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당신의 빈 무덤은 우리의 희망입니다
[뉴욕] 당신의 빈 무덤은 우리의 희망입니다
  • 김은우, 조나윤 기자
  • 승인 2014.04.05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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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성경세미나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부활절칸타타가, 가룟 유다가 예수님을 팔아 넘기는 장면을 시작으로 막을 열었다. 
세미나에 참석한 사람들 모두는 숨 죽이며  예수님의 뒤를 조용히 마음으로 따라갔다.

 

▲ 부활절 칸타타 시작 전 객석을 꽉 채운 사람들
▲ 기도하시는 예수님
갈보리 산 위에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히는 소리가 울려 퍼질 때, 관객들은 조용히 눈물을 흘렸다. 단 한번의 저항도 하지 않은 채 못 박히신 예수님. 자신을 희생함으로써 수많은 사람들을 죄로부터 구원할 수 있다는 것을 알기에 아무 말 없이 돌아가셨다.
 
▲ 체포당하시는 예수님
히브리서 10장 10절 – 이 뜻을 좇아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거룩함을 얻었노라.
 
2000년 전 예수님은 우리 죄를 위하여 이미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셨다. 하지만 아직도 자신의 죄 때문에 고통 속에서 살고 있는 이들이 너무 많다. 죄는 예수님으로 인하여 씻겨지는 것인데 아직도 자신이 죄를 벗어나려고 무엇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무엇이 우리를 죄로부터 자유롭게 할까? 중요한 것은 ‘우리’가 아니라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돌아가셨다는 것이다.
 
예수님은 죄가 없지만 우리로 인하여 죄인이 되셨고, 우리는 죄가 있지만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의인이 되었다.
 
▲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님
그의 빈 무덤은 모든 이들에게 희망이었다. 예수님께서 삼 일만에 부활하셨을 때 관중석에 있던 모든 사람들은 일제히 환호를 지르고, 박수를 쳤다. 극장 안의 모든 사람들이 한 마음으로 예수님의 부활을 기뻐하고, 우리들의 죄로 인한 그의 희생에 감사했다.
 
▲ 예수님의 부활을 기뻐하는 사람들
예수님을 세 번 부인한 베드로는 고기 낚는 어부의 삶으로 되돌아갔다. 예수님은 부활 후 베드로를 찾아가셨고, 베드로는 그의 앞에서 고개를 들 수 없었다. 그런 베드로를 예수님께서 감싸 안으셨을 때 관객들은 감사함으로 두 손을 모았다. 예수님께서 베드로를 감싸 안으신 것이 마치 우리를 감싸는 듯 했기 때문이다.
 
▲ 베드로를 감싸 안으시는 예수님
“네 양을 먹이라”
예수님은 베드로가 진리를 깨닫지 못하고 고통 속에서 헤매는 성도들을 이끌도록 하셨다.
베드로가 너무나도 어리석은 자신의 모습을 깨닫고, 자신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자가 되었을 때,그에게 당신의 사랑하는 영혼, 성도들을 맡긴 것이다.
 
▲ 부활하신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들
부활절 칸타타가 끝난 후 그 감동이 채 가시지 않은 가운데 박옥수 목사가 메시지를 전했다.
 
히브리서 10장 17절 – 또 저희 죄와 저희 불법을 내가 다시 기억지 아니하리라 하셨으니
히브리서 10장 19절 –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나니
 
“이 얼마나 놀라운 일입니까? 예수님의 피로 인하여 우리가 하나님의 거룩한 성전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하신 것입니다!”
 
어떤 이는 눈물을 흘렸고, 어떤 이는 큰 소리로 “I love Jesus!”를 외쳤고, 또 어떤 이는 “할렐루야, 아멘”을 외쳤으며, 모든 사람들은 이들과 함께 예수님의 사랑에 대한 감사함으로 박수를 쳤다.
 
이번 4일 간의 뉴욕 성경세미나는 한 달간의 전도를 시작으로 매일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공연과 박옥수 목사의 말씀, 뉴욕 맨하탄 교회 목사들의 목회자 모임, 그리고 부활절 칸타타로 막을 내렸다. 
 
 

 

▲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공연에 박수를 보내는 관객

▲ 목회자 모임 중 말씀을 전하는 박옥수 목사
▲ 목회자 모임에 참석한 목사 부부
무엇보다도 이 집회를 빛낸 것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뿐이었다.
우리는 부족한 가운데서 하나님이 말씀을 통하여 일하시는 것을 보았다. 이번 집회를 통해 하나님께서 마음의 길을 잃고 헤매던 맨하탄의 많은 영혼들에게 말씀을 주시고, 당신의 품 안으로 들어오게 하신 것이 참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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