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4일부터 6일까지 2박 3일간 키예프 지부에서는 '세계 문화'라는 테마로 어린이 캠프가 열렸다. '세계 문화' 테마에 맞게 첫째 날은 인도의 날, 둘째 날은 아프리카의 날, 셋째 날은 한국의 날로 캠프가 진행되었다. 나라별로 아카데미를 담당한 담당자들은, 모두 단기 선교사들이었다. 우크라이나에서 인도로 단기 선교를 다녀 온 까쨔와 스비에따가 인도의 날을 진행하였고, 아프리카의 날은 잠비아로 단기 선교를 다녀 온 알료나가 진행하였다.

한국의 날은 우크라이나 13기 단기선교사들이 진행하였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그들이 처음 접해 보는 문화를 소개하고, 흥미만을 전해주려고 한 것이 아니고, 단기 선교를 하며 배운 마음의 세계에 대해서도 아이들이 느낄 수 있도록 전해주려고 노력 했다. 아이들이지만 복음을 위해서 오전, 오후로 나뉘어 마인드 강연도 진행하였다. 마인드 강연을 할 때, 아이들이 경청을 잘 해주어서 너무 기뻤다. 하나님이 아이들을 복음의 길로 인도하시는 모습을 볼 때, 너무 소망스러웠다. 이번 캠프는 아이들이 새로운 문화를 경험하고, 이로 인해 '다름'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는 마음을 배운 것 뿐 아니라, 복음에 한 발짝 더 다가선 복된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