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세상 죄 지고 가신 예수님 때문에 저도 천국에 갈수 있게 됐습니다”
[광주] “세상 죄 지고 가신 예수님 때문에 저도 천국에 갈수 있게 됐습니다”
  • 정수연 기자
  • 승인 2014.10.12 12: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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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옥수 목사 “100% 하나님의 은혜로 의롭다…말씀만 의지해야”

광주 성경세미나 4일간 일정 마무리…시도민 1500여명 참석

갈급한 영혼들 대거 참석 죄사함 받아들여 행복 찾고 기뻐해

광주전남 시도민을 위한 박옥수 목사 성경세미나가 어느덧 마지막 날이 되었다. 이날은 광주 전남 연합합창단인 ‘엘림합창단’의 공연이 있었다. ‘은혜 알게 하소서’, ‘우리 주를 찬양하세’, ‘하나님께서 우릴 위하시면’ 총 3곡으로 하나님께 찬양을 드리고 듣는 이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전달했다. 참석자들의 뜨거운 성원을 받아 선보인 앙코르곡 ‘기뻐하리라’는 주님의 능력과 사랑을 기억하게 했다. ‘슬픔과 애통의 날이 기쁜 잔치 자리 되게 하신다’는 가사처럼 주님이 주신 기쁨으로 충만했다. 

 
저녁에는 엘림합창단의 공연 외에 그라시아스 합창단원 테너 이현수가 프란세스코 토스티의 프레기에라(Preghiera, 기도) 솔로 공연, 그라시아스 음악학교에서 트럼펫 솔로, 소프라노 트리오 공연을 선보여 참석자들의 마음을 평안케 했다.
 
"합창단이 마음으로 준비한 것이 보여서 들으면서도 마음이 평안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불렀던 '겸손의 왕'은 저도 핸드폰에 저장해놓고 듣는 곡인데 들으면 들을수록 예수님이 저를 위해서 행하신 부분들이 마음에 깊이 와 닿아 감사했습니다." (강성심, 광주 광산구) 

이번 성경세미나에는 다른 해에 비해 신앙에 한계를 느끼고 심령이 갈급한 사람들이 교회 형제자매들과 연결되거나, 말씀을 듣기위해 직접 개인적으로 찾아오는 경우가 많았다는 평이다.

각 교회마다 몇 년간에 걸쳐 교제를 해왔던 분들부터 시작해 가판 전도나 가정 집회를 통해 새롭게 연결된 분들까지 다양했으며, 이들은 1부 세미나가 끝난 뒤 2부 신앙상담 시간에도 자리를 뜨지 않고 진지하게 신앙상담을 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특히, 교회 안에 오래 있었지만 구원에 확신을 가지지 못했던 성도들이 이번 성경세미나를 통해 구원에 확신을 갖고 기뻐하기도 했다.

 

박옥수 목사는 마지막 날 광주전남 시도민들을 향해 요한복음 4장의 사마리아 여인을 통해 어떤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지에 대해 설교했다.

우물가의 사마리아 여인은 남편을 여섯이나 두고 살면서 ‘나는 어쩌다 이런 여자가 되었지, 내가 이렇게 형편없는 여자구나’ 라는 겸비한 마음을 갖게 되고 자신이 얼마나 부족한지를 알게 되니까 자기에게 들려지는 예수님의 말씀이 이해가 가지 않았지만 자기 생각을 덮어두고 예수님의 말씀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  

세미나 기간 중 마지막 설교 시간이었던 이날 저녁, 단에선 박옥수 목사는 신앙의 두 가지 길에 대해 이야기했다.

 
누가복음 15장의 탕자 비유를 들어 인간이 일할 때와 하나님이 일할 때를 보여주시고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신앙을 할 때 쉽다고 강조했다.

“탕자가 자기는 잘 할 수 있다 믿고 살았던 삶은 결국이 죽는 지경에 이르렀고, 아버지께 돌아간 후 부터 모든 것이 아버지로 말미암아 되어 집니다. BC1491년 율법이 내려온 이후 지금까지 완벽하게 계명을 지켜서 의롭게 된 사람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일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의롭게 되었습니다. 자기가 하는 신앙은 지쳐가지만 자신에 대해 포기가 온 사람은 예수님을 믿는 마음이 그 안에 형성됩니다. 우리가 의롭게 되는 것은 100% 하나님의 은혜로 되는 것입니다”

마지막 날에도 세미나에 참석한 사람들 가운데 내가 하는 신앙의 한계를 인정하고 하나님 편으로 마음을 돌이켜 말씀을 그대로 받아들였다.

“같은 회사를 다니는 형이 믿음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그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어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믿음이 좋다고 생각했는데 형이 말하는 믿음과 제가 알고 있는 것과는 달랐어요. 저는 신앙생활 열심히 했으니 죄도 없고 천국갈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형은 교회를 열심히 다닌다고 해서 천국에 갈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네 죄가 없어진 사실을 완전히 믿어야 갈 수 있다’고 했습니다. 이번 세미나에 참석해 ‘세상 죄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에 대해 알게 됐습니다” (김범중, 광주 남구 백운동)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는 구나! 지금까지 제가 죄에 얽매어서 힘들었는데 제가 아니라 사단이 한 것이라는 알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해도 저는 안 되는 존재이기 때문에 주님께 기도하고 하나님께서 저를 인도해 주실 거라고 믿습니다. ‘네가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 그 말이 제 마음에 많이 와 닿았습니다” (이윤영_전남 담양군)

“하나님이 다 이루었다고 했습니다. 둘째 며느리가 초청해서 왔는데 천국에 가게 되어서 감사합니다” (임춘자_전남 장성군)

 
총 7시간에 걸쳐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박옥수 목사 성경세미나는 그동안 심령이 가난하고 인생의 짐으로 지쳐 성경 속에서 쉼을 얻기 위해 참석한 새로운 사람들이 눈에 띄게 많았다. 그 어느 때보다 복음이 강하게 외쳐지고, 예수님이 하신 일에 초점이 맞춰지는 시간이 됐다.

광주전남 지역교회 형제·자매들은 누가복음 12장 32절 ‘적은 무리여 무서워 말라 너희 아버지께서 그 나라를 너희에게 주시기를 기뻐하시느니라’라는 말씀으로 힘입어 하나님이 준비하신 심령을 향해 발걸음을 내딛었고, 은혜로운 시간을 갖게 됐다.

올해 박옥수 목사 광주 성경세미나는 이날로 막을 내렸지만, ‘죄사함 뒤에 오는 축복’을 주제로 기쁜소식광주은혜교회(062-671-7294)와 광주제일교회(062-522-7673)에서 12일 저녁부터 15일 저녁까지 3일간 후속 성경세미나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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