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는 우리에게 역사하는 하나님의 강력한 힘
믿는 우리에게 역사하는 하나님의 강력한 힘
  • 박옥수 목사
  • 승인 2014.04.28 22: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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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는 어마어마한 하나님의 약속이 있습니다.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의 강력한 힘, 말씀을 믿음으로 받아들일 때 그 힘이 내 것이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하나님의 말씀을 믿을 때, 하나님의 힘이 여러분 마음에 들어가서 혼돈과 어둠과 공허를 물리치고 기쁨과 평안과 사랑으로 가득 채울 것입니다.
 


전에 없던 어떤 힘이 내 속에 들어와서
신앙생활을 하는 동안 하나님께서 나에게 참 많은 은혜와 축복을 주셨습니다. 그 가운데 하나가 말씀이 나를 이끌어 준 것입니다.
나는 구원받기 전에 친구들과 모여서 나쁜 짓을 많이 했습니다. 남의 집 과수원에서 사과를 따먹고, 감을 따먹고……. 그런 일을 하고 난 다음에는 ‘이러면 안 되는데, 성경 읽고 기도해야 하는데……’ 하고 생각하지만 다음날이 되면 나는 친구들이 모이는 곳에 가서 또 나쁜 짓을 했습니다. 그렇게 사는 나를 내가 바로잡을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구원을 받고나서 친구들이 모이는 곳에 가지 않고 집에서 성경을 읽고 있는 나를 발견했습니다. 전도하는 것이 부담스러웠는데, 성경을 펴놓고 말씀을 전하고 있는 나를 보았습니다. 전에는 유혹을 이기지 못해 죄에 빠지고 돈도 무척 좋아했는데, 구원받은 뒤로는 똑같은 나인데 전에 없던 어떤 힘이 나를 이끌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복음 안에서 산 지난 50여 년 동안 어려움도 참 많았습니다. 가난과 배고픔, 추위, 어려움, 외로움이 찾아올 때가 많았습니다. 내가 어느 누구보다도 약하고 부족한 사람이어서 나 자신에 매여서 괴로워할 때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말씀 안에서 그 모든 것을 이기고 내가 담대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있는 것을 봅니다.
 
 성경 말씀을 설명해 주자
한번은 어느 대학의 총장님에게 말씀을 전했습니다. 총장님은 자신이 죄인이라고 하면서 우리가 죄인이라고 하는 것이 옳다고 주장했습니다. 나는 이사야 53장 6절을 펴서 읽어 주고 말했습니다.
“여기에 뭐라고 되어 있습니까? 하나님이 우리 죄를 그에게 담당시키셨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그것을 잘 설명해 주는 내용이 마태복음 3장입니다. 예수님이 요한에게 세례를 받을 때, 세상 죄가 예수님께 다 넘어갔습니다. 그래서 다음날 요한이 예수님을 보고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로다’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성경 말씀을 하나하나 풀어서 설명해 주자 그분이 말씀을 깨달아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 모습을 보면서 정말 행복했습니다.
나도 죄에 매여서 괴로움을 당해야 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구원을 받고도 때때로 잘못하고 실수할 때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마음에서 일어나는 어두운 생각들을 말씀의 힘으로 이겨가고 있는 것이 생각할수록 신기하고 놀랍습니다.
 
그의 힘의 강력으로 역사하심을 따라
에베소서 1장 19절에서 사도 바울은 “그의 힘의 강력으로 역사하심을 따라 믿는 우리에게 베푸신 능력의 지극히 크심이 어떤 것을 너희로 알게 하시기를 구하노라.”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힘의 강력이란 하나님의 힘을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땅은 풀과 씨 맺는 채소와 각기 종류대로 씨 가진 열매 맺는 과목을 내라’고 하셨을 때, 그 말씀에 힘이 있어서 땅에서 풀이 나고 나무가 자라고 꽃이 피고 열매가 맺혔습니다. 그 일이 수천 년 동안 이어져서 나무는 지금도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 일을 합니다.
보리가 추운 겨울에 차디찬 눈밭에서 얼어 죽지 않고 살아 있는 힘, 겨울에 눈이 와서 땅이 꽁꽁 얼어도 소나무 잎이 파랗게 살아 있는 힘, 그 힘은 하나님의 말씀에서 왔습니다. 우리 몸에는 음식을 먹었을 때 소화시키는 힘이 있습니다. 심장이 뛰어 피를 세포 구석구석까지 보내는 힘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그런 힘을 주신 것입니다. 그것처럼 우리 마음에도 하나님의 말씀이 들어오면 꽃이 피고 열매가 맺힙니다. 말씀의 힘으로 죄에서 벗어나 밝고 복된 삶을 사는 것이지, 우리 노력으로 그렇게 하는 것이 아닙니다.
 
 
믿는 우리에게 베푸신 능력
하나님의 강력한 힘은 어떻게 우리에게 전달되는 것일까요? 성경은 “믿는 우리에게 베푸신 능력”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힘은 내가 무엇을 할 때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믿을 때 전달되는 것입니다.
엘리야 선지자가 사르밧 과부에게 “작은 떡을 가져와라. 그러면 가루통의 가루가 끊어지지 아니하리라”고 했습니다. 과부가 그 말씀을 믿고 떡을 만들어서 엘리야에게 가져왔을 때 과부의 가루통은 가루로 채워졌습니다. 38년 된 병자가 예수님이 하신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는 말씀을 믿음으로 받아들여서 걷기 시작했을 때, 그때까지 없었던 새로운 힘이 그에게 나타났습니다.
말씀 자체에 능력이 있습니다. 말씀 자체에 빛이 있고, 평안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강력한 힘, 그 힘은 말씀을 믿을 때 우리 안에 들어와서 역사합니다. 말씀을 믿을 때 하나님의 힘은 우리 것이 되는 것입니다.
 
성경을 펴서 하나님의 약속을 보면
우리는 강력한 하나님의 힘이 우리에게 일하시는 것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나는 전도해도 사람들이 구원받지 않을 거야, 나는 이 문제를 이기지 못할 거야’ 하는 생각에 빠집니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믿을 때 하나님의 강력한 힘이 우리에게 일하십니다.
에베소서 1장 19절의 말씀처럼 우리에게는 어마어마한 하나님의 약속이 있습니다.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의 강력한 힘, 말씀을 믿음으로 받아들일 때 그 힘이 내 것이 됩니다. 그 힘이 내 마음에 들어와서 혼돈과 어둠과 공허를 물리치고 내 마음을 기쁨과 평안과 사랑으로 가득 채워서, 나로 하여금 능력 있는 삶을 살게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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