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2014 러시아 수양회
[러시아] 2014 러시아 수양회
  • 한지혜
  • 승인 2014.11.07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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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러시아 수양회가 개최되었다. 부산 대연 교회 박영준 목사를 강사로 3박 4일동안 진행되었다. 모스크바, 상트페테르부르크, 븨보륵, 니즈니노브고라드, 옴스크, 이르쿠츠크 그리고 극동 블라디보스톡과 하바롭스크까지 큰 러시아땅 각 지역에서 형제자매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찬송을 부르는 형제자매들의 모습에서 기쁨이 넘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밝은 라이쳐스의 댄스가 수양회의 시작을 알렸다. 수양회 기간에 다채로운 공연들이 진행되었다. 라이쳐스 댄스와 아카펠라 그리고 문화공연들이 참석자들의 보는 눈을 즐겁게 했다.

▲ 밝은 라이쳐스의 댄스
▲ 신나는 아카펠라.
▲ 러시아학생들과 단기선교사들의 문화공연 '애한'

예술의 나라 러시아인 만큼, 특히 이번 수양회에 다양하고 풍성한 음악공연들이 수양회 장소를 뜨겁게 매꿨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음악원 학생들이 준비한 성악, 기악솔로, 앙상블 그리고 남성중창등 다양한 음악 공연들이 진행되었다.

▲ 첼로 솔로 연주.
▲ 콘트라베이스 솔로 연주.
▲ 성악 솔로.

특히 이번 음악공연엔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음악원 교수이자 IYF아티스트인 첼리스트 드미트리 예료민의 연주로 러시아 형제자매들의 마음이 활짝 열리는 것을 볼 수 있었다.

▲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 음악원 교수이자 IYF아티스트인 드미트리 예료민의 연주.
▲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 음악원 교수이자 IYF 아티스트인 드미트리 예료민과의 앙상블.
말씀 전 마지막 무대론 음악공연의 꽃, 러시아 학생들로 구성된 상트페테르부르크 교회 합창단이 찬송을 불렀다. 찬송 앞에 형제 자매들의 마음이 말씀앞에 가까워 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 상트페테르부르크 교회 합창단의 합창.

이어지는 말씀 시간에 강사 박영준 목사는 창세기 6장 13절 ~ 22절 말씀을 전했다. 신앙은 예수님에 의해 움직여지는 것이라고 했다. 다윗이 하나님의 궤를 옮겨올 때 웃사는 잘 하려고 떨어지는 궤를 붙잡았지만 그런 웃사를 하나님은 죽이셨다. 우리는 잘하려 하고 나를 기대하는 악한 마음을 평생 가지고 산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이 만들어 놓으신 방주에 올라타야만 한다며, 올라타면 은혜를 입듯이 하나님의 손길에 우리를 맡겨야 한다고 전했다.

▲ 말씀을 전하고 있는 박영준 목사.

말씀이 끝난 후에 복음반, 신예반 그리고  IYF 청년반등 반별로 모여 2부 시간을 가졌다. 이번 복음반에 새로운 영혼들이 참석하여 복음을 듣고 구원을 받았다. 특히 이르쿠츠크, 이요슈까롤라 그리고 이젭스크등 아직 교회가 없는 지역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수양회에 참석해 구원을 받고 기뻐했다. 구원받지 얼마 되지 않은 성도들을 위한 신예반에선 다양한 신앙의 궁금증을 풀고 말씀 앞에 더 가까워지는 시간이었다.

"수양회가 너무 재미있었어요. 처음에는 이해하는게 힘들었어요. 어제 구원 받았습니다. 오늘 말씀 너무 재미있게 들었어요. 내 신앙에 대해 많은 것을 발견하게 되었어요. 이젭스크에 단기선교사들이 왔었는데 그때 너무 좋아서 까짜랑 슈샤랑 같이 수양회에 오게 되었습니다." - 율랴 / 이젭스크

"수양회가 너무 마음에 들어요. 처음으로 참석했는데 다 좋았어요. 무엇보다도 제일 마음에 남은 것은 말씀을 마음에 간직해야 한다는 것이에요. 예수 그리스도가 등에 짐을 지고 가셨는데 그 짐에 제 죄가 있었어요. 모든 죄가 들어있는 자루를 짊어지고 제가 십자가에 죽었어야 했는데 예수님께서 저 대신 죽으셨습니다. 그리고 3일 후에 부활하시고 우리 모두가 의인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제겐 죄가 없습니다. 깨끗합니다. 흰 눈 보다 깨끗합니다." - 안또니다 세르게예브나 / 이요슈까롤라

"마음이 편안하고 행복해요. 우리에게 방주에 탈 기회가 생기고 영생을 얻을 기회가 생겨서 행복해요. 예수님과 함께 있으면 절대 망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예수님과 같이 있으면 항상 성공이 있고, 믿음 안에 있으면 우린 모든 것을 다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 이리나 / 이르쿠츠크

"저는 수양회에 처음 왔어요. 그리고 하나님께서 제가 고민했던 부분을 해결해주셨어요. 목사님께서 파도 이야기를 하셨는데 우리가 파도처럼 바위에 부딪히면서 깨지고 예수님과 하나가 된다고 하셨어요. 수양회가 말씀도 좋고 공연도 너무 좋았고, 프로그램도 다양해서 한번에 다 흡수하기가 쉽지 않을 만큼 너무 좋았어요." - 갈리나 / 상트페테르부르크

▲ 즐거워 하는 형제 자매들.

수양회 둘째 날엔 세례식이 있었다. 세례 전, 짧은 모임으로 세례의 참된 의미를 아는 시간을 가졌다. 십자가에서 예수님과 못 박힌 육체를 물로 장사지내고, 그리스도인으로서 새로 태어남을 의미하는 세례식이 기쁨 속에 진행되었다.

▲ 세례를 받고 있는 자매들.

"친절한 교제가 너무 마음에 들었고 반가운 만남도 너무 좋았습니다. 세례 받는 게 많이 떨렸습니다. 죄는 묻어져 있고 저는 새 몸과 함께 태어난다는 것이 감사합니다." - 류바 / 이요슈까롤라

"세례 받았을때 너무 기뻤어요. 세례는 저에게 굉장히 중요했어요. 왜냐하면 세례를 통해 새로운 사람으로 하나님 앞에 서는 것 이기 때문이에요. 내 마음 속에 의심이 생기더라도 내가 하나님을 의지하면 그분께서 나를 이 생각으로부터 지켜주실 거예요. 나는 구원 받은 사람이고 이미 저의 집은 천국이에요. 이 세례는 나를 더욱 더 확신하게 만들었어요. 세례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하나님께 너무 감사드려요. " - 레나 / 모스크바

▲ 수양회를 마치고 형제, 자매들과 단체 사진

이번 수양회를 통해 형제 자매들 마음에 말씀과 교회가 세워지는 계기가 되었다. 말씀을 품고 각 지역으로 돌아간 형제 자매들을 통해 하나님이 러시아에 크게 일하실 것이 소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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