11월 4일(월)부터 몽골수양회 및 성경세미나 집회가 시작되었다. 울란바타르, 다르항, 에르데넷, 바야헝거르, 실링게투식 교회 등 5개지역의 형제 자매들과 가판전도를 통해 연결된 새로운 분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하나님은 시간시간 말씀을 통해 우리의 마음과 생각들이 거짓됨을 깨닫고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믿음편으로 이끌어 주셨다.

 

강사 김성국 목사는 누가복음 13장의 포도원에 심겨진 무화과 나무처럼 우리는 포도원에 심겨진 합당치 않은 무화과 나무와 같은 사람인것을 말씀하며 우리가 포도원에 심겨지는 것도, 열매를 맺는 것도, 우리로 말미암는 것이 아니라 과원지기로 말미암는 것임을 보여주셨다. 열매맺지 못하고 땅만 버릴수밖에 없는 무화과나무를 두루파고, 거름을 주는것은 죽이려는 것이 아니라 항상 악할뿐인 자신을 정확히 깨달음으로 하나님과 마음을 하나되게 하는 것임을 말씀하셨다.

▲ UBS 방송국 인터뷰
수양회 다음날은 UBS방송국의 (한국의 sbs방송국 수준의 지상파 방송국) 인터뷰 녹화가 약속되어 있어서 30분동안 IYF와 '나를 끌고가는 너는 누구냐' 책등 여러부분에 홍보하고 알리는 시간이 되었다.

수요일 아침에는 수양회에 참석한 형제 자매들과 함께 몽골 전지역에 TV로 방송이 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복음을 드러내시길 기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이 느껴지면서 우리 마음이 기쁘고 감사했다.

또한 간증시간을 통해 하나님이 몽골의 형제 자매들에게 베푸신 은혜를 함께 나누었다.

저는 누구보다 열심히 살고 가정이나 사업이나 잘하고 있다고 생각 하였습니다. 그런데 교회에서 '자매님이 아들도 남편도 다 망쳤습니다. 자매님의 옳고 똑똑하다는 마음이 가족들을 바보로 만들었습니다.' 그렇게 말씀하시는 목사님의 마음이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 안에서 지혜는 자신이 어리석고 미련한 사람인것을 아는 것이였습니다. 그러면서 하나님의 말씀앞에 미련하고 부끄러운자로 항복하게 되었을때에 남편도 변하고 아들도 달라지는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또 맏아들이 결혼후 12년동안 아기가 없었는데 하나님의 은혜로 얼마전 예쁜딸을 낳아 우리 가정에 큰 기쁨이 되었습니다.   (프르웨자매 간증)

 

나는 2011년도에 기쁜소식울란교회를 만나 복음을 들었습니다. 그런데 늘 말씀을 들으면서도 내 마음에 잘 안 받아지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교회에서는 늘 '우리가 100% 악하다' 고 말씀하시는 부분이 인정이 안 되었고 그렇게 말씀하시는 예배도 더 이상 듣기 싫은 마음으로 거부가 되었습니다. 그런 가운데 아내도 교회에 대하여 불신을 갖고 몸 건강도 점점 나빠지면서 '내가 교회를 만나서 제대로 된 일이 하나도 없구나' 싶은 마음에 그냥 교회를 안 나가는 것으로는 마음이 풀리지 않아서 교회를 고발해야겠다' 는 생각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아내에게 교회를 고발할 마음을 얘기하는까 의외로 아내는 저에게 '당신은 정말 악한 사람이다. 어떻게 그렇게 악한 생각을 할수있느냐' 하면서 다시 울란바타르교회의 김목사님과 교제를 하게 되면서 정말 마음으로 내가 얼마나 악하고 못된 사람인지 고백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성경속에 예수님을 저주하고 부인한 베드로가 다른 사람이 아니라 바로 나구나' 하는 마음이 들면서 그때부터  말씀이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이제는 저같이 악한 사람을 받아주신 하나님과 교회앞에 감사를 드리며 복음앞에 제 자신을 드리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따와냠형제 간증)

수요일 저녁에는 참외의 뿌리에 대해서 말씀을 들었다 .

"참외의 뿌리는 약해서 열매 하나를 겨우 맺고 점점 말라 죽습니다. 그래서 호박의 뿌리에 참외의 줄기를 접붙입니다. 그 날 참외가 결혼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참외는 자기 뿌리를 잘라낼때 죽는줄로 압니다. 그런데 그날은 참외가 죽는 슬픈 날이 아니라  기쁜 날입니다. 연약한 참외의 뿌리는 죽었지만 새로운 신랑, 호박의 뿌리로 살아가는 새로운 참외가 된 것입니다. 호박과 참외가 하나가 된 것입니다.

▲ 복음반에는 매시간 20 ~ 30명의 새로운 심령들이 참석해서 복음을 들었다

하나님은 이땅에서 만들어진 우리 마음을 잘라 내시고 예수님의 거룩한 뿌리에 접붙이기를 원하십니다.

우리의 근본 마음은 여호와를 알지 않는 엘리의 아들들과 같은 불량자들 입니다. 엘리의 아들들은 제사장의 아들이였지만 그 마음은 하나님의 판결을 따라 사는 사람이 아니였습니다. 사무엘과 다윗은 에봇을 입고 하나님께 나아갔는데 그 의미는 '판결을 하나님께 묻는다' 는 것입니다. 우리도 내 생각을 믿지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겠다는 결정을 내리고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이 참된 신앙입니다.

▲ 지역교회 형제 자매들의 특송시간
한국의 후반기 대전도집회를 통해서 돌아온 탕자를 위하여 "먹고 즐기자" 는 아버지의 마음이 이곳 몽골에도 전달되어서 하나님의 말씀안에서 먹고 즐기는 시간들이 되고 있어서 감사하다.

후반기에는 바양헝그르나, 실링게에 교회가 개척이 되고 현지 사역자가 세워지는 일들을 앞두고 종들과 교회가 함께 기도하고 있다.

온 몸이 머리로 말미암아 마디와 힘줄로 공급함을 얻고 연합하여 하나님이 자라게 하심으로 자라느니라 (골 2:19) 는 말씀처럼 교회의 머리되시는 주님으로 말미암아 몽골의 여러곳에 교회가 세워지고 자라게 하실것이 기대가 되고 소망이 된다.

 

이번 수양회를 통해 몽골 형제 자매들의 마음에 새로운 하나님의 마음을 주셔서 하나님의 눈으로 보고 하나님의 입으로 말하며 몽골 전지역에 복음의 일꾼으로 힘있게 일하실 하나님이 소망스럽고, 하나님이 일하신 간증들이 넘쳐날 것을 생각할 때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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