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세계 거장들과 함께하는 그라시아스합창단
[수원] 세계 거장들과 함께하는 그라시아스합창단
  • 수원소식
  • 승인 2014.07.04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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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으로 인생을 돌아보고, 마음이 연결되는 아주 특별한 콘서트

2014 리바 델 가르다 국제합창대회 대상 수상, 2014 몽트뢰 합창제 1위 수상 기념으로 세계 거장들과 함께하는 그라시아스합창단 특별 콘서트가 천안, 인천, 전북, 여의도 KBS홀을 거쳐 2014년 7월3일 목요일 오후 7시30분 SK아트리움(수원시 장안구 소재)에서 그 마지막을 장식했다.

▲ 세계 거장들과 함께하는 그라시아스합창단 특별 콘서트-SK아트리움
▲ 공연을 보러온 많은 관객들
‘스바보드나’ 자유롭게, 자유로움이 갖는 힘 이라는 제목으로 2014 아티스트 콘서트가 시작됐다. 이번 아티스트 콘서트는 연주자들이 클래식 음악의 이해를 돕기 위한 연주전 곡의 의미를 설명하여, 청중들이 더 흠뻑 클래식에 빠져들 수 있었다.

▲ 바이올리니스트 칭기스 오스마노브의 아름다운 선율 
“첼로 연주가 너무 좋았습니다. 한사람의 인생을 돌아보는 곡 내용을 너무 잘 표현하여 감명을 받았습니다.”
“너무 좋았어요. 이런 기회를 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음악 그 이상의 무엇인가를 느낄 수 있는 감동의 시간이고 힐링 제대로 했어요. 마음의 여유를 갖고 내 영혼의 평안을 바라는 마음으로 주위 사람에게도 평안을 주는 삶이 필요할거 같아요.”_팔달구청 사회복지과 과장

▲ 피아니스트 이고르 레베뎁의 행복한 연주
“살면서 꼭 한번은 봐야 할 거 같습니다. 저는 이런 콘서트는 처음인데, 맨 앞줄에서 봤어요. 피아노 치는 모습과 표정을 눈앞에서 생생하게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 _대학생


“저희 회사는 이번 콘서트가 펼쳐지는 SK아트리움 바로 옆에 있습니다. 전에도 감동적으로 본 공연이어서 이번 기회에 팀장님과 직장동료도 함께 이 무대를 즐겼으면 하는 마음으로 초청을 했습니다. 생각 외로 굉장히 기뻐하시면서 흔쾌히 초청에 응해주셔서 과장님부부, 상무님 가족 등 여러분이 오셨어요. 짜임새 있는 공연이 굉장히 좋았다고 하셨고, 상무님이 원래 Vip석에 앉으셔야 하는데 S석에 앉아 제 옆에서 보시며 함께 대화도 나누고, 제 입사동기들도 챙겨주시니 참 감사했습니다. 이 콘서트가 저에게는 큰 기쁨을 준 것 같습니다.“_윤인수 (SKC)

▲ 그라시아스합창단 최혜미,박진영 듀엣
▲ 음악으로 마음을 전하는 플루티스트 폴 에드몬드 다비스
특히, 풀릇을 연주한 폴 에드몬드 다비스는 세월호에 대해 애도를 표했고, 아픈 마음과 그 상처를 어루만져주는 곡을 연주했다. 타이타닉 주제가를 들려주었는데 어려움이 있어도 앞으로 계속 전진하길 바라는 작곡가, 연주자의 마음이 전해졌으며, 국민들 마음도 조금이나마 치유되기를 바라는 따듯함이 느껴져 행복했다.

▲ 고전,서정,사랑을 담아내는 그라시아스합창단의 각설이 타령
그리고 각설이 타령을 보면서 한 주부는 “모양은 각설이인데 그의 지고지순한 사랑을 표현한것 같습니다. 합창단 전원이 손짓 발짓을 하며 표현하는 연합된 모습이 좋았습니다. 우리가 보는 관념 속에 각설이는 거지에 불과한데, 각설이를 우리나라 고전과 서정, 사랑 등으로 풀어낸 것이 감동이었습니다.”라고 관람 소감을 전했다.

▲ 박옥수 목사 메세지
이날 박옥수 목사는 “아버지와 아들이 사막을 같이 걸어갑니다. 한참을 가다 무덤을 보면서 아들은 절망스러워하며 죽을 거라 하지만, 아버지는 마을이 가까워졌다고 소망을 말합니다. 아무리 아버지가 말을 해줘도 아들은 믿지 못합니다. 우리 눈으로 보는 게 진짜가 아닙니다.” 며 마음과 마음이 연결되면 삶도 변할 수밖에 없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 공연을 축하하는 염태영 수원시장과 그라시아스
또 그라시아스 아티스트 콘서트를 축하하기 위해 염태영 수원시장과 시의원 10여분이 함께 하였다. 음악회전 시의원들과 박옥수목사는 접견실에서 말씀을 나누었고, 이후 음악회가 끝나자 염태영시장은 꽃다발을 전하며 보리스 아발랸 지휘자와 그라시아스 합창단에게 큰 감사를 전했으며, 이어질 합창단의 칸타타 활동에도 깊은 관심을 표했다.


서울. 경인 연합합창단이 더해져 더욱 웅장하고 가슴 벅찬 무대가 된 이번 공연이 모두 마친 후에 아티스트의 사인회가 있었다. 관객들은 아티스트들의 사인을 받으며 성황리에 마쳐진 콘서트의 아쉬움을 달랬다. 행복하고 아름다웠던 한여름 밤의 콘서트, ‘그라시아스(스페인어: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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