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간다] 진자JINJA, '아무도 계획하지 않았던 집회'
[우간다] 진자JINJA, '아무도 계획하지 않았던 집회'
  • 김형진 기자
  • 승인 2014.11.27 04: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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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진리의 말씀을 제 고향 사람들에게 전해주고 싶습니다.” (제럴드 목사)

▲ 진자. 우간다의 빅토리아호수 연안에 있는 도시. 나일강의 원천이 있는 곳이다.
▲ 오언 폭포를 이용하여 세워진 대규모 수력발전소. 우간다 전역과 주변 나라에도 전력을 공급한다.
나일 강이 시작되는 이곳(Source of River Nile), 우간다의 제 3의 도시 진자에서 11월 20일(목) ~ 22일(토)까지 특별한 복음집회가 열렸다. 이곳은 멤베 제랄드 목사(우간다 일반교회 목회자)의 고향으로, 한국에서 기쁜소식양평교회를 만나 올림픽홀 성경세미나에 참석해 말씀을 들으며 죄 사함의 확신을 얻었다. 그리고 추병화 목사를 우간다에 초청하면서 계기가 되었다.

 
“한마음 체육대회 하기 며칠 전 우리 양평교회 자매 3명이 양평역 앞에서 가판하다가 제럴드 목사를 만났어요. 한 자매님이 케냐에서 오셨냐고 물었더니, 우간다 목사라고 하시 길래, 소책자를 건넸고, 한마음체육대회에도 참석했어요. 우간다에 가시려고 비행기 예약을 해 놓았는데, 그때 마침 대전도 집회도 있고 해서 집회에 참석하고 가시라고 했더니 우간다 가시는 일을 연기하고 날마다 오전오후에 참석하시기에 우리도 너무 감사했어요.

박목사님 말씀을 들으면서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자기를 내려놓는 부분에 말씀이 들려지면서 복음이 마음에 이루어지기 시작했어요. 그 이후에 제가 케냐에 스타디움 집회에 참석하는데, 제럴드 목사님도 우간다 티켓을 취소하고 케냐에 바이블 세미나에 참석하고, 우간다에 있는 자기 교회에 초청해 같이 가서 복음을 전해 주시기를 원하셔서 우간다까지 동행하게 되었어요.” (추병화 목사 / 기쁜소식 양평교회)

 
 
진자에서도 1시간 떨어진 시골마을 나카공게(Nakakoge). 그곳은 바로 제럴드 목사의 고향이다. 이틀 동안 이 마을 이곳저곳에서 복음이 힘 있게 울려 퍼졌다.

“하나님께서 추목사님과 함께 우간다에 오게 해 주셨습니다. 사실 우간다에 왔지만, 제가 특별히 준비한 계획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 당신이 저희를 위해 정말 좋은 프로그램을 준비해 주셨습니다. 진자 안에 있는 제 고향으로 가서 크루세이드를 했습니다. 정말 행복했습니다. 목사님이 죄 사함의 복음을 사람들에게 전했고, 사람들의 마음이 바뀌어 지는 것을 보았습니다. 사람들의 마음이 움직이기 시작했으며, 사람들이 자기의 행위에 기대를 두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하신 것에 기대를 두기 시작했습니다. 사람들이 죄에서 고통 하는 것에서 벗어나 예수님으로 죄에서 벗어난 부분에 알기 시작했습니다.” (멤베 제럴드목사)

 
 
시골 장터에서, 교회에서, 가정집에서 어느 곳에서 누구를 만나든지 마음껏 복음을 전했다. 제럴드 목사도 자신의 개인 경비로 스피커, 차량 모든 것을 준비했다. 모두 처음 만난 사람이었지만, 제럴드 목사를 통해 마을 사람들 모두가 마음을 열고 우리를 받아주었고, 복음을 그대로 받아드렸다. 이틀 동안 자신의 집을 비워주시며, 숙소로 사용하게 해주시고 음식을 해주신 마을 목사님께서도 복음을 받아드리고 구원을 확신하셨다.

 
 
돌아오는 마지막 날, 진자 시내에서 마하나임 바이블 칼리지를 통해 구원받은 여자목사 가정을 방문했다. 가족들에게 복음을 전했고, 여자 목사 남편도 구원받고 죄 사함의 구원을 확신했다. 그리고 진자에서 쌀 공장 사장이자, 지난 7년간 중국 우간다 대사로 지낸 필립씨도 만나서 복음을 전했고, 구원을 받았다.

“이런 말씀은 처음 듣습니다. 목사님. 늘 교회에서 들었던 목사님들은 우리에게 죄인이라고 했었는데, 이미 성경에서 ”그리스도의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거룩함을 얻었노라.“ 하셨네요. 이것은 제 마음에 새로운 혁명과 같습니다. 이제 제가 의인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필립 / 전 중국우간다대사)

 
 
가는 곳곳마다 만나는 사람마다 복음이 전해졌으며, 그곳마다 성령이 뜨겁게 역사하시는 것을 보았다. 진자에서 캄팔라로 돌아올 때 성령의 일하심 앞에 한 없이 감사했다. 사실 진자에서 사람들이 한사람씩 연결되면서 년 초부터 이곳 진자에 교회 개척을 두고 기도해 왔었으며, 내년에 전도자를 보내 교회를 세우고자 기도했던 곳이었다. 성령께서 세밀하신 계획을 두고 제럴드 목사를 한국에서 구원받게 하셨고, 진자에 많은 사람들이 복음을 듣고 주님께로 돌아왔다. 그리고 기존에 연결된 자매들의 가족들까지 구원을 받았다.

 
 
진자에서 돌아와 캄팔라교회에서 2틀간 교회에서 집회를 하고, Prayer Palace 라는 큰 교회에서 추목사님을 초청해 한 시간 복음이 전해졌다. 말씀을 들은 부목사도 복음을 들으며, 우리 선교회가 참된 복음을 전하는 교회라 말하며, 앞으로 함께 일할 것을 부탁했다.

 
 
이번 집회를 위해 아무도 계획한 사람이 없었으며, 준비한 사람도 없었다. 오직 하나님만 미리 아셨고, 계획하셨다. 매 시간마다 복음이 전해졌고, 많은 사람들이 구원을 받았다. 앞으로 진자에 교회가 세워지고, 우간다에 지역 곳곳마다 더욱더 힘 있게 일하실 주님 앞에 소망을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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