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아] '하나님께서 깨끗케 하신 것을 네가 속되다 하지 말라'
[불가리아] '하나님께서 깨끗케 하신 것을 네가 속되다 하지 말라'
  • 홍원식
  • 승인 2015.04.01 20: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지 목회자 모임과 복음집회 소식

불가리아에서는 지난 3월 14일부터 21일까지, 박옥수목사 아프리카 순방에 동행한 박영주 목사와 오영일 목사를 귀국길에 초청, 복음집회 및 목회자 모임을 가졌다.

3월 14일부터 17일 까지 박영주 목사는 오전과 오후로 목회자 모임을 가졌고, 저녁으로는 불가리아 현지교회를 방문해 복음 전도집회를 했다.

 
3월 14일 박영주 목사는 브레스토비짜 교회에서 요한복음 8장 간음중에 잡힌 여자를 통해 복음을 전했다. 
한 젊은 남자 참석자는 송곳으로 지나가던 여학생을 찌른 한 학생이 말씀을 받아들여 구원을 받고 삶이 변화되는 말씀을 들으며, 자신이 바로 이 학생처럼 죄를 이길 수 없어서 마약을 팔고 간음을 하며 죄에 끌려다니는 고통스러운 삶을 살고 있다고 고백하고, 교제를 나누는 동안 구원을 받고 마음에 힘과 소망을 얻었다. 

 
15일, 20여 개의 지역 교회를 가지고 있는 뻬루쉬티짜 집시교회의 살쵸 목사는 우리 선교회와 3년여 동안 접촉해왔지만 말씀을 받아들이지 않고 늘 계산하는 마음이었는데, 이번 교제를 통해 마음을 열고 말씀을 진지하게 받아들여 우리에게 큰 기쁨과 소망이 되었다.

16일과 17일에는 슬리벤의 한 터키계 교회에서 목회자 모임 및 복음집회를 가졌다.
사도행전 10장, '하나님께서 깨끗케 하신 것을 네가 속되다 하지 말라' 는 말씀을 통해 박영주 목사는 "하나님이 깨끗하다고 하면 깨끗하다. 이 말씀을 받아들이고 난 후 하나님이 마음을 바꾸시고 삶을 바꾸셨다. 이것을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했을 때 그들도 달라졌다. 이것이 기쁜 소식이다. 이 복음을 사랑하고 아끼고 귀하게 여기길 바란다. 좀 어렵게 살아도 괜찮고 무시 좀 당해도 괜찮다. 집에 어려움이 있으면 복음을 전해라. 돈이 없으면 나가서 복음을 전해라.하나님이 우리의 삶을 지켜주신다.'' 며 강하게 외쳤다.

 
가난하고 소외당한 터키계 소수민족인 그들의 마음에 이 말씀이 큰 울림이 되고, 소망과 힘을 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하나님이 이들을 사랑하시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3월 21일 부터 24일까지는 오영일 목사를 강사로 집회가 있었다.
오전 10시 30분에서 12시 30분, 오후 2시에서 5시까지 목회자들과 교제를 나누는 동안 형편과 자신의 의로 가득차 있던 목회자들의 마음이 말씀으로 젖어가는 모습을 볼 때 감사했다.

 
22일에는 불가리아 백인들이 모이는 교회에서 집회를 했는데 오영일 목사는 창세기 27장 야곱과 에서를 통해 "우리는 복을 받을 조건이 하나도 없는 죄 밖에 없는 사람인데 예수님의 의를 그대로 받아들여서 그걸 가지고 하나님앞에 나아가면 된다. 이것이 은혜이다"는 말씀을 전했는데, 이 말씀은 율법의 행위로 하나님앞에 서려고 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돌이키게 했다. 이 교회와 계속 연결되어 진리의 말씀이 사람들에게 전해질 것이 기대되어 소망스러웠다.

23, 24일 얌볼에서는 처음 연결된 목회자들이 5명 참석했는데 3월 19일, 20일 이스탄불에서 있었던 박옥수목사와의 목회자 모임에 참석한 디뇨 목사가 마음을 활짝 열고 "기쁜소식 선교회의 말씀은 깊이가 있고 참된 진리의 말씀이기 때문에 마음을 열고 배워야한다"며 동료 목회자들의 마음을 이끌어주면서 교제가 시작되었다.
오영일 목사는 구약시대 속죄 제사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의미를 통해 복음을 전했고, 하나님께서 교제 분위기와 마음을 성령으로 붙잡아주시면서 목회자들이 구원을 받고 기뻐했다. 이들을 통해 수 많은 사람들에게 이 복음이 전해질 것을 생각할때 감격스럽고 하나님앞에 감사했다.

 
저녁에는 얌볼교회에 100여명의 사람들이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말씀을 들었는데, 고린도후서 5장 21절 '하나님이 죄를 알지도 못하신 자로 우리를 대신하여 죄를 삼으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저의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는 말씀이 회개기도를 통해 죄를 용서받아야 한다는 잘못된 교리속에 찌들어 있는 사람들의 마음에 참된 믿음과 쉼을 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불가리아에는 간절하게 하나님을 찾지만 정확한 진리의 말씀을 듣지 못해 율법과 행위에 매여 수고롭게 종교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이번 집회와 목회자 모임을 통해 이들을 향한 하나님과 종의 마음이 뜨거운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마게도냐 사람이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 청했던 것처럼 불가리아에 이 복음과 복음을 가진 자들이 필요하다는 마음이 강하게 들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