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를 통해 배운 믿음
감기를 통해 배운 믿음
  • 이영은_구미 상모초등학교 6학년
  • 승인 2015.03.11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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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눈이 많이 내렸다. 나는 기분이 좋아서 밖에 나가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눈을 굴리며 놀았다. 영하로 떨어진 추운 날씨였는데 장갑도 끼지 않고 놀았다.
다음날부터 몸이 아프기 시작했다. 온몸에 열이 심하게 오르고 목이 많이 부었다. 밥을 먹기도 힘들고 물을 마시기도 불편했다. 약을 먹어도 소용없고 약을 넘기기도 힘들었다.

하나님께 빨리 낫게 해달라고 기도했지만 머리가 아프고 목이 아픈 게 그대로였다. 기도했는데도 몸 상태가 나아지지 않으니까 실망이 되었다. 꼼짝을 못하고 누워 있는데, 갑자기 전에 들었던 박옥수 목사님의 간증이 생각났다.
목사님이 위궤양이 심해서 죽 말고는 아무것도 먹지 못했다고 한다. 다른 음식을 먹으면 계속해서 설사가 났는데 마가복음 11장 24절을 읽으시고 말씀을 받아들이셨다. 그때부터는 위궤양이 다 나았다고 믿고 음식을 드시기 시작했다. 설사가 났지만 말씀대로 병이 다 나았다고 믿고 또 음식을 드셨다. 그리고 말씀대로 위궤양이 나아서 건강해지셨다.
목사님의 간증을 차근차근 생각하며 나도 막연하게 기도할 것이 아니라 믿음을 가져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나도 목사님처럼 ‘다 나았으니까 일어나보자’ 하고 이부자리에서 일어나 보았다. 처음에는 많이 어지러웠지만 점점 머리도 맑아지고 열도 떨어졌다. 평소처럼 밥도 먹었다. 다음 날 일어났더니 감기가 깨끗하게 나아 있었다. 
나도 목사님을 따라 성경 말씀을 믿어보았는데 나은 것이 신기했다. 앞으로도 내가 아플 때나 힘들 때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하고 싶다. 그리고 내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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