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변화의 외침! 독일 한국어 캠프
[독일] 변화의 외침! 독일 한국어 캠프
  • 김유진
  • 승인 2014.08.12 20: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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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각 지부의 IYF 한국어 클래스 학생들이 아주 특별한 장소에 모였다. 1517년 종교개혁의 시발점이 된 도시, 로마 교황청의 면죄부 판매에 대항하여 95개조의 반박문을 써 붙힌 어느 이름 없는 신부의 외침! 이 곳은 바로 루터슈타트 비텐베르크이다. 이 역사적인 도시에서 8월 6일부터 9일까지 학생들의 마음의 변화를 이끌어 줄 독일 IYF 한국어 캠프가 열렸다.

▲ OT

 

▲ 그룹미팅시간, 서로 자신을 표현하기

첫날 오후, 이 캠프의 취지와 프로그램을 한눈에 알 수 있는 오리엔테이션이 참석자들을 기다렸다. 하나씩 하나씩 앞으로 참여하게 될 시간들을 확인하는 참석자들의 눈빛은 기대에 가득 찼다. 이어서 각 그룹별로 모여 서로를 소개 하는 시간을 가졌다.

“ 매주 토요일마다 한국어 클래스를 통해 한글을 배우고 시간도 참 좋았는데 이렇게. 또 각 지부 한국어 클래스 학생들을 한자리에서 만나게 되어 너무 좋습니다. (연자, 뒤셀도르프) ”

▲ 이탈리아 전형식 선교사의 마인드 교육

곧이어 이탈리아 전형식 선교사의 마인드 교육이 이어졌다.

요즘 현대인들은 이리 저리 부담을 피한 탓에 마음이 많이 약해져 있습니다. 그래서 사소한 말이나 작은 행동에도 쉽게 마음을 닫아버립니다.
여러분 부담스럽다고 계속 피해다니면 마음은 더더욱 약해지기 마련입니다. 부담스럽다고 문제를 피하는 것이 아니라 부담스러운 일 앞에 우리의 마음을 바꾸는 것입니다.
오늘도 우리 앞에 놓여진 문제 앞에서 피하느냐, 부딪히느냐 어떤 마인드로 사느냐가 아주 중요합니다.

“그래! 한번 부딪혀보는 거야”

한번, 두번 부딪혀보세요. 여러분 주변 부담스러운 사람에게 한번 마음을 표현해보세요. 부딪혀보고 마음을 표현하는 동안 여러분에게 아주 놀라운 일들이 일어날 것입니다.

▲ 마인드 교육을 경청하는 참석자들의 모습

“ 마인드 교육을 들으며 제 삶을 되돌아 볼 수 있었습니다. 부담을 피하면 피할수록 마음이 약해진다는 마음이 제 마음을 두드렸습니다. 앞으로 서툴지만 이 캠프 안에서 제 마음을 조금씩 표현하고 싶습니다. (라이엔, 베를린)”

▲ 한국영화토론시간

둘째 날, 직장에서 인간관계에서 고립이 된 두 남녀 주인공의 마음의 세계를 표현한 “김씨 표류기”라는 한국영화를 보고 참석자들의 삶에서도 비춰진 고립된 경험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서툴지만 마음을 조금씩 표현할수록 캠프 속 참석자들의 마음은 하나가 되어갔다.

▲ 한복접기 아카데미
▲ 호신술 아카데미

이후 워터올림픽, 최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정치적 갈등을 표현한 시사프로그램 따라잡기 그리고 역사의 도시 비텐베르크를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미션을 수행하는 런닝맨, 서로 자신의 끼를 표현하는 개인별 장기자랑까지 캠프의 분위기는 점점 무르익었다.

▲ DSDS(Deutschland sucht den Superstar)

끝으로 서로서로 캠프의 소감을 나누는 캠프파이어 시간, 4일 동안 짧은 시간 동안 학생들은 캠프 속에서 얻어진 마음을 함께 나누었다. 작은 불꽃 하나가 큰 불을 일으키듯이 IYF 한국어 캠프를 통해 참석자들의 작은 마음의 변화가 앞으로 그들을 삶을 더욱 행복하게 바꿀 것을 기대해본다.

▲ 작은 불꽃 하나가 IYF를 만들다.

“ 캠프 안에서 만난 친구들이 너무 소중합니다. 다음에도 꼭 다시 참석하고 싶습니다. (퐁, 베를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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