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츠와나]하나님의 뜻대로 이루어진 캠프
[보츠와나]하나님의 뜻대로 이루어진 캠프
  • 이웅제 기자
  • 승인 2013.12.06 20: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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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IYF 월드캠프 보츠와나

2013년 12월 2일부터 5일까지 보츠와나 대학교(University of botswana)의 학생 서비스 센터에서 제1회 보츠와나 월드캠프가 개최되었습니다.

▲ 제1회 보츠와나 월드캠프 행사장 전경
한국 드라마로 인한 한류 열풍은 학생들이 월드캠프에 큰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었고, 그 결과로 400 여명의 학생들이 캠프에 참석하여 열기를 북돋기에 충분했습니다. 청소년부와 적극적으로 파트너쉽이 되어 경제적인 지원을 해주었고, 보츠와나 대학교 측에서는 장소는 물론 모든 방송장비, 생수 2천개, 심지어 2대의 버스까지도 무료로 지원해 주어서 막바지에 행사진행이 너무 순조로웠으며, 몇몇 기업들도 후원을 해주었습니다.
행사 이전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결국 선교회가 보츠와나 정두준 선교사에게 나타내신 하나님의 뜻 그대로 이루어지는 놀라운 IYF 월드캠프였습니다.
 
▲ 월드캠프에 참여하기 위해 참가자들이 자리에 앉아있는 모습
첫째 날 오후, 학생 서비스 센터에서는 월드캠프를 참가하여 변화한 자신을 만나기 위해 수많은 학생들이 참가 신청 시간 이전부터 줄을 서서 접수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굿뉴스코 단원들과 현지 자원봉사자들은 행사 준비를 하는 것과 동시에 참가자들의 질문에 대답해 주며 캠프를 시작 했습니다.

▲ 참가자들을 접수하고 학생들에 질문에 답변하고 있는 굿뉴스코 단원들
이번 월드캠프에서는 한국어, 태권도, 라이쳐스 댄스, 수영 등을 비롯한 9가지 아카데미 클래스가 개설되었고, 학생들은 자신이 듣고 싶은 과목 세 가지를 정하여 수업을 들었습니다. 비록 남들을 가르칠 수 있을 만한 실력이 부족한 굿뉴스코 단원들이 준비한 강의였으나 참가자들은 단원들의 강의를 집중하며 열심히 참가했고 궁금한 부분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질문하기도 했습니다.  

굿뉴스코 단원들의 라이쳐스 댄스와 문화공연, 보츠와나 현지 댄스 팀의 전통댄스 또한 참가자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특히 한국의 정서를 춤에 녹여 표현한 공연 ‘애한’과 행사 마지막 날 특별 무대로 선보여진 ‘강남스타일’에 참가자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큰 관심을 드러냈습니다.
행사 기간 중에 라이쳐스 댄스 ‘See-ya'와 ’Upside Down'을 가르쳐 주기도 했습니다. 참가자들은 댄스를 즐기며 길을 가는 도중에도 어우러져 거울이나 유리창을 보며 춤을 춰 보기도 했습니다. 현지 댄스 팀의 춤과 노래가 어우러진 무대는 이번 월드캠프를 단순한 행사가 아닌 축제로 만들어 내기에 충분했고 모든 사람들을 하나로 만들었습니다.

▲ 참가자들에게 아카데미를 통하여 태권도를 가르치고 있는 모습
▲ 참가자들에게 아카데미를 통하여 수영을 가르치고 있는 모습
리오몬따냐의 공연은 월드캠프의 격을 한 단계 더 끌어 올렸습니다. 한국의 노래와 팝송, 찬송가를 선보이는 리오 몬따냐의 무대에 참가자들은 너무 즐거워했습니다.

▲ 라이쳐스 댄스를 통해 참가자들의 마음을 열고있는 굿뉴스코 단원들
참가자들간의 친밀감을 위한 프로그램 또한 실시되었습니다. 다양한 게임을 즐기며 상대팀과 선의의 경쟁을 하는 미니올림픽과, 학교 구석구석을 알아보며 팀원들과 협동하여 문제를 풀어나가는 스케빈져 게임은 서로간의 마음을 열고 상호간에 친목을 도모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보츠와나 대학교 부총장과 청소년부 국장의 명사초청은 대학생들이 지금까지의 삶을 돌이켜보고 새로운 목적지를 찾는데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특히 청소년에 의해 나라와 사회가 발전할 수 있다는 말은 꿈이 없이 현재의 즐거움만을 위해 살아가던 참가자들의 삶에 자극이 될 수 있었고, 학생들에게 목표를 주기에 충분했습니다.
 
▲ 보츠와나 전통 댄스팀이 공연을 선보이고 있는 모습
▲ 아름다운 목소리로 감동적인 공연을 선보이는 리오몬따냐
이번 보츠와나 월드캠프의 강사인 김태호 목사(기쁜소식 부천교회)는 마인드 강연 시간을 통해 학생들의 마음에 복음을 전했습니다. 김태호 목사는 요한복음 5장 1절부터 9절을 읽으며 사막을 횡단하는 아버지와 아들의 예시를 통해 하나님이 보시는 세계와 우리가 보는 세계가 다름을 전했습니다. 사막을 횡단하다가 무덤을 보고 곧 죽을 것을 두려워한 아들과 무덤을 보고 마을이 가까워졌음을 알고 살 수 있다는 것을 본 아버지의 시야가 다르듯이 날 때부터 소경된 자와 38년 된 병자의 아픔이 예수님에 눈에는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것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오전시간에는 김요한 전도사의 유익한 마인드 강연이 있었습니다. 김요한 전도사는 성경은 우리 마음의 거울이며, 정확하게 성경 말씀 예레미야 2장 13절을 통해 우리의 진짜 죄가 무엇인지에 대해 전했습니다.
 
▲ 마인드 강연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복음을 전파하고 있는 기쁜소식 부천교회 김태호 목사
그 후, 저녁시간에는 김태호 목사의 마인드 강연이 이어졌습니다. 김태호 목사는 속죄를 위해 드렸던 제사와 예수님을 통해 완벽한 속죄가 이루어졌음을 전했습니다. 우리가 의로워서 그리고 우리가 일을 해서 죄사함을 얻은 것이 아닌 하나님이 우리가 의롭다 하심을 믿음으로서 우리가 의로워진다는 점을 로마서 4장 1절부터 7절과 로마서 10장 10절을 통해 전했습니다.
 
또한 로마서 3장 23절, 24절 말씀을 통하여 “많은 사람들은 자신이 지은 죄와 자신이 죄인이라는 사실은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우리의 죄가 사해졌으며, 의인이 되었는지에 대해 모르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죄를 사하기 위해 2,000년 전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셨고, 우리의 모든 죄를 십자가에서의 구속으로 말미암아 사해주셨습니다. 그 사실을 믿는 것이 진정한 구원입니다.”
참석자들은 마인드 강연을 들으면서 자신이 지금까지 당연하게 여겨왔던 관념과 생활을 돌이켜보고 하나님으로 말미암은 새로운 마음을 받아드리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 미니 올림픽 프로그램 중에 하나인 단체 팔씨름을 즐기고 있는 참가자들
이번 캠프를 통하여 “형편이 어렵게만 보일지라도 하나님이 원하시는 월드캠프이니 만큼 하나님이 모든 것을 이루실 것이다.” 라는 마음을 받아 하나님만을 따른다면,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복음의 일에 우리가 부족하더라도 하나님의 도구로 쓰임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실제로 하나님께서 놀랍게 역사하신 것을 볼 때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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