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마하나임 음악원, 박주은 국제 콩쿨 1등상 수상
[뉴욕] 마하나임 음악원, 박주은 국제 콩쿨 1등상 수상
  • 이가람 기자
  • 승인 2013.12.17 02: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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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향한 도전, 그리고 세계 무대를 향한 첫 걸음

 2012-2013년에 걸쳐 각 부문별로 진행되는 American Protégé International Competition 플룻 부문 대학생 및 일반부에서 마하나임 음악원에 재학 중인 박주은 학생이 1등상을 수상하며 내년 4월 카네기 홀 Weill Recital Hall에서 연주를 하는 영예를 안게 되었다.

   
▲ American Protege International Competition 플룻 부문 1등상을 수상한 박주은 학생

American Protégé International Competition 은 지난 2009년 첫 대회를 선보인 이래, 이번 2012-2013시즌동안 미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총 34개국에서 젊은 음악인들이 지원하며 해마다 대회의 규모와 명성이 더해가고 있으며, 5살부터 참가하는 초등부부터 대학일반부에 이르기까지 총 5개 분야로 나뉘어져있다. 재능이 있는 젊은 음악인들을 발굴하고 장려하기 위하여 설립된 이 대회는 1위 수상자들에 한해 카네기 홀과 같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공연장에서 연주회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함으로써 음악인으로서 세계 무대에 첫 발을 내딛는 등용문이 되어 매년 많은 젊은 음악인들이 참가하고 있다.

박주은 학생은 2012년 한국 그라시아스 대전음악학교를 졸업한 이 후, 뉴욕 마하나임 음악원에 입학하여 재학 중이다. 국내 여러 음악 콩쿨에서 입상하였고, 지난 11월 기쁜소식장학회가 후원한 마하나임 장학금 수여식에서 학업 성적 우수자로 선정되어 장학금을 수여받기도 했다.


“1등상을 수상하게 된 사실도 물론 놀랍지만 무엇보다 나의 연주가 누군가에게 감동이 되었다는 사실이 더 감사합니다. 이번 대회는 내 한계 밖의 음악과 연주를 경험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내년 4월 카네기홀 Weill Recital Hall에서 있을 연주회는 앞으로 제가 플루티스트로서 더 넓고 큰 세계로 갈 수 있는 문을 열어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늘 이 기쁨에 안주하지 않고, 내년에는 루마니아에서 있을 ‘플룻 국제 콩쿨’을 비롯한 더 크고 많은 콩쿨에 도전하려고 합니다.” - 박주은 학생

2013 Metropolitan International Piano Competition에서 특별연주자 상을 수여한 석승환 학생과 2013 Bradshaw & Buono International Piano Competition에서 1등상을 수상한 김현아 학생에 이어 박주은 학생이 국제 콩쿨에서 입상하며 함께 수학하는 많은 학생들이 약속과 소망이라는 별을 따라 꿈을 향해 정진하고 있다. 2013년 한 해를 마무리하며 내년 2014년동안 마하나임 음악원을 통해 일어날 보다 크고 아름다운 꿈을 가만히 마음 속에 담아본다.

한편, 1위상을 수상한 박주은 학생은 2014년 4월 20일 일요일 저녁 8시 카네기홀 Weill Recital Hall에서 있을 연주회를 통해 세계 무대에 데뷔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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