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아공] 내전으로 멍든 중앙아프리카에서 일하신 하나님
[중아공] 내전으로 멍든 중앙아프리카에서 일하신 하나님
  • 이동훈
  • 승인 2014.09.29 19: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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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프리카공화국 세미나 소식

9월20일부터 9월 24일까지 중앙아프리카에서 코트디부아르 이정도 선교사를 강사로 하는 집회가 열렸다. 약 1년 간 지속되었던 중앙아프리카 내전이 막 끝나고 기독교와 무슬림 간의 무력충돌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열린 세미나였지만 100여명의 새로운 사람들이 세미나를 찾았다. 

▲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수도 방기 공항
▲ 세미나 강사 코트디부아르 이정도 선교사를 환영하는 중앙아프리카 교회 성도들
이번 세미나는 5일 간 오전과 오후 세미나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이정도 선교사는 죄, 율법, 회개, 속죄, 의인으로서의 삶 의 순서로 복음을 전했다. 2부로는 새로운 사람들을 위한 복음반과 기존 형제 자매들을 위한 양육반이 진행되었다.  

▲ 세미나 참석자들의 마음을 열어준 주일학교의 공연
▲ 복음을 전하는 세미나 강사
▲ 세미나 참석자들
▲ 복음을 전하는 세미나 강사
▲ 복음을 전하는 세미나 강사
▲ 세미나 2부, 기존 형제 자매들 대상의 양육반
▲ 세미나 참석자들
▲ 세미나 2부, 새로운 참석자들 대상의 복음반에서 복음을 전하는 코트디부아르 단기선교사
▲ 세미나 2부, 기존 형제 자매들 대상의 양육반
▲ 점심시간, 식사하는 세미나 참석자들
교회를 다니면서도 성경을 정확히 알지 못하고 예언, 주술 등에 미혹되어 고통 받던 많은 사람들이 오직 성경말씀만으로 진행되는 우리 세미나에 적잖은 충격을 받았다. 몇몇 세미나 참석자들은   평생을 사단에게 속았고 이제서야 진리의 교회를 찾았다며 하나님께 감사를 돌렸다. 

▲ 세미나에서 복음을 받아들이고 의인이 된 참석자들
▲ 세미나 마지막 날, 말씀 전에 구원간증을 하는 세미나 참석자
▲ 세미나 마지막 날, 말씀 전에 구원간증을 하는 세미나 참석자
우리 교회를 전부터 알았지만 복음에 대한 믿음이 없었던 중앙아프리카 환경부 장관의 아내는 5일간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세미나에 참석했다. 참석자들의 점심식사를 위해 돈을 기부하고 직접 요리도 하는 등 교회에 마음을 활짝 열고 복음까지 받아들였다. 또한 자신의 집에 집회 강사를 두 번 초대하여 환경부 장관까지 복음을 들을 수 있었다. 현재 불안정한 국가 상황 때문에 근심에 가득 차있던 환경부 장관이 복음을 받아들인 후 말씀을 통해 이 두려움을 극복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 세미나 첫 날, 교회를 찾아온 환경부장관의 아내
▲ 세미나 마지막 날, 말씀 전에 구원간증을 하는 환경부장관의 아내
▲ 환경부장관의 자택에서 복음을 전하는 세미나 강사
▲ 환경부장관의 자택에서 복음을 전하는 세미나 강사
▲ 복음교재 후의 기념촬영
또한 지난 2011년, 한국에서 열린 세계 청소년부 장관 포럼에 참석했던 전 교육부 장관도 세미나에 참석하여 복음을 받아들였다. 스스로 짓는 죄가 영원히 사해진다는 것을 받아들이지 못해 오랫동안 마음에 근심을 갖고 있었다는 전 교육부 장관은 집회 강사와의 개인교재를 통해 구원을 받고 모든 근심에서 벗어났다. 

▲ 세계청소년부장관 포럼에 참석했던 전 교육부장관과 세미나 강사의 개인교재

한편, 9월 22일 월요일부터 24일 수요일까지는 저녁 동안 학생 워크숍이 있었다.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워크숍이었지만 중앙아프리카 교회 형제 자매들 대부분이 말씀을 듣기 위해 늦은 시각에도 교회를 찾았다. 강사는 국가 상황으로 인해 형제 자매들 마음 깊이 자리잡고 있는 절망을 말씀을 통해 희망으로 바꿔주었다. 

▲ 저녁마다 열린 학생 워크숍

5일간의 세미나가 끝나고 진행된 마하나임 신학교 수업에는 기존 신학교 학생들 외에 세미나 참석자들까지 참석하여 세미나의 연장이 되었다. 세미나 동안 구원을 받은 사람들은 이 수업을 통해 거듭난 후의 삶에 대해 배울 수 있었고 신학교 학생들은 자신의 신앙생활을 돌아보는 기회를 가졌다.  

▲ 중앙아프리카 교회 선교학생 숙소와 사택

현재 중앙아프리카의 수도 방기는 내전의 영향으로 매우 불안정한 상태이다. 무슬림과 기독교 간의 충돌로 도시는 파괴되었고 인구의 90% 이상이 하루에 한 끼밖에 먹지 못한다. 오후 4시가 되면 중심지의 아주 좁은 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의 전기가 끊긴다. 집을 잃은 수많은 사람들이 거대한 난민촌을 형성하여 고통받고 있다.  

▲ 중앙아프리카 수도 방기 내 최대 규모의 난민촌 방문
▲ 중앙아프리카 수도 방기 내 최대 규모의 난민촌 방문
▲ 어둠 속에서의 저녁 식사
이처럼 내전으로 멍들어 있는 중앙아프리카이지만, 이번에 열린 5일간의 세미나를 시작으로 하나님께서 크게 일하실 것을 생각할 때 소망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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