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어디서도 가르쳐주지 못한 죄 사함 오늘 믿게 됐습니다. 행복합니다”
[광주] “어디서도 가르쳐주지 못한 죄 사함 오늘 믿게 됐습니다. 행복합니다”
  • 정수연 기자
  • 승인 2014.10.10 14: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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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신앙상담으로 진정한 행복 찾아

죄사함 원하는 많은 시도민들 세미나 참석
박옥수 목사, 죄사함 복음 강하게 외쳐


 
10월 9일 올해부터 공식 공휴일로 지정된 한글날 열린 ‘박옥수목사 성경세미나’ 둘째 날은 첫날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말씀을 듣기 위해 김대중컨벤션센터를 찾았다.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둘째 날 오전 시간에는 세미나 소식을 여러 매체를 통해 접한 시도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들은 박옥수 목사 저서인 ‘죄사함 거듭남의 비밀’, ‘하나님을 어떻게 믿어야 할까요’, ‘내 죄벌이 중하여’ 등 신앙서적에 관심을 보이며 구입하는 등 말씀을 찾는 사람들이 많았다.

 
이들은 또 세미나 장소 로비에 마련된 부스를 통해 다가오는 12월 광주문화예술회관에서 있을 그라시아스합창단의 크리스마스칸타타, 사단법인 국제청소년연합, 고등과정 대안학교 링컨하우스광주스쿨 등에도 관심을 가졌다. 특히, 현재 미국 북부도시 순회공연을 하고 있는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칸타타 광주 공연에 대해 큰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날 오전 세미나는 ‘그라시아스 음악학교’ 김혜민, 이보민 학생의 바이올린 듀엣공연으로 막이 올랐다. 이들이 연주하는 찬송 ‘내가 천사의 말 한다 해도’는 마치 두 바이올린의 선율이 속삭이며 대화를 주고받는 듯 아름다웠다.

 
이어진 소프라노 박나원 학생의 독창 율리우스 베니딕트의 '라 까삐네라', 소프라노 박나원, 장유진 학생의 이중창 '피에 예수(Pie Jesu)'가 이어졌다.

특히, ‘피에 예수’는 ‘세상 죄를 지신 하나님의 어린양 자비하신 예수여 우리에게 안식을 주소서’라는 뜻을 가진 레퀴엠으로 이번 성경세미나의 주제 ‘세상 죄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을 가사와 음율로 참석자들의 마음에 예수님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 주었다. 공연에 젖어든 참석자들은 가사 속에 빠져들었고 힘찬 앙코르를 보내 화답했다.

 
 
 
둘째 날 세미나를 참석한 광주전남 시도민들을 위해 대구지역 '알레그리아(스페니쉬의미: 기쁨)'의 합창단이 광주를 찾았다. 40여 명으로 구성된 알레그리아 합창단은 '사랑의 왕 내 목자', '아름답다 저 동산'에 이어 '주는 반석' 순으로 공연을 선보여 참석자들과 거리감을 좁혔다.

특히 ‘아름답다 저 동산’을 부르며 ‘우리 죄를 씻고 영생을 주신 주님의 사랑과, 주님이 계신 영원한 동산에 함께 가자’는 관중들에게 소망을 전달했다. 빠른 비트의 드럼연주가 더해진 ‘주는 반석’이 흘러나오자 합창 단원들의 기쁨이 무대 밖 참석자들에게까지 전달돼 너나 할 것 없이 힘차게 박수치며 함께 주님을 찬양했다.

“많은 교회가 있지만 죄사함을 받지 못해 고생과 방황하고 헤매는 것을 봅니다. 하지만 우리는 선교회 안에서 구원을 받고 하나님 말씀을 전하는 현장에서 합창을 할 수 있고, 말씀을 들을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때론 형편이 어렵고 힘들 때도 있지만 합창을 하고 나면 감사하고 힘이 생깁니다. 다음에도 합창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한 번 더 합창을 하고 싶습니다"(하단종_41_알레그리아 합창단원)

 
둘째 날 박옥수 목사는 오전에는 죄사함을 받아야 할 필요성에 대해, 저녁 시간에는 어떻게 죄사함을 받는지에 대해 이야기 했다.

박옥수 목사는 ‘성경세미나에서 말씀을 듣다 보면 이 자리에 참석한 누구든지 죄사함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만드실 때 마음의 세계를 만드셨는데, 마음의 세계를 알면 인생이 달라집니다. 내 차원에서는 예수님의 마음이 이해되지 않더라도 마음을 열고 주님의 마음을 받아들이면 우리 삶이 행복해집니다”라고 강조했다.

 
박 목사는 마가복음 2장에서 중풍병자가 아무것도 한 것 없이 죄사함을 받은 것처럼, 우리는 공로가 없어도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죄사함을 받았다고 힘있게 외쳤다.

“중풍병을 고치러 온 중풍병자에게 예수님이 ‘소자야 네 죄사함을 받았느니라’ 고 말씀하셨습니다. 왜 병을 고치고 싶다는 사람에게 죄사함을 이야기하신 것일까요. 죄가 하나님과 사람 사이를 가로막는 담이 되어 하나님의 마음이 사람의 마음에 흐르지 못하도록 하기 때문에 죄의 문제를 먼저 해결하시기 위함입니다. 죄사함을 받고 우리와 하나님 사이이 담이 허물어져 하나님의 마음이 우리 마음에 흘러 들어오면 병도 이기고, 어려움도 이기고, 고통도 이기고 행복하게 살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저녁 시간에는 어떻게 죄사함을 받는지 성경에 기록된 말씀을 분명하게 전달했다.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무리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사 53:6)라는 말씀은 죄를 사하는 문제, 죄를 넘기는 문제에 관한 한 인간은 손대지 못하게 하시고 오직 하나님께서만 하시겠다는 뜻입니다”

박옥수 목사는 ‘하나님이 하셨기에 우리 죄가 완벽하게 넘어갔으며, 예수님은 그 죄를 지고 십자가에 못 박혀 죄에 대한 형벌을 받고 우리 죄 값을 갚으셔서 우리 죄가 흰 눈보다 깨끗하게 씻어졌다’며 시도민들을 향해 힘 있게 복음을 외쳤다.

예수님은 요한복음 8장의 간음 중에 잡힌 여자를 재판하는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 장차 우리에게도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한다’는 말씀으로 심판하실 것이라면서 우리가 하나님 앞에 어떻게 서야 하는지를 전했다.

 
오전시간 1부 말씀 뒤 이 자리에서 죄사함을 받길 원하는 많은 광주 전남시도민들이 손을 들고 자리를 일어났다. 곧이은 2부 신앙교제 시간에는 죄사함을 받기 원하는 시도민들은 성경을 펴고 어떻게 우리 죄가 씻겨졌는지 발견하고 깊이 있는 교제를 나눴다.

 
"친구가 교회 가자고 해도 안 갔었어요. 성경세미나에는 몇 번 참석했었는데 들을 때는 복음을 알 것 같아요. 그런데 믿음이 안 생겨서 그동안 많이 망설였었는데 어제부터 말씀을 들으면서 과거, 현재, 앞으로 지을 죄까지도 전부 예수님께서 씻어놓으셨다는 말씀이 믿어지고 앞으로 믿음을 더 키워나가기 위해 성경을 보려고 합니다."(김귀님_광주시 북구 중흥동)

“부흥회, 교육, 세미나를 다녔는데 정확한 것을 가르쳐주는 곳은 없었습니다. 오늘 세미나에서 성경에서 이야기하는 죄 사함에 대해 들었습니다. 그걸 믿습니다. 행복합니다” (조경복_광주시 남구 방림동)

 
지역교회 성도들 역시 교회를 통해 들리는 말씀으로 정결케하고 분명하게 일하신 하나님을 간증했다.

“구원을 받은지 올해로 10년째입니다. 이번 세미나를 비롯해 최근 말씀을 들으면서 그동안 제가 구원을 받았다는 것 하나만 잡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됐습니다. 구원 받은 이후 주님과 하나가 되는 것이 중요한데 말입니다. ‘신앙은 말씀과 교제 그리고 기도로 되어진다’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계속해서 성경세미나 말씀을 계속 들어왔는데 구원이 마음에서 이뤄졌습니다”. (한영수_기쁜소식송정교회)

“계속해서 말씀을 들으면서 그동안 내가 내 자신의 터 위에서 신앙을 했던 것이 발견됐습니다. 죄사함의 구원을 받고 여전히 내 속에서 살았던 것입니다. 우리 죄 때문에 돌아가신 예수님은 알지만 부활하신 예수님은 빠져있는 제 모습을 발견하게 됐고, 구원의 복음을 마음에 깊게 새겨지는 시간이 돼서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김옥희_기쁜소식광주은혜교회)

많은 사람들이 소경에게 동정을 주고 먹을 것을 줄 수는 있었지만 그의 눈을 띄워줄 수 없었다. 하지만 예수님은 소경의 눈을 띄우는 일을 하신다. 이처럼 사람들에게는 마음의 세계를 보는 눈이 없지만 말씀을 경청하는 동안 마음의 세계, 영원한 세계를 보는 눈이 열리고 있다. 이번 박옥수 목사 성경세미나는 오는 11일 토요일 저녁까지 계속된다.

광주전남언론보도국(글: 김현정, 이보배, 정수연, 김민아/ 사진: 강은경, 서영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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