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 복음으로 행복하게 보낸 수양회
[에콰도르] 복음으로 행복하게 보낸 수양회
  • 이소희
  • 승인 2014.11.06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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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의 축제장 에콰도르 수양회

이번 에콰도르교회에서는 10월31일(금)부터 11월 3일(월)까지 나사렛수양관에서 수양회를 가졌다. 네번째로 열린 이번 수양회는 과야킬 (Guayaquil) 까냘(Cañar) 리오밤바(Riobamba) 등 여러 도시에서 200여명 참석자들이 참석하였다. 파라과이 아순시온 교회 한이용 목사를 강사로 한 이번 수양회 3박 4일로 진행되었다.
수양회가 진행되었던 나사렛수양관은 탁 트인 전망과 넓은 운동장 각 숙소시설이 잘 되어 있어서 다른 도시에서 온 형제,자매들도 편하게 수양회를 참석할 수 있었다.

▲ 수양회가 진행되었던 나사렛수양관

오전에는 찬송과 아카펠라 ,합창, 말씀으로 시간을 가졌고 현지 청년들과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준비한 익살스러운 아카펠라로 참석자들의 조금은 얼어있던 마음도 녹일수 있었다.

▲ 단기선교사들과 현지 청년들과 아카펠라

현지 교회가 없는 까냘이나 리오밤바 꾸엔까 등의 도시 참석자들도 평소에 말씀을 자주 접할수 없었는데 이번 오전, 오후로 가진 말씀시간을 말씀으로 마음을 채울수 있었다. 오후에는 축구, 농구, 미니올림픽 등 체육활동으로 시간을 보냈다.

▲ 오후 활동시간-축구

훌라후프 넘기기, 닭싸움, 줄다리기, 물풍선 터트리기와 같은 놀이로 조금은 서먹했던 참석자들과도 좀더 가까워질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였다. 저녁시간에는 현지 청년들과 함께 준비한 라이쳐스, 아카펠라, 문화댄스, 연극등 다채로운 공연시간을 가졌다.

이어지는 말씀시간에서 강사 한이용목사는 요한복음 3장 5장 말씀을 전하면서 우리 속에서는 악한것과 더러운것 밖에 나올수 없는데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자신이 착해지려하고 죄를 씻으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그렇기 때문에 자꾸만 자기 자신의 악함이 나오는 모습을 보고 정죄한다. 그러나 예수님이 38년된 병자에게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하셨을떄 이미 병자에게 일어날수 있는 힘을 주셨기 때문에 38년된 병자의 눈에는 달라진게 없어보이지만 예수님이 이미 일어날수 있는 힘을 주셨다는 그 말씀을 믿고 일어나 걷는것처럼 성경에서도 주님이 우리에게 내가 너의 죄를 다 씻었고 온전하고 거룩하다 하셨다면 우리의 눈에는 변한 것이 없지만 내 생각과 상관없이 말씀을 그대로 받아들여야한다고 전했고 우리의 생각과 모습을 따르는것이 아니라 주님의 말씀을 따르자고 전했다.

▲ 설교중인 파라과이 한이용목사

약 30여명의 새로운 영혼들이 복음반에 참석하였다. 이번 복음반을 맡은 마르코목사는 기성교회 목사였는데 복음을 들은후 1년전 에콰도르 기쁜소식교회와 합치게 되었다. 마르코목사는 기성교회 목사였기 때문에 복음에 대해서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좀더 쉽고 자세히 말씀을 전할수 있었다.

▲ 설교중인 마르코목사

"저는 카톨릭교였습니다. 그러나 정작 저는 하나님을 믿지 않았습니다. 사람들에게 하나님을 믿지 않는다고 말하면 다들 저를 이상하게 보곤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하나님을 믿지도 않으면서 카톨릭교라고 말하곤했습니다. 그러나 이 선교회를 만나면서 내가 왜 죄를 지을 수밖에 없는지, 어떻게 내가 의인이 되었는지 말씀으로 다 풀어주는것을 들으면서 이 교회는 진리를 가지고있다는 믿음이 생겼고 그래서 더욱더 마음을 열게 되었습니다."  앙헬/과야킬교회

이번 수양회를 준비하면서 단기선교사들에게도 주님을 경험할수 있는 은혜로운 시간이었다. 약 한달간 단기선교사들이 스스로 공연준비와 수양회를 준비하면서 현지 청년들과 많은 부딪힘이 있었지만 이러한 어려움을 통해서 마음과 마음을 만날수 있었다. 우리들의 부족함을 수없이 보면서 말씀을 듣고 주님을 찾을수밖에 없었다. 심적으로 육체적으로도 어려움이 있었지만 단기선교사들의 또 하나의 한계를 뛰어 넘을수있는 감사한 시간이였다.

네번째로 열린 이번 수양회에 과야킬교회에서는 어느때보다 많은 형제,자매님들이 참석하였고 단기선교사들과 현지청년과 무전전도여행을 갔던 리오밤바라는 도시에서 전도한 학생도 참석하였다.
1년에 한번 있는 수양회인 만큼 많은 교회성도들이 참석하여 말씀과 마음을 나누는 우리들의 작은 축제였다. 작년보다 더 많은 도시와 참석자들이 참석한것을 보면서 주님이 에콰도르에 크게 일하고 있는 것을 느낄수 있었다.

▲ 수양회가 끝나고 형제,자매님들과 단체사진

또한 이번 수양회를 통해서 내 생각과 말씀을 구분짓고 믿음을 가질수 있는 유익하고 축복된 시간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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