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성경 세미나 셋째날입니다.
여수 성경 세미나 셋째날입니다.
  • 김향미
  • 승인 2001.06.15 08: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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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시간이 없어서 미처 글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말씀을 사모하는 분들을 위해

늦었지만 글을 올립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집회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우리 구역 목사님들이 참석하셔서 새로운 분들과 교제도 해 주시고 또 우리를 위해

서 말씀해 주시는 것을 볼 때 참 감사한 마음이 있습니다. 셋째날에는 주시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에 대해서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오해해서 나에게

좋은 행위를 요구한다고 생각할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사도행전 17:24~25절에 보

면 이것은 나의 생각이지 하나님은 그렇지 않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우주와 그

가운데 있는 만유를 지으신 신께서는 천지의 주재시니 손으로 지은 전에 계시지

아니하시고 또 무엇이 부족한 것처럼 사람의 손으로 섬김을 받으시는 것이 아니니

이는 만민에게 생명과 호흡과 만물을 친히 주시는 자이심이라"라고 기록되어 있거

든요. 사람들은 생각합니다. `뭘 그래! 하나님은 내가 하는 일을 하나도 도와 주시

지 않는 것 같은데` 하고...

그러나 이것은 주님의 마음을 몰라서 하는 얘기입니다. 하나님은 자기를 의지하는

자는 결코 하나님 앞에 나아오지 않기에 잘하는 사람을 무능하게 만들어서 은혜

앞으로 나아오게 하려고 해서 그런 것입니다. 베드로가 고기를 잘 잡을 때는 하나

님의 말씀을 듣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밤이 맞도록 수고를 했지만 얻은 것이 없었

을때 비로소 주님의 말씀을 듣는 것을 봅니다. 문둥병자 나아만도 군대 장관의 위

치에 있을 때는 은혜와 거리가 멀었지만 문둥이의 위치에서 하나님을 만나는 것을

봅니다. 자기에게 기대가 있을 때는 주님에게 등을 돌립니다.

신앙생활도 그렇습니다. 내가 뭔가 하나님께 하고 있다는 자기 의지에 취하여 있

을 때는 그리스도를 만나지 못합니다. 하나님은 이런 우리의 의지나 열심을 원치

않으십니다. 다만 그런 우리의 의지가 끝나 주님이 우리에게 뭔가를 해 주시는

것을 원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진정한 신앙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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