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내 생각을 믿을것인가? 말씀을 믿을 것인가?
[광주] 내 생각을 믿을것인가? 말씀을 믿을 것인가?
  • 정수연 기자
  • 승인 2014.10.11 08: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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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옥수 목사, 신앙생활 쉽게 하는 비결…말씀만 받아들여야

38년 된 병자 생각아닌 말씀 받아들일 때 변화
“자포자기한 신앙…세미나 통해 죄사함 받았다”
 

박옥수 목사 성경세미나가 중반으로 접어든 셋째 날. 세미나 식전 프로그램이 시작된 시간까지도 말씀을 듣기 위한 시민들의 발걸음은 끊임없이 이어졌다. 

말씀을 듣기에 앞서 선보인 성가공연 무대에는 그라시아스 음악학교 교수진들의 공연과 바이올린니스트 안드레이 페드첸코(Andrey Fedchenko)의 연주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의 보칼리제(Vocalise), 전주지역 합창단인 ‘미리암합창단’의 열연이 펼쳐져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특히, 참석자들로부터 박수갈채와 앙코르 요청 등 열띤 호응을 받은 미리암합창단은 저녁시간에만 총 4곡을 선보였다.  

 

 

"평일 아침과 저녁으로 공연 시간표가 잡혀있었기에 단원들이 많은 곡을 준비 하는 부분이나 함께 찬양하는 부분에 은혜를 입어서 무대에 섰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가 합창 하는 것을 기뻐하시고 또 아름답게 하시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가사 하나 하나가 우리들의 간증처럼 느껴졌어요. 떨려서 연습만큼 나오지 못한 부분들이 있었는데 그 역시도 '온전케하셨다'는 말씀 안에서 형편과 상관없이 온전하다는 마음이 들어 감사했습니다.”  채은영(43,미리암함창단 지휘자,기쁜소식전주교회)

박옥수 목사는 세미나 둘째날 저녁에는 죄사함의 복음을 전했고, 이날 낮 시간에는 요한복음 5장에 나오는 38년 된 병자를 소개하며 어떻게 하면 신앙이 쉬운 지 말씀을 전했다. 

 

 ‘38년 된 병자는 베데스다 연못에 가면 내 병이 낫겠다 싶어 연못에 소망을 가졌는데, 어렵사리 연못에 도착해 보니 자기가 연못에 들어가는 건 불가능함을 알게 되고 지금까지 가졌던 마지막 소망이 무너져 버렸습니다. 예수님은 그 병자를 찾아오셔서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라가’ 고 말씀하셨습니다. 마귀는 수천 년 동안 인간들의 생각의 구조를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지 못하도록 이끌어 왔기 때문에 38년 된 병자의 마음에도 자신은 절대로 걸어 갈 수 없을 것 같은 마음이 들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38년 된 병자는 자기 생각을 버리고 예수님의 말씀을 받아들였습니다. 신앙을 하는 우리들이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은 내가 보기엔 될 것 같지 않아도 하나님이 말씀하셨다면 그 말씀이 맞다는 것입니다’ 

박옥수 목사는 이 38년 된 중풍병자 말씀을 전하면서 내 생각을 믿을 것인가, 아니면 말씀을 믿을 것인가? 이 단계를 정확하게 알면 신앙이 너무 쉽다고 강조했다. 그는 성경 예레미야 31장 34절 ‘내가 그들의 죄악을 사하고 다시는 그 죄를 기억지 아니하리라’ 는 말씀을 내 생각에 맞고 안 맞고와 상관없이 받아들이는 것이 바로 예수님을 먹는 것이고 그것이 바로 우리와 예수님이 하나가 되는 길이라고 외쳤다. 

 

박옥수 목사는 저녁 시간에는 요한복음 3장의 말씀을 펴고 어떻게 거듭나는 지에 대해 전했다.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이 아닌 사단의 말을 받아들이고 사단을 향해 마음을 열었기 때문에 아담의 후손으로 태어난 우리 마음의 프로그램은 처음부터 잘못되어 있었습니다. 우리 마음은 사단의 통로이기에 우리 생각과 방법을 다 버리고 말씀을 받아들이면 지금까지 없었던 행복한 마음이 생깁니다. 첫 번째 태어남은 육신의 생각을 가지고 태어나지만 거듭나는 것은 말씀을 받아들여 성령이 내 안에 거하시는 것을 말합니다. 불뱀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물었을 때 하나님은 불뱀을 떠나가게 하신 것이 아니라 놋뱀을 만들어 쳐다보게 하셨습니다. 놋뱀은 예수님의 십자가를 말하는데 놋뱀을 쳐다보면 불뱀에게서 해방을 받는 것처럼 십자가는 우리를 죄에서 자유케 합니다. 

광주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되고 있는 이번 성경세미나가 중반에 접어들면서 성경에 기록된 간음 중에 잡힌 여자, 38년 된 병자 등이 예수님을 만났을 때 어떻게 죄에서 벗어나고, 메인 것에서 풀려 자유를 얻게 되었는지 차근차근 듣게 된 참석자들은 자신들에게도 동일하게 일하시고, 일하실 예수님을 발견하며 기뻐했다.

 

 

 

 

 

 

"전 성당을 다녔는데 항상 어둡고, 우울하고 자유가 없었어요. 신앙생활을 한다고 했는데 ‘될 대로 되라’ 그 마음으로 살고 있어요. 죄에 대해서 잘 몰랐어요. 그냥 율법을 지키고 선하게 살면 잘산다고 생각했어요. 그렇게 난 항상 죄인이라는 생각을 벗어나지 못했는데 이번 성경세미나 강의를 통해 말씀을 통해서 제가 정말 값없이 죄사함 받은걸 믿게 되었습니다. 거룩해졌다는 걸 믿었습니다. 정말 쉽게 들었습니다. 38년 된 병자 말씀을 들으면서 내 모습이 정확하게 비춰졌습니다. ‘어떻게 하면 잘될까?’하며 연못가에 많은 병자들이 모였는데 지난 30년 내 신앙의 모습과 같았습니다. 전 ‘나는 안 되는구나’ 하고 있었는데 그 중풍병자처럼 마음이 무너지면서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오영숙(59.북구 오치동)

"세미나가 있다고 앞집 사는 언니가 가자고해서 함께 오게 됐습니다. 세미나에 참석을 하면서 여러 말씀을 들었고 히브리서 10장 14절에 ‘저가 한 제물로 거룩하게 된 자들을 영원히 온전케 하셨느니라’는 말씀이 오늘 제 귀와 마음에 들어왔습니다. 예수님께서 저의 죄를 사해주셨구나. 내 죄가 이미 심판을 받았구나, 내가 죄사함을 받았구나 말씀을 받아들이게 됐습니다."  전순덕(39) 

"10년 전쯤에 교회를 다니다가 직장과 사는 곳이 너무 멀어서 교회와 멀어졌습니다. 최근에 여름수양회를 통해서 다시 조금씩 교회와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어떻게든 열심히 살아보려고 노력했는데 어떻게 해도 안 되더라구요. 이번 집회 말씀을 통해서 구원을 받게 되었는데 앞으로 계속 신앙생활 할 수 있게끔 하나님께서 저를 변화시켜주실 거라고 믿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너무 행복합니다." 이윤영(33,기쁜소식담양교회) 

이제 11일 성경세미나 마지막 일정을 남겨두고 있다. 이번 세미나 기간 동안 광주전남 시도민들은 성경을 통해 이미 이루어진 일을 마음에 받아들여 하나님 앞으로 돌아오고 있다. 아울러 일요일 저녁부터 15일까지 광주은혜교회에서 후속 성경세미나가 진행될 예정이다.

광주전남언론보도국(글 김현정, 이보배, 정수연, 김민아 / 사진 서영란, 강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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