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하나님이 준비하신 것을 만난 여름캠프
[핀란드] 하나님이 준비하신 것을 만난 여름캠프
  • 박순형 기자
  • 승인 2014.07.20 15: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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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7월 10일부터 12일 삼 일간 IYF 핀란드 지부는 제 3회 여름 캠프를 가졌습니다. 3회째 되는 이번 캠프에는 주님이 특별한 선물을 주셨는데, 그것은 캠프 장소였습니다.

 우리는 숙식이 가능한 장소가 필요했는데, 2회 때까지는 그런 장소를 구하지 못해 캠프 진행에 적잖은 어려움이 있었는데, 우리 생각 너머에서 일하시는 주의 은혜로 이번에는 헬싱키 서부지역에 있는 청소년 센터에서 캠프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캠프를 위해 시내에서 플래쉬 몹과 댄스 홍보를 2주전부터 가졌는데, 사실 우리는 2회 째 까지 거리 홍보를 통해 홍보가 잘 안 된다는 생각이 있었고 또한 우리는 열심히 하면 된다는 막연한 마음으로 시작을 했다. 시작부터 여러 잡음이 있었고, 마찰이 생기면서, 하나님은 먼저 우리 마음을 바꿔주셨다. 일하는 자에서 은혜 입는 자의 마음으로 말이다.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에게 100이고 우리의 수고는 0임을 가르쳐 주셨다. 신기한 건 우리의 부족한 거리 홍보를 통해 헬싱키 시민들이 마음을 여는 것을 보았다. 시간이 안되어서 참석이 어려운 분들이 많았고, 또한 한 중년 남성은 우리의 홍보를 보며 그 자리에서 자신의 자녀들을 접수 시켰다. 멀리서 우리를 보던 네타(NETTA) 라는 여학생은 내가 저곳에 가면 변화를 받겠다는 마음이 일어나 인터넷으로 접수를 했다.이런 일들이 사실 우리 마음에 큰 기쁨이 되면서 우리가 어떤 마음으로 사는 게 중요한 지를 크게 배울 수 있었다.

 캠프에는 핀란드에서 가장 가까운 교회인 러시아 비보륵에 계신 안승우 선교사님이 마인드 강사로 오시게 되었다. 삼일 동안 전해지는 마인드 강연으로 우리는 어느새 더 이상 애벌레가 아니라 나비인 것이 보여졌다. 나비와 애벌레의 교제를 통해 애벌레가 자신의 형편없는 실망스런 모습에서 벗어나듯이, 우리도 어느새 나 자신의 모습에서 벗어나 나비인 것이 받아지며 한 없이 기뻤고, 우리의 어떤 모습도 문제가 되지 않았다.

▲ 안승우 선교사님의 마인드강연

  아카데미, 바닷가에서 가진 워터올림픽, 다채로운 공연, 그룹 프리젠테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 속에서 참석자들은 어느새 마음의 벽이 무너지면서 자신의 어두움도 어려움도 나누게 되면서 우리는 IYF 패밀리가 되어버렸다. 마라센과 파울라는 이번 캠프에 처음 참석을 했다. 한번도 자신의 어려움을 누구에게도 이야기 해 본적이 없었는데, 어느새 마음이 활짝 열려 자신의 가정사 속에서 있었던 힘겨웠던 이야기를 울면서 다 내놓았고, 이번 캠프를 통해 구원을 받았다.

▲ Finland IYF 라이쳐스

▲ 아카데미- 태권도

 

▲ 남미의 열정적인 볼레리아 공연

 

▲ 마라센과 파울라 자매

 네따라는 학생은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고, 어떻게 풀어야 할지 몰라 늘 마음을 닫고 살았는데, 이곳에서 먼저 마음을 열어야 하는 것을 발견하며 자신의 어려움을 그대로 꺼내놓으며 굉장히 자유로워 졌다. 우리는 3회째 캠프를 하며 모두 마음으로 발견했다. 우리가 왜 이 캠프를 해야 하는지 말이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법으로 일하시는 분이 아니라 우리의 마음을 일으켜 기쁨으로 하게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 네따 학생의 솔직한 마음이야기

 캠프를 준비하는 동안 캠프를 진행하는 동안 있었던 모든 피곤이 캠프 속에 일하시는 하나님을 보며 다 사라졌다. 하나님이 우리의 캠프를 앞으로 더 아름답게 이끄실 줄 믿는다.

▲ 마인드 강연을 청중하는 학생들

▲ 제 3회 핀란드 여름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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