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아] "선교회를 통해 들은 복음을 그대로 전합니다"
[불가리아] "선교회를 통해 들은 복음을 그대로 전합니다"
  • 홍원식
  • 승인 2014.12.01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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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 세미나와 후속집회 소식

지난 11월 10일(월)부터 16일(일)까지 슬리벤, 노바자고라, 플로브디브에서 열린 '불가리아 순회 대전도집회'에서의 뜨거운 복음의 열기를 이어, 불가리에서는 우리 교회와 연결된 일반교회 목사들을 위한 목회자 세미나와 말씀을 더 듣기 원하는 분들을 위한 후속집회가 열렸다.

 
목회자 세미나
11월 16일부터 18일까지 불가리아 현지 목회자 세미나가 있었다.
이번 목회자 세미나는 세 그룹으로 나누어서 보다 깊이 있는 교제를 나누고자 했다. 목회자들이지만 구원의 확신이 없는 사람들을 위한 복음반, 이번 7월 한국 세계기독교지도자대회에 참석했던 목회자들, 작년 목회자 세미나에 참석했던 분들을 위한 그룹. 각 그룹별로 모여 마음에 있는 간증도 나누고 질문도 하면서 실질적인 마음의 문제들에 대해 교제를 나누는 시간이 되었다.

 
주 강사인 김태호 목사는 “여러분들은 정말 중요한 사람들입니다. 여러분의 마음에 복음이 정확히 세워져야 성도들을 올바르게 인도할 수 있습니다” 라고 말하면서 참석한 목회자 한명 한명의 마음에 말씀이 심기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때로는 책망하고 때로는 성경을 자세히 풀어 설명하면서 이들의 마음을 이끌었고, 목회자들은 자신이 해왔던 목회에 대해 돌아보고 또 돌이키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아센 / 브레스또비짜
불가리아 교회는 거의 대부분이 오순절 계통이라 표적, 이적, 병 나음, 인간의 행위에 치우쳐 있어서 진짜 중요한 영혼의 구원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목회자 세미나 말씀을 들으면서 목사로서 성도들을 이렇게 이끌어 왔던 것이 사단의 종으로 일한 것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목회자 세미나 이후 여기서 들은 복음을 우리 교회에 그대로 전하고 있습니다. 내 의가 아닌 예수님의 의 만을 의지하게 하신 하나님이 감사합니다.

▲ 목회자 세미나에 참석한 현지 목회자들
야샤르 / 스탐볼리스키
이번 목회자 세미나에서 진지하고 깊이 있게 말씀을 나누고 교제를 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이번 집회와 목회자 세미나가 우리 교회에 많은 변화를 가져다 주었습니다. 이제 우리 성도들은 '우리는 의인'이라고 말합니다. 말씀을 전할 때 마다 선교회를 통해 들은 복음을 그대로 전하고 있습니다.

 
후속집회
불가리아 대전도 집회 이후 11월 17일부터 19일까지 후속집회를 가졌다. 대전도 집회 기간 중에 이 말씀을 계속 듣고 싶다며 먼저 우리 예배시간과 또 이런 집회를 어디서 다시 하는지 묻는 분들이 많았다.
자신들의 모임에 와서 말씀을 전해달라고 하는 분들도 있었다. 후속집회 기간동안 매일 20여 명이 꾸준히 참석해서 말씀을 들었다.

 
빌리 / 플로브디브
저는 이번 집회를 참석해서 말씀을 들으면서 목사님의 말씀이 내 마음에 문제를 일으켰습니다. 제가 30년동안 하나님을 믿으면서 내 머리에 그리고 내 마음에 쌓아온것이 산처럼 많이 있었는데 그 모든 것을 버리지 않으면 안 되게 되었습니다. 다시 시작해야하는 일이 생겼습니다.
저는 구원을 받고 이제 의인이 되었습니다. 자신에 대해 정확히 알지 못했습니다. 죄를 지을 때마다 '용서해주세요' 그리고 또 죄를 짓고... 이것이 불가리아 교회의 실정입니다. 전통처럼 많은 것들을 이런 식으로 해왔습니다. 지금 이제 제가 배워왔던 것을 버려야 하고 얼마의 시간이 나에게 있는지 모르지만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저는 말씀을 듣고 자유함을 얻었습니다. 저는 모든것을 새로 시작하고 싶습니다. 저를 이해하시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다니던 교회에 갔었는데 이곳에서 가르치는 말씀과 반대되는 많은 잘못된 것을 발견했습니다. 불가리아 교회가 변하기를 바라고 새로운 기초가 닦여지기를 바랍니다.

 
발렌티나 / 플로브디브
이번 성경세미나가 나에게는 새롭고 놀라운 시간이었습니다. 지금까지 두리뭉실하게 무조건 믿으라는 말만 들어왔는데 성경에 대해 깊이 있고 자세하게 설명을 들을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무엇보다 내 마음에는 해결할 수 없는 죄에 대한 큰 가책이 있었는데 오늘 말씀을 들으면서 마음에 자유를 얻었습니다.

▲ 후속집회 이후 첫 주일예배 시간
후속집회 이후 11월 23일 14명이 첫 주일예배에 참석했다 집회에 참석했던 분들도 있었지만 이분들이 전도해서 오신 분 들이 계셔서 기쁘고 감사했다.
종의 마음에 있는 불가리아를 향한 뜻이 우리의 부족함, 연약함과 상관없이 이루어지는 것을 볼 때 감사했고 아직 넘어야 할 산들이 많지만 그 뜻이 이 땅에 온전히 이루어질 것이 소망된다

▲ 후속집회 이후 첫 주일예배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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