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자니아] "같은 이름으로 일하십시오!"
[탄자니아] "같은 이름으로 일하십시오!"
  • 전희용
  • 승인 2014.12.13 15: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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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자니아 교회에 새로운 종교 등록번호를 부여해 복음의 길 열리다

"우리는 굿뉴스미션 교회가 탄자니아에서 어떻게 복음의 일을 해왔는지 알고 있습니다. 계속 같은 이름으로 일하십시오!" (탄자니아 등록청 직원)

12월 12일, 하나님께서 탄자니아 교회에 'Good News Mission - Tanzania' 교회 등록을 새롭게 주셨습니다. 등록증에 문제가 생겨 몇 년간 종교 등록이 없어 대외적인 선교 활동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까지 사용해오던 교회 이름에 새로운 종교 등록번호를 부여하여 계속 탄자니아에서 복음을 전하라며 등록청에서 종교 등록을 허가해 주었습니다. 정관도 새롭게 바꿔서 '마하나임 바이블 칼리지' 성경학교도 교회등록아래 정식으로 시작할 수 있게 되어, 앞으로 복음 전도자들을 양성하고 일반 목회자들에게도 성경을 가르치며 탄자니아 구석구석에 복음을 전하도록 하나님께서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 하나님께서 교회를 통해 복음을 힘있게 전하길 기뻐하셔서 주신 새 종교등록증

지난 8월 월드캠프 이후로 75명의 청년들이 매주 대학교와 교회에 모여 아카데미 활동과 함께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있습니다.
그 중에 30여명이 3차례에 걸친 해외 봉사자 워크샵을 참석하며, 거듭남을 확신하고 마음의 이끌림을 받고자 교회를 찾아오고 있습니다. 다음주 월요일을 시작으로 탄자니아 사람 봉사자들이 동남부 아프리카 교회로 파송 받아 1년간 봉사활동과 더불어 신앙생활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한 사람 한 사람 개인적으로 마음을 나누고 이야기하는 동안, 교제하는 우리들뿐 아니라 현지인들 마음이 변하고 달라졌습니다.

▲ 월드캠프 이후로 매주 대학교에서 갖는 아카데미 모임
▲ 캠프 및 여러활동을 통해 개인적으로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다
▲ 개인 성경공부와 교제를 통해 탄자니아 사람들이 변하고 있다
또한, 세계 각 나라에서 온 탄자니아 단기선교사들은 1년 동안 40여 곳이 넘는 다양한 장소를 다니며 어린이 행사를 통해 수천명의 어린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청소년들을 위한 자원봉사 활동과 더불어 학교가 방학을 하면 곳곳에서 하루나 삼 일씩 어린이 캠프를 열어 매일 백여 명의 아이들에게 죄사함과 거듭남의 이야기를 영어와 현지어로 더듬더듬 전하고 있습니다.

▲ 단기선교사들은 어린이 행사를 통해 일년에 수천명에게 복음을 알리고 있다
▲ 방학이면 어린이캠프를 통해 40곳을 순회하며 단기선교사들이 복음을 전한다
이렇게 1년 동안 만나는 아이들이 많게는 4천명이 넘습니다. 어쩌면 이들 평생에 예수님이 나를 위해서 어떤 일을 해놓으셨는지를 단기선교사들을 통해 듣기는 처음이자 마지막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손짓으로, 그림으로 또는 연극으로 복음을 전하는 단기선교사들이 이제는 복음만큼은 술술 영어와 스와힐리어로 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세계 각국에서 온 여러명의 단기선교사들에게 가장 큰 행복은 이렇게 복음을 이야기하는 시간이다
▲ 일반 현지인 교회에 초청을 받아 어린이들에게 죄사함의 소식을 전하고 있는 단기선교사
12월 크리스마스를 맞아 지난주부터 성탄연극과 함께 회사에서 후원 받은 학용품을 아이들에게 나눠주며 12곳을 순회하며 아이들에게 참된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전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프로그램 중에서 단기선교사들에게 가장 행복한 시간은 바로 그룹교제시간입니다. 아이들 십 수명과 둘러앉아 마음을 이야기하고 성경 말씀을 전하다 보면, 어느새 40도를 웃도는 더위도 잊어버리고 맙니다. 얼굴을 까맣게 그을렸지만 마음만큼은 너무 행복하고 즐거워 다시 탄자니아로 돌아와 직장을 얻어 사는 단기선교사들도 여럿입니다.

▲ 중국에서 온 단기선교사가 단기선교를 마치고 돌아와 탄자니아에서 직장생활을 하며 복음을 전하고 있다
▲ 태국 단기선교사가 아이들에게 성경 말씀을 전하고 있다
▲ 한국 단기선교사가 12월 성탄을 맞아 참된 크리스마스를 복음으로 아이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몇 달 전 그라시아스 합창단과 국제청소년연합 한국본부에서 보내준 피아노 등의 기증품을 통해 아카데미 활동은 워크샵과 더불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렇게 교회를 찾아온 현지인들이 이제는 복음 전도자가 되었습니다. 탄자니아 교회는 4명의 전도사들이 모두 캠프와 아카데미를 통해 교회와 왔다가 들었던 복음에 이제는 자신의 인생을 돌려 드리게 되었습니다. 그 소망으로 또 다른 워크샵과 아카데미 활동을 더디지만 계속 진행해나가고 있습니다.

▲ 탄자니아 아카데미 활동을 위해 그라시스 합창단과 IYF에서 보내준 피아노
▲ 탄자니아 청년들을 자원봉사자로 주위 나라 교회로 보내기 위해 갖는 워크샵 모임
지난 11월 21일부터 23일까지는 탄자니아 첫 선교사로 선교하셨던 한국 시흥교회 김종덕 목사님을 모시고 교회 집회를 가졌습니다. 만 3년 만에 다시 찾은 탄자니아 교회에서 그 동안 하나님께서 모소 대나무처럼 주님과 교회 그리고 하나님의 종을 향해 마음의 뿌리를 내리게 하신 간증을 성경 말씀과 함께 전해주셨습니다. 올해 초 교회에 주신 약속처럼, 못나고 부족한 우리에게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해주신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 탄자니아 교회를 3년만에 방문한 한국 시흥교호 김종덕 목사님
▲ 탄자니아 첫 선교사로 복음을 전했던 김종덕 목사님이 방문하여 성도들과 함께 예배를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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