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우리에서 무엇이 나겠느냐?
망우리에서 무엇이 나겠느냐?
  • 이봉우
  • 승인 2001.06.10 15: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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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울교회 예배당 부지(905평, 도로 80평) 중도금을 지불하고
이제 막대금을 지불할 날짜(6월 18일)가 일 주일 남았습니다.
가히 상상할 수 없는 물질을 두고 우리에게 나타날 주의 일하심을 구하고 있습니다.

갈릴리 가나의 혼인 잔칫집에 포도주가 떨어졌을 때 예수님이 만드신 포도주가 넘쳤습니다.
유대인들은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나겠느냐?`고 했습니다.
나사렛은 그만큼 천한 동네였지만, 주님은 그 곳에서 나셨습니다.
동서울교회 형제 자매들은 대부분 넉넉지 못한 형편 가운데 있기에,
`망우리(동서울교회)에서 무엇이 나겠느냐?`고 할 만합니다.
누구보다 이 일에 동참하고 있는 동서울교회 형제 자매들이 그 사실을 먼저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형편을 포기하였고, 주님은 당신만을 바라볼 마음을 주셨습니다.
길은 주님께 있고, 사실은 주님만이 길이십니다.
우리가 그 길을 가는 동안 주님과 많이 친해지고 있습니다.
전에 알지 못했던 믿음의 세계들이, 우리 속에 형상으로 하나씩 하나씩 맺혀가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싸움은, 싸우지 않아서 지는 것이지 싸우면 지는 일이 없다`는 종의 말씀대로
믿음의 싸움은 우리 마음을 점점 담대케 하고, 주님을 경험할 소망을 가져다 줍니다.
중간 중간에 우리 속에 믿음이 없어서 마음이 어렵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주님이 주신 믿음과 평안이 종을 통해 교회 가운데 넓게 퍼져,
기드온의 용사들처럼 연단받아 가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교회 안에서 주어지는 복인 줄 알고,
우리를 교회 안에 두셔서 은혜를 베풀어 주신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우리는 이 일을 진행함에 있어서,
못난 저희들만이 아니라 전국 교회가 기도해 주시는 은혜를 입기 바랍니다.
모세가 손을 들었을 때 여호수아의 군대가 이겼던 것처럼,
교회가 이 일을 위해 함께 손을 들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전국의 사역자님들과 형제 자매님들의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해외의 선교사님들까지 기도해 주신다면 참으로 영광스럽겠습니다.
주님이 교회의 간구를 따라 우리에게 이김을 허락해 주실 줄 믿습니다.
일 주일 후에는 주님이 허락해 주신 은혜를 짧게나마 간증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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