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빛으로 향하는 길, 오데사 성경 세미나
[우크라이나] 빛으로 향하는 길, 오데사 성경 세미나
  • 김수빈
  • 승인 2014.09.28 17: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데사에 뿌려진 구원의 빛

▲ 죄사함 거듭남의 비밀 (Секрет прощение грехов и рождения свыше)

우크라이나 남쪽 도시 오데사에서는 나주 교회 김성삼 목사를 초청해 9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 동안 성경세미나가 열렸다. 오데사 교회는 10명 정도가 다니는 작은 교회인데 집회를 위해서 약 3주간 형제자매들이 함께 전도지를 돌리고 도시락을 싸다니며 사람들을 초청했다. 비록 몸은 힘들었지만 집회를 통해 구원을 받을 생각에 기쁨으로 함께 할 수 있었다.

 
 
 
 
 
▲ 13기 우크라이나 단기선교사 김수빈 학생
집회 첫 날엔 지난 3주간 집회를 준비 하는 동안 내리지 않았던 가을비가 전날 부터 내리기시작해 많이 추웠다. 그런데 감사하게도 집회가 시작 될 무렵 비가 그치고 새로운 사람들 14명이 참석해 말씀을 들었다. 우크라이나에는 정교회를 다니를 종교인들이 많다. 종교 생활을 많이 하며 성경도 알고 하나님도 안다고 믿었던 사람들이 정작 죄에서는 자유를 얻지 못해 방황하고 있었다. 올가라는 한 부인은 자신의 삶에 전혀 문제도 없었고 하나님도 잘 믿어왔는데 마음에 있는 죄를 씻지 못해 너무 힘들었다며 집회를 찾기도 했다.

▲ 성경세미나가 열린 집회 장소 (독일교회)
 
▲ 예배를 위해 기도중인 이용권 선교사 (오데샤)
 
▲ 찬송가를 함께 부르고 있는 모습
김성삼 목사는 첫 날 저녁엔 중국 대나무에 관한 이야기를 전하였다. 중국에는 4년이 지나도 싹이 나오지 않는 대나무가 있는데, 신기하게도 이 나무는 5년이 될 무렵부터는 싹이 나기 시작해서 매일 매일 1.5m씩 자라며, 이 후 한달만에 거대한 숲을 이룬다. 이 대나무들은 자라지 않았던 것이 아니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자라고 있었다. 아무 것도 볼 수가 없었던 4년이라는 시간은 땅 속 깊은 곳에서 뿌리를 단단하게 내리고 있던 시간이 였던 것이다. 눈에 보이는 세계에 살아온 우리의 모습과 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에서 일하시는 하나님의 세계를 구분지으며 7번의 말씀 동안 차근차근 예화를 들어 사람 마음의 흐름을 설명해 주고, 성경 말씀으로 마음에서 풀리지 않았던 의문들을 풀어나갔다.

▲ 좌측 김성삼(나주교회) / 우측 박시은(통역)
 
 
그리고 김성삼 목사는 요한복음 1장 1절의 말씀,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를 통해 말씀이 곧 하나님이심을 분명히 밝히며, 바람들의 마음에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지만 말씀을 세우고 살지 않았던 부분에 자세한 설명을 해주었다. 새로운 사람들은 매일 오전과 오후에 꾸준히 참석해 말씀을 들었다. 집회에 참석한 사람들은 자신들의 생각을 통해서 해 온 신앙생활이 잘못 되었음을 깨닫고 죄사함을 얻고 싶어했다.

▲ 좌측 박시은(통역) / 우측 김성삼목사(나주교회)
 
 
 
 
▲ 사람들과 마음을 교류할 수 있는 복된 교제 시간들
 
▲ 새로운 분들과 복음반을 진행하는 박성수 선교사(키옙)
이번 집회는 은혜로운 말씀들을 통해 새로운 사람들을 얻을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다. 오데사 교회 이용권 선교사는 "제 마음으로는 감당할 수 없는 집회였지만 교회와 종을 통해 집회를 시작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집회에 앞서 하나님께서 구원 받기로 작정된 자들을 하나님이 구원하시겠다는 말씀을 주셨는데, 그 약속을 이루시는 것을 보고 행복했습니다." 27일과 28일에 후속 집회가 계속 되었다. 구원을 받은 6명의 사람들은 계속해서 교회와 종의 인도를 받기를 원하며, 후속 집회에도 참여하였다. 또 오데사교회의 형제자매님들의 마음에도 이번 집회를 통해 하나님이 크게 역사하심을 보았고, 모든 것을 기쁨으로 받아들일 수 있게 되었다. 말씀을 통해 새로운 영혼들이 하나님과 함께 행복한 삶을 살기를 바라는 간절한 소망이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