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독일에서는 아주 특별한 새해맞이를 했다.
모든 형제자매님들은 자연이 아름다운 st.Andreasberg에 모여, 한국의 의성교회 문종철 목사와 함께 4일간 열린 겨울 수양회에 참석했다.
그 어둡고 절망스러운 사마리아 성에 하나님의 한마디 말씀 "내일 이맘때" 가 떨어지자 그 성은 더 이상 불행한 성이 아니었다. 내일까지 기다리는 것은 더 이상 죽음의 기다림이 아니라 행복 과 소망의 기다림이 되었다. 우리 독일 형제자매님들 마음도 어두운 절망에 빠져있었지만 수양회때 하나님의 말씀이 들려지자 금새 소망으로 가득 찼다.수양회에서 빠질 수 없는 세례식과 환자안수식도 있었다. 형제자매님들의 여기저기 불편한 몸도 말씀안에서 이미 자유로워졌다.
또 강사목사님은 짧은 마인드강연을 통해 행복은 마음에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전하셨다. 강연이 끝나고 모든 형제자매님들이 "나는 행복하다.", "나는 기쁘다." 라고 말하는 훈련을 실전으로 옮기자 독일은 벌써 올 한해가 참 행복해졌다. 수양회 마지막날 창밖의 흰 눈을 배경으로 성찬식을 마치고 아쉬운 작별을 하며 산을 내려왔지만, 손에 손을 잡고 함께 불렀던 "저멀리뵈는 나의 시온성" 이 아직도 우리 귓가에 울리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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