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모두가 물 떠온 하인이 되길 바라며..
[뉴욕] 모두가 물 떠온 하인이 되길 바라며..
  • 김은우 기자
  • 승인 2014.08.27 11: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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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월드 캠프 셋째 날

태양이 작열하는 뉴욕의 여름, 캠프 셋째 날이 시작되었다. 새벽부터 시작되는 스케줄에도 참가자들은 연신 밝은 모습으로 프로그램에 임했다.

 

복음반으로 시작되는 오전 프로그램. 성경을 처음 접해본 참가자들도 어떻게 하면 죄 사함을 받고 구원을 받을 수 있는지 귀를 기울인다.

▲ "바베큐를 어떻게 맛있게 구울 수 있을까?"
▲ 홈디포 클래스
▲ UNICEF 클래스

아침식사 뒤에는 아카데미가 이루어졌다. 리더십 강연, 커피 클래스, 맛사지 클래스, 그림그리기, 줌바 댄스, 피트니스, 바베큐 클래스 등 20개의 다양한 아카데미를 즐겼다. 카페베네, 홈디포, UNICEF등 많은 개인과 기업, 그리고 단체가 학생들이 실질적인 경험을 하면서 자신의 흥미와 적성을 찾을 수 있도록 무료 봉사에 동참해 주었다. 학생들은 평소에 해보지 못한 것들을 경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 "격파!"
▲ 피트니스 클래스

마하나임 캠퍼스의 대강당에서는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공연이 있었다. Tumo Safari, The lion sleeps tonight 외 3곡의 노래를 불렀는데, 합창단의 의상과 아카펠라로 보여주는 화음은 모든 학생들을 순식간에 아프리카로 데려다 주었다.

아프리카 노래의 흥을 참지 못한 참가자들은 하나 둘씩 무대 앞으로 나와 합창단과 함께 춤을 추고 노래를 불렀으며, 노래가 막바지에 다다를 때는 모든 학생들이 후렴구를 함께 열창했다.

 

 

▲ 무대 앞으로 뛰어 나와 함께 노래를 부른 관객들

오후에는 모든 참가자들이 월드캠프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인 5K 마라톤에 참여했다.

 
▲ 포기하지 않고 달리기!

숨이 턱까지 차올라 뛰는 걸 멈추고 걷고 싶을 때가 있었지만 그럴 때마다 서로 이끌어주고 밀어주면서 2000명의 모든 참가자들이 무사히 마라톤을 마칠 수 있었다. 숨을 헐떡이면서도 친구들과 함께 뛴다는 사실이 좋은지 학생들은 웃음을 잃지 않았다.

▲ 같이 달리자!
▲ 웃음을 잃지 않는 마라톤 참가자

한편, 마하나임 홀에서는 기쁜소식 장학회 모임이 있었다. 작년 월드 캠프 때 시작된 장학회는 90명의 정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마하나임 음악학교 학생들과 그라시아스 합창단을 장학금으로 지원해주기 위하여 만들어졌고, 올해 봄학기에 첫 번째 장학금을 수여한 바 있다. 기쁜소식 장학회 회장 신성길 집사는 하나님이 그라시아스 합창단을 세계 최고로 만들어주시겠다는 약속을 이뤄주시는 걸 함께 볼 수 있어서 참 감사하다고 전했다.

▲ 기쁜소식 장학회 모임
▲ Tilles Center를 꽉 채운 관중들

박영국 목사는 마인드 강연 시간에 요한복음 2장의 물이 포도주로 변하는 이야기를 전하였다. 갈릴리 가나 혼인잔치에 포도주가 떨어지자 예수님은 빈 독에 물을 부은 뒤 연회장에게 갖다 주라고 하신다.

학생들에게 물었다. “그건 물일까, 포도주일까?” 

▲ 말씀을 집중해서 듣는 관객

사람의 마음엔 죄가 끝까지 가득 차있다. 물 떠온 하인들이 맛없는 물을 독 끝까지 채운 것처럼 내가 내 모습을 보면 한없이 부족한 사람이고, 어리석은 사람이고, 악한 사람이다. 하지만 예수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신다. “아니야, 너는 내 사랑하는 자식이야. 부족하지 않아. 넌 나의 별이야.”

독 안에 든 물을 포도주로 바꾸신 것처럼 당신의 보혈로 우리를 죄인에서 의인으로 바꾸신 예수님. 하인이 예수님을 믿고, 물을 떠서 연회장에게 갖다 준 것처럼 우리도 예수님의 말을 그대로 받아들이기만 하면 된다.

“어떻게 이렇게 맛있는 포도주가 생겼지?”
잔치를 즐기던 사람들은 알 수 없었다. 오직 물 떠온 하인들만 그 기적의 은혜를 맛 볼 수 있었다.

뉴욕 월드 캠프가 벌써 세 번째 밤을 맞이하면서 5일간 여정 중 반이 지났다. 캠프 마지막 날 밤에는 모든 참가자들이 예수님의 말을 받고 따라서 물 떠온 하인이 되는 은혜를 입기를 바란다.

“당신의 독 안에 들어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물입니까, 포도주입니까?” 

▲ 미국 전 국무장관 Steward의 알래스카 인수받았을 때의 이야기를 각색한 연극
▲ 러시아 문화 공연 깔린까
▲ 석승환 피아니스트의 아름다운 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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