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몰랐던 감사
내가 몰랐던 감사
  • 김은주/전주 기린초등학교 6학년
  • 승인 2013.11.18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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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늘 불평, 투정, 욕심을 마음에 품고 지냈다.
시험에서 100점을 맞거나 선물을 받거나 하는 등 좋은 일이 있을 때만 감사하는 마음을 가졌다. 매일 아침 밥을 먹고 볼일을 보고, 학교에 가서 공부를 하는 것에는 감사한 마음이 없고 그냥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했다.
 
토요일마다 교회에서 성경공부 모임을 하는데, 지난주에는 ‘감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선생님께서 우리가 감사할 것이 참 많은데 사탄이 넣어준 생각에 속아서 감사한 줄 모르고 불평하며 사는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감사한 일을 종이에 써보라고 하셨다. 나는 감사한 일을 생각하며 하나씩 써내려갔다. 한참 쓰다 보니 무려 100개 정도가 되었다. 쓸 땐 몰랐는데 이렇게 감사한 일이 많았다니! 다 쓰고 읽어보니 하나님께 더욱 고맙고 감사했다.
 
나는 하나님을 이해하지 못해서 조금만 어려운 일이 있으면 속상하고 화가 났었다. 하지만 뒤돌아보니 어려운 모든 일이 나에게 허락하신 감사한 일이었다.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따라가면 하나님이 어려운 일도 해결해 주시고 이루어 주실 것이기 때문이다. 내가 발견한 감사한 마음을 사람들에게도 전해주고 싶다.
 
 
 

▲ 전에는 몰랐던 가족의 소중함. 이렇게 건강하고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살 수 있다는 것도 정말 감사한 일이에요. (맨 왼쪽 파란 티셔츠가 저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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