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우리를 망하게 하시고 오직 예수님만 세우시는 하나님
[케냐] 우리를 망하게 하시고 오직 예수님만 세우시는 하나님
  • 굿뉴스데일리
  • 승인 2014.11.16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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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덕 목사 간증

우리가 이 케냐에 선교를 시작한지가 20년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목사님께서 약속하신 말씀들이 케냐 땅에 마하나임과 방송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전해졌습니다. 제가 이곳에 와서 느껴지는 것이 중국에 보면 모소나무라는 대나무가 있는데 4년 동안은 씨앗이 뿌려지고 난 다음에 계속 뿌리만 자란다고 그러더라구요. 바깥으로는 큰 변화가 없는데 4년이 지나고 나면 그때부터 하루에 15센치씩 자라서 불과 몇 개월 사이에 큰 숲을 이룬다고 합니다. 이것처럼 그동안 하나님이 월드캠프 방송을 통해서 많은 일을 하고 또 마하나임 학교를 진행했지만, 그동안 사실 우리가 이런 큰 크루세이드 집회는 처음 하는 것입니다.

 
▲ 20년전 냐요 스타디움에서 말씀을 전하고 있는 박옥수목사
이 냐요 스타디움에서 박목사님이 20년 전에 무브온집회 초청을 받아 이곳에서 말씀을 전했을 때 약 만여 명 정도 모여서 집회를 했습니다. 그것이 케냐에 가장 큰 이 운동장에서 하는 집회였었어요. 그때 이미 하나님이 이렇게 되어 질 것을 보았고, 또 목사님 마음속에 그 동안 분명한 믿음을 우리에게 그대로 전해 주셨는데 사실 사단으로 인해 저희는 그 마음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했습니다. 

특히 그동안 많은 선교사들이 바뀌어 지면서 진짜 목사님의 마음을 그대로 받아서 살기보다는 우리 생각 속에 갇혀서 하나님의 마음과 상관없이 헛된 세월도 보내었습니다. 하지만 그걸 통해서 하나님이 우리 모든 사역자들의 마음을 무너뜨리고 진짜 하나님만 바라볼 수 있도록 이끄시는 기간이었다고 생각됩니다.

 
▲ 20년전 냐요 스타디움에서 말씀을 전하고 있는 박옥수목사(94년 8월 12일)
저도 그동안 아프리카에서 18년 동안 있으면서 목사님의 많은 책망도 받고 권고도 받았지만 구체적으로 뭐가 악인지 뭐가 죄인지 모르고 지냈었는데 한국에 들어 간지 3년의 기간동안 많은 종들과 교제하고 목사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근본적인 문제가 결국엔 내 자신이 무너지지 아니하고 복음을 전했던 이 모든 것이 얼마나 하나님의 큰 대적이고 악한 일에 쓰임을 받았는지 알게해줬습니다. 결국 그 오랜 기간동안 하나님은 지금을 준비하기 위해서 내 마음을 무너뜨리고 종과 하나님의 약속만 세워지도록 이끌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그래서 주위에 있는 많은 선교사님들이 한마음이 되어서 내 교회가 아니라 정말 이건 하나님의 진짜 교회다. 그런 마음의 놀라운 간증들을 들을 수가 있었어요.

 
하나님이 이제는 우리 선교회를 통해서 많은 목회자들과 새로운 분들을 이끌어 오시는 모습을 선명하게 볼수 있습니다. 진짜 하나님이 20년 전에 종을 통해서 보여주신 이 아프리카 사람들의 마음의 맺혀진 그 한, 어느 누구도 풀 수 없었지만은 하나님의 교회안에 주신 약속의 말씀들이 이루어지는 모습을 보고 있습니다.

 
 
물론 우리가 3만 명 정도를 기대했지만, 지금 당장 우리 눈앞에는 3만 명이 안 왔지만 곧 이 많은 목회자들이 마음에 복음의 말씀이 심어지고 있습니다. 시간시간마다 복음의 말씀을 통해서 성령이 힘 있게 사람들의 마음을 변화시키고, 표정을 바꾸고, 구원의 확신을 얻는것을 보았습니다. 이것이 케냐의 첫 집회이지만, 케냐를 시작으로 앞으로 가나에도 탄자니아에도 아프리카 전역에 또 전 세계에 복음을 전하시고자 하는 하나님의 마음이 눈앞에 선명하게 보여 졌습니다.

 
너무너무 감사하고 정말 오랫동안 제 자신이 하나님의 약속보다는 이 눈에 보이는 형편에 이끌리고 있었는데 결국 하나님이 우리를 망하게 하시고 오직 예수님만 세우기 위해서 준비하신것이 너무나도 감사하고  앞으로 5년, 10년 뒤에 또 어떤 일들을 하실지 기대되고 소망스럽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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