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모두가 행복해지는 독일 겨울캠프
[독일] 모두가 행복해지는 독일 겨울캠프
  • 박상용 기자
  • 승인 2015.01.13 19: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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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독일에서는 아주 특별한 새해맞이를 했다.
모든 형제자매님들은 자연이 아름다운 st.Andreasberg에 모여, 한국의 의성교회 문종철 목사와 함께 4일간 열린 겨울 수양회에 참석했다.

▲ 말씀을 전하는 문종철 목사
강사목사님을 통해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이 형제자매님들의 마음을 두드리는 동안 창밖에는 연이어 하얀눈송이가 내려와 마치 한국의 대덕수양관을 연상케했다. 무엇보다도 환하게 빛나는 독일 형제자매님의 얼굴들을 보며 하나님의 마음이 이들의 마음속에 흘러들어가는 것을 정확하게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새벽과 오전저녁 말씀시간을 비롯하여 교회별대항 체육시간과 수영 및 스키 아카데미, 그룹교제로 구성된 수양회 프로그램은 남녀노소불문하고 모두가 즐거운 시간이었고, 주일학교와 학생회 프로그램도 새로운 장소가 주는 특별한 분위기 속에서 더욱 빛을 발했다.
▲ 그룹교제
▲ 말씀을 경청하는 형제자매님들
▲ 즐거운 레크레이션 시간
이번 겨울수양회 말씀 주제는 열왕기하 7장 말씀이었다. 오늘 형편을 봤을때는 양식이 없어 절망에 빠져 있는 우리지만 하나님의 말씀 "내일 이맘때" 를 믿는자는 마음이 굶주림에서 풍족함으로 옮겨진다는 소망의 메시지였다.
그 어둡고 절망스러운 사마리아 성에 하나님의 한마디 말씀 "내일 이맘때" 가 떨어지자 그 성은 더 이상 불행한 성이 아니었다. 내일까지 기다리는 것은 더 이상 죽음의 기다림이 아니라 행복 과 소망의 기다림이 되었다. 우리 독일 형제자매님들 마음도 어두운 절망에 빠져있었지만 수양회때 하나님의 말씀이 들려지자 금새 소망으로 가득 찼다.
 
 
수양회에서 빠질 수 없는 세례식과 환자안수식도 있었다. 형제자매님들의 여기저기 불편한 몸도 말씀안에서 이미 자유로워졌다.
또 강사목사님은 짧은 마인드강연을 통해 행복은 마음에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전하셨다. 강연이 끝나고 모든 형제자매님들이 "나는 행복하다.", "나는 기쁘다." 라고 말하는 훈련을 실전으로 옮기자 독일은 벌써 올 한해가 참 행복해졌다. 수양회 마지막날 창밖의 흰 눈을 배경으로 성찬식을 마치고 아쉬운 작별을 하며 산을 내려왔지만, 손에 손을 잡고 함께 불렀던 "저멀리뵈는 나의 시온성" 이 아직도 우리 귓가에 울리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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