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동성로 전도 보고
두 번째 동성로 전도 보고
  • 김성자
  • 승인 2001.05.20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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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께서 하나님 곧 우리 아버지의 뜻을 따라 이 악한 세대에서 우리를 건지시려고 우리 죄를 위하여 자기 몸을 드리셨으니(갈1:4)"

이제 9일 앞으로 다가온 대구 지역 대전도 집회를 앞두고 오늘(18일 오후 7시-9시) 두 번째로 대구 지역 합창단과 함께 대구 지역의 모든 형제 자매들이 동성로에 나가 전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 번 나갔다 하면, 아는 사람을 한 두 명은 만난다는 동성로, 오늘도 그 동성로는 많은 인파들로 붐볐습니다.

그 중심에 사방에서 볼 수 있도록 현수막을 걸고, 70여 명의 합창단이 서고, 어깨띠를 두른 형제 자매들이 시민들을 만나기 위하여 사방에 늘어서고, 가판대를 진열해서 책자를 배부하고 찾아오는 시민들과 상담을 했습니다.

진행을 맡으신 이헌목 목사님께서 마이크를 들고 큰 소리로 외칩니다. "오는 5월 28일 부터 6월 1일까지 대구체육관에서 대구 시민을 위한 박옥수 목사 초청 성경 세미나가 있습니다."

그리고 합창을 하는 형제 자매들의 마음에서부터 흘러나오는 찬송 소리와 연주 소리가 울려퍼집니다. 이 거리를 스쳐가는 저 많은 사람들 중, 이렇게 마음에서부터 흘러나오는 외침을, 찬송을 들어본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생각해볼 때 하나님이 우리 마음에 참 뜨거운 마음을 불러일으켜 주셨습니다.

9시가 되어 우리 순서가 모두 마치자 어느 교회에선지 우리가 했던 장소 옆에서 또다른 찬송을 하면서 전도를 합니다. 무용까지 해서 형제 자매들도 모두 구경을 합니다.
"무슨 방법으로 하든지 우리 집회 소식만 알릴 수 있다면!"

순식간에 이미 철수한 현수막을 그 합창 공연팀 앞쪽으로 다시 걸어놓습니다. 합창과 무용 공연을 보며 마음 속으로 이야기 했지요. `우리 세미나를 위해 애써 주셔서 고맙습니다.`하고...


오늘 진행을 하셨던 이헌목 목사님과 잠시 이야기를 나누어 봅니다.
"목사님, 지난 주와 비교해 오늘 분위기는 좀 어땠습니까?"
"오늘 참 좋았습니다. 지난 주에 아쉬웠던 부분을 오늘은 미리 마음을 쓰고 준비를 할 수 있어서 오늘은 방송 상태도 좋았고, 현수막도 아주 효과적으로 걸었고,형제 자매들도 이렇게 전도를 하는 부분에 준비된 마음으로 나와서 분주한 가운데서도 한사람, 한사람 붙잡고 교제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마음을 모아주시는 것을 느꼈고 체육관 집회를 기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합창을 하는 형제 자매들도 긴 시간 한 자리에 서서 합창을 하는 일이 힘들기도 했지만 정말 연약하고 쓸모없는 우리 육체를 가장 가치있는 일에 드리게 하신 하나님 앞에 감사한 마음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라 그리스도께서 자기 몸을 드리신 것으로 인하여 우리가 입은 은혜가 이처럼 큰데, 이제 우리 몸을 드려 한 생명을 구원으로 이끄는 이 복된 일을 하게 하신 하나님 앞에 온 형제 자매들의 마음이 하나로 모아지는 것을 느낍니다.

체육관 집회를 통해 역사하실 하나님을 찬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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