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월드캠프 자원봉사자 600명의 힘찬 믿음의 날개짓
[케냐] 월드캠프 자원봉사자 600명의 힘찬 믿음의 날개짓
  • 굿뉴스데일리
  • 승인 2014.08.03 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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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카 달라지고 있는 이유

아프리카가 달라지고 있는 이유_자원봉사자 600명의 힘찬 믿음의 날개짓

  1.  자원봉사자 350명에서 날마다 새로운 인원이 합류해 600명이 되다
  2.  10개의 부서에 자원봉사 지원, 희생정신과 조직력을 배우다 

케냐 나이로비는 수도답게 자동차가 즐비해 있다. 케냐 전 지역보다 나이로비에서 살고 있는 국민의 숫자가 더 많을 정도로 인구밀집도 높다. 하지만 외형적 발전과 달리 많은 사람들이 일터가 없어서 곳곳에 서서 일과를 보내거나 푸른 들판을 찾아 누워있기도 했다. 빈부의 격차가 극심하고, 여전히 아프리카 전역에 지배적으로 퍼져 있는 전통사상이 아프리카 케냐의 발전을 저해하고 있었다. 그래서 역사적으로 어느 누구도 아프리카를 향해 ‘희망과 소망의 땅’이라고 말한 이가 없었다. 하지만 아프리카를 ‘흑진주’라고 부르며 아프리카 전역에 변화의 물결을 가져온 정신이 있다.

▲ 자원봉사자들이 로드카를 타고 케냐 시내 전체를 다니며, IYF월드캠프, 굿뉴스의료봉사, 그라시아스 칸타타를 홍보하고 있다.

여름마다 펼쳐지는 아프리카 IYF 월드캠프가 아프리카의 젊은이들을 변화시키고 있다. 8월 3일부터 8월 7일까지 케냐 나이로비에서는 4,000명의 대학생이 월드캠프에 참석한다. 지난 5월부터 지금까지 4번의 자원봉사자 워크숍이 있었다. 기말고사를 마친 대학생들이 케냐 전역에서 모여 하루가 다르게 참석했다.  7월 31일에는 350명,  8월 1일에는 450명, 8월 2일에는 500명, 8월 3일에는 총 600명의 대학생이 모여 자원봉사자 워크숍에서 올바른 희생정신과 봉사정신을 배웠다.

 
대학생 고이리Nancy Ngoiri 씨는 “자원봉사자로 지원하면서 여러 가지 유용한 스킬을 배워서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고 봉사자가 가져야 할 마인드와 용기, 넓은 마음을 배우고 싶다”며 “이번 워크숍이 그런 의미에서 뜻깊다”고 말했다.  자원봉사자 워크숍 진행 부서는 총 10곳. 댄스팀, 의료봉사, 식당봉사, 아카데미, VIP 의전, 스포츠 미니올림픽, 마라톤, 접수, 숙소 안내, 프로그램 전체 진행이 있다. 특히 로드 카를 타고 홍보하는 자원봉사자들은 시내 곳곳을 다니며 월드 캠프와 칸타타 소식, 굿뉴스 의료봉사단의 소식을 알리면서 더 많은 사람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하고 있다.  매일 아침 10시부터 저녁 10시까지 홍보자원봉사자들의 쉬지 않는 열정이 돋보인다.  행사프로그램 중 인사팀의 자원봉사자인 제미 와풀(19세, 마세노 대학) 씨는 “올해 케냐 월드캠프에 처음 참석했다. 키수무에서 자원봉사 워크숍을 2번 참석했고, 이곳 나이로비에서 행사 전반의 다양한 일을 배우고 싶어서 행사 프로그램에 지원했다."며 "먼저 어떻게 하면 죄를 깨끗이 사할 수 있는지 복음을 들었고, 부정적인 생각에 사로잡히지 않게 됐다."고 말했다. 그녀는 워크숍 기간에 마인드 강연을 들으며, 봉사를 통해 다른 사람을 섬기는 마인드를 배웠다. 그녀는 또한 월드캠프 참가자에게 노트와 티셔츠 등을 나눠주는 봉사를 맡게 됐다. 

 
의료자원봉사_핸손 Hudson, 25세, 케냐 메디컬 트레닝 컬리지/"작년에 학교에서 홍보하는 IYF를 알게 되어 지금까지 4번의 워크숍을 참석했습니다. 저는 약학을 전공했고, 키수무에서 복음을 들었습니다. 이곳에서 새로운 친구를 사귈 것이 기대되고, 좀더 의학 공부를 해서 의사가 되고 싶습니다. 그동안 많은 NGO단체를 알고 있지만 IYF는 그런 단체들과 완전히 차별됩니다. 인생을 살면서 영적 세계는 굉장히 중요한데, 다른 NGO 단체는 영적인 것이 없이 일만 하는데 IYF에서는 영적인 좋은 감각으로 이끌어주어 좋습니다. 그리고 IYF는 모든 사람들을 나뉘지 않고, 수용하고 연합하게 합니다. 그래서 저는 친구도 많이 만났고 영원히 함께하고 싶습니다! 특히 그라시아스 합창단이 온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너무 기쁘고, 그들이 노래부를 때 저 역시 앞으로 뛰어나가 즐겁게 댄스를 할 겁니다. 벌써부터 기대되는군요!” 

 
의료자원봉사_도비아스 주마 Dobas Juma, 26세, 렉인스티튜트 메디컬 대학/ “저는 2011년 IYF를 알게 됐어요. 그때부터 계속 워크숍을 참석했고, 왜 많은 젊은이들이 IYF에 이끌리는지 궁금했습니다. 케냐 사람들은 종교심이 있지만, 저는 술도 즐겨 마시고, 나쁜 행동을 하면서 교회는 다니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IYF 활동을 하면서 죄사함을 받았고, 예수님의 진정한 사랑을 발견하고 꿈도 갖게 됐습니다. 지난 해 의료봉사에서는 뼈에 관한 공부를 많이 했는데 올해는 다른 여러 가지 분야도 배우고 싶어요. 의사 선생님들이 어떤 것을 가르쳐주실지 기대가 됩니다.  그리스도의 진정한 사랑을 마음에 품고 의료봉사하시는 의사 선생님들처럼 저에게도 길이 열리면 의학봉사를 배우며 다른 사람을 위해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고 싶어요.”

 

식당자원봉사_알프레드 아투락 Alfred Atura, 23세, 나이로비 인스트튜트 오브 비즈니스 컬리지/  "대학에서 전공으로 호텔이나 항공기 기내에 음식을 조달하는 것을 배웠습니다. 처음에는 좋은 직업을 갖으면 돈을 많이 벌 수 있겠다고 생각해서 나 자신만을 위한 삶을 계획했어요. 그런데 여러 차례의 워크숍을 통해서 캠프의 참 의미를 알게 됐습니다. 마인드 강연시간에는 팽귄이 암컷 수컷이 연합해서 새끼 팽귄을 돌보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하지만 타조는 긴 목과 튼튼한 다리를 가졌지만 어떤 어려움과 문제가 왔을 때 철저히 자기 안으로 움츠려드는 것을 봅니다. 그런 예화를 통해 내 모습이 많이 생각됐습니다. 팽귄처럼 부족하지만 다른 사람들과 연합해서, 이 큰 캠프에 함께하고 싶어요. "

 

 

 

 
식당자원봉사_에반스 무투리 Evans Muturi, 23세, 마하나임 컬리지/ "자원봉사자 워크숍에서 저는 나아만 장군의 성경말씀을 들었는데, 나아만 장군이 선지자를 통해 은혜를 입어서, 요단강에서 목욕하면서 깨끗해진 것처럼 나또한 내가 살았던 삶과 하나님이 이끄시는 삶이 비교가 됐어요. 워크숍을 통해 그동안 나는 다른 친구들을 이기고 경쟁하고 그런 마음만 있었는데, 진정으로 다른 사람을 위하고, 희생할 수 있는 마인드를 배웠습니다. 다른 교회에서는 가르쳐주지 않는 진리도 배웠습니다. 예수님이 나를 위해 이미 죄를 다 사해놓으셨고,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 것은 없었습니다. 예수님이 피흘리신 그 일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밖에 없습니다. 그런 예수님의 사랑을 온전히 배워서, 이번 캠프에서도 내 마음으로 하지 않고, 주의 마음으로 진정한 희생과 봉사를 배우고 싶습니다.”

 

“아프리카 전 지역이 약속시간에 늦는 것은 평범한 일상입니다. 특히 젊은이들이 약속이나 시간을 지키지도 않고, 그 어떤 프로그램도 조직적이지 않지요. 거리에는 아프리카 대학생들이 희망없이 하루를 보냅니다. 그런 아프리카가 달라지고 있습니다. 월드캠프에 참석하기 위해 자원봉사에 지원한 500명의 대학생들 모두 워크숍 기간 동안 프로그램의 시간을 지키고 규칙을 따르고 있죠. 8월 3일 100명의 대학생들이 더 참석해서 이런 룰을 배웁니다. 그들은 IYF 프로그램이 다른 NGO 단체와 차별된다고 느끼고, 하나라도 더 배우려고 합니다."(켈빈 식당자원봉사자 담당자)

 
 
▲ 자원봉사자들은 워크숍을 통해 VIP 의전과 안내부터 청소, 아카데미 등의 부서에서 희생과 봉사의 진정한 마인드를 배웠다.
600명의 자원봉사자, 4,000명의 캠프 참가 대학생. 그렇게 많은 숫자의 젊은이들이 나이로비에 모이는 이유는 IYF의 ‘도전, 협력, 변화’의 정신을 모토로 청년들을 변화시키기 때문이다. 또한 그리스도의 가장 아름답고 깨끗한 마음의 세계가 젊은이들의 변화의 원천이다.  8월 3일부터 시작되는 케냐 월드캠프에서 아프리카의 수많은 젊은이들이 복음을 듣고 새롭게 달라지고 행복해질 것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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